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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UAM에 투자하라 - 2년 뒤 다가올 UAM 시대를 미리 엿보다
이재광 지음 / 경향BP / 2022년 3월
평점 :
지인이 드론으로 배달하는 사업으로 지원금을 받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직도 낮설고 생소한 드론은 이미 많은 곳에서 활용이 되고 있는데, 이 책은 어반 에어 모빌리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2년 앞으로 다가왔다고 하지만 사실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자동 주행 운행을 통해서 운영될 것이고, 이것이 미래 이동산업의 핵이 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자동 운행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낙하해서 사고가 많이 날 것이고, 아래에 있던 사람은 마른 하늘에 그야말로 날벼락보다 더한 꼴을 당할 거라 생각이 되면서도 한편으로 과연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책은 그런 UAM에 대해서 알려주고 투자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문과의 강세로 이공계가 별로 대우를 받지 못했었는데 이미 세계에는 이공계의 사람들이 쥐고 있다. 구글 창립자들이나 페북의 저커버그 등은 수학 천재라 할 정도로 수학에 통달했다고 한다.
우버는 그저 차들을 제공해주고 중계 수수료를 받는 회사인줄로만 알았다. 동남아에 여행갔을 때 처음 알았고 여러 나라에서 자주 이용도 해보곤 했는데, 일찌감치 배달업계에도 진출하더니 이제 UAM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한다. 우버백서는 UAM의 표준을 제시했고 화제를 일으켰다.
UAM사업은 개인의 영역이 아닐 것이다. 항공의 특성상 통제기관이 필요하고 질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경기도 지방도 정체에 시달리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차가 있지만 절대 출퇴근에는 타고 다니지 않는데, 지하철보다 오히려 더 오래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UAM은 이런 교통체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시속 240 킬로 이상으로 200킬로 이상을 한 번의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제품이 개발중이라고 하는데, 서울에 살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실 서울이 복잡하고 넓어보여도 몇키로 반경 안에 있다. 10키로 남짓한 거리를 1시간 가량 가야 하는 것은 차가 안밀릴때에 그나마 갈 수 있다.
그렇다면 경기도 전원 주택에 살면서 서울로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그럼 나부터도 당장 이사를 갈 것 같다.
우리나라는 2025년에 상용화 될 예정이라는데 시행되면 정말 삶의 개념이 바뀔것 같다.

세계는 그동안 비행기보다 월등히 저렴한 운송수단인 해상운송으로 인해 제해권에 대한 분쟁이 끊이질 않았는데, 현재 미국이 대서양 태평양의 제해권을 쥐고 있어서 세계 패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제공권에 대한 논의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저자는 전기차가 아니라 UAM이 대세가 될거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그때 가봐야 아는 것이지만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생각보다 많이 기술적으로 진보했다는 생각도 들고, 아직은 미흡한 부분도 많지만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처로서 참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