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진동의 법칙
벡스 킹 지음, 정미나 옮김 / 에쎄이 출판 (SA Publishing Co.)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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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버지의 부재로 생활고를 겪으며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할렘가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때의 기억과 감정이 오랫동안 따라다녔다고 하는데, 큰 시련을 이겨내고 성공을 한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한다.

2천년도 초반에 끌어당김의 법칙인 시크릿이 세상을 뒤흔들었지만, 그 이전에 출간된 책들에도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나 앤서니 라빈스의 책에도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심리학 실험이나 과학 실험에서도 사람의 믿음이나 감정이 일으키는 신체 변화, 뇌의 변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이 연구되어있다.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쉽게 자극적으로 만든 것이 시크릿이 아니었나 한다. 끌어당김의 법칙과 비슷한 진동의 법칙은 우주가 진동에 반응을 하고 에너지에 화답하게 되어있다고 주장한다. 그런 진동을 유지하는 방법을 1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서로의 에너지에 전염되는 우리를 이야기 하고 신체 언어를 변화시키는 방법, 영감을 일으키는 일을 찾으라고 말하는데, 에너지라는 단어가 아니더라도 사람의 감정이나 기분이 전염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보이지 않는 기나 에너지 등 무슨 단어로 표현을 하던 그런 것들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삶에서 그런 것들을 조금씩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단어에 기분이나 기운, 기자가 들어가는 단어가 생각해보면 참 많다. 밝은 사람을 보면 밝은 기운을 얻고, 음침하고 슬픈 사람의 기운을 받으면 같이 침울해지기도 한다. 그걸 에너지라고 부른다고 해서 별로 다를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활용하는 방법을 2장에서 담았다.

3~5부의 내용은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크게 다른 것들은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조언 등이다.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제대로 휴식하고 감사의 힘을 강조하는 등이다. 언어를 잘 사용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저 듣기에는 같은 표현 같아도 어떤 단어를 쓰느냐에 따라 사람의 반응이 다르다고 한다. 그것은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눈치 못챌 수 있는 반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어떤 표현을 할 것인가도 긍정적인 관점에서 달라지는 것 같다.

목표를 실현하는 방법을 담은 6,7장의 내용도 다른 책들에서 익숙한 내용이긴 하나 진동의 법칙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 살다보면 의외로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함을 느끼는데, 익숙한 사물이나 매일 보는 사람 등도 어떤 계기로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고 새삼 놀라는 경험을 우리는 하게 된다. 그래서 전혀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부분의 내용이 인상이 깊었던 것 같다.

자기계발서로 읽어볼만한 책이다. 마틴 셀러그만의 긍정심리학등 학자들의 책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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