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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해답 - 삶을 지배하고 돈과 성공을 얻어라
존 아사라프.머레이 스미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평점 :
두 명의 공저자 중 존 아사라프는 작가이자 강연가인데 프로농구선수를 꿈꾸었으나 교통사고로 꿈을 접어야 했고, 최저시급을 전전하며 생활했으나 성공에 대한 열망을 가진 사람이었다.
결국 수백만 달러짜리 기업 5개를 일군 기업가이자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유명한 책 시크릿의 핵심저자로서 함께한 그는 이 책 부의 해답에서 시크릿에서 미처 이야기 하지 못한 구체적 실행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머레이 스미스는 기업성장전문 컨설턴트로 24살의 젊은 나이에 통신회사를 창업해 성공했다고 한다. 두 공자자 모두 동기부여 강사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성공을 경험한 사람이고 그 성공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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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판매를 했었다고 한다.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된 것이다.
시크릿에서 이야기 했던 끌어당김의 법칙은 물론 잉태의 법칙, 행동의 법칙, 보상의 법칙을 이야기 하면서 이 개념들과 사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좋은 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은 모든 성공 법칙에 대부분 들어가고 있고 이 책도 예외가 없다.
또한 강한 확신을 가지라고 하는데 확신을 가지게 되면 열정이 있어야 하고 열정이 있다면 자기 일에 열심일 수 밖에 없는 것같다. 그저 머릿속으로만 성공을 그리면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행동은 열정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이라면 누가 하지말라고 해도 하게 된다.
물론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들 중에서 해야할 일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 그것을 참고 견디는 사람만이 성공을 할 수 있는데, 이런 열정은 성공에 대한 열정이어야 하고 그 열정이 강하다면 해야 할 일을 자연스레 하게 된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
시크릿 류의 책을 보면 처음에는 감탄하고 후에는 의심하고 나중에는 부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추상적인 책 말고 과학자들이 쓴 책이나 심리학자들이 쓴 책을 읽어보면 비슷한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 모든 이야기가 옳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관점의 차이 해석의 차이라는 것이다.
믿음이라는 것의 힘은 많이들 아는 플라시보 효과만 봐도 알 수 있고 하버드 대학 교수들의 책에서도 믿음이 주는 효과가 언급이 되었다. 그래서 아주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시 이런 책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시크릿 저자들과 학자들 사이에는 어떤 연관 관계가 없지만 자기계발서 저자들이 학자들의 연구를 인용하는 것은 아주 자주 있는 일이다. 물론 한국의 유명작가 이 모씨의 책처럼 확증 편향적인 조각들만 앞뒤 짤라내고 이야기 하는 경우는 여전히 믿을 수가 없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분들은 학자들의 책도 병행해서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조금 과장된 자기계발서보다 팩트를 원한다면 학자들의 책을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사실 영업을 한적이 있었을 때 이런 목표세우기나 확언하기 상상하기 등이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흐트러지고 헤이해져서 흐지부지 되었던 것 같다. 이제는 더 큰 목표를 이루고 새로운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러한 책에 관심을 가졌고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마음을 다잡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책을 읽으면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힘을 유지시키는 것은 순전히 내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책의 조언대로 그것들을 끊임없이 스스로 자각해야 할 것이다. 기록하는 습관은 실행으로 만드는 굉장히 중요한 습관인 것 같다.
두뇌의 재조정과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 만은 않다. 그러나 불가능 한것도 아니다. 모든 일의 근원은 나 자신이기 때문에 나 자신이 변해야 성공을 할 수 있다. 인간은 진화적으로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나의 환경이 달라지지 않으면 변하기가 어렵다. 어쩌면 사람이 바뀌는 것보다 환경이 바뀌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환경을 바꾸는 것도 내가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