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도침치료가 정답이다 - 잘못 쓰고 노화된 우리 몸에 보내는 마디로한의원의 처방전
마디로한의원(손영훈) 지음 / 북아지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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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전부터 목디스크와 허리 디스크가 왔기 때문에 병원도 많이 다니고 도수치료 운동치료 파스 붙이기 한의원 침치료 등을 많이 받았지만 이렇다할 개선은 크게 없었다. 정기적으로 통증에 시달렸는데 치료를 받으면 좋아지는 듯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통증에 시달렸다. 침이나 주사를 잘 참고 맞는 편인데 침치료는 별로 효과를 못봐서 몇 년전부터는 전혀 가지 않고 있었다.

 

원래 척추 질환은 뼈 자체보다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데, 침치료로는 그런 것들을 완전히 풀어주지 못하는데, 도침이라는 것은 말그대로 칼도자를 써서 칼모양의 침으로서 침 끝이 칼처럼 납작하고 날카롭게 생겼다고 한다.

 

저자는 마디로 한의원 네트워크의 대표로서 척추질환 치료를 하면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한다. 검색을 해보니 지점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 지점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면 될것이다.

 

한국에서는 도침을 도입한지 이제 10여년 정도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효과는 아주 좋다고 한다. 통증부위 주변의 유착된 근막을 풀어주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겠다.

 

허리가 아픈 요인 중 하나가 근막에 유착이 생기면 그 주변의 신경들이 포획되어 신경증상이 나타나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그런 통증 부위의 엉킨 근막 유착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작은 칼이 엉켜 있는 부위에 상처를 살짝 내서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스테로이드를 맞는 것보다 효과가 좋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약물 없이 약물보다 좋은 효과를 준다면 당연히 인체에 해가 없는 치료가 더 좋지 않겠는가.

 

하지만 치료에 따라서 맞지 않는 부위도 있다 한다. 집에서 셀프로 이걸 해볼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만 도침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맞아야 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여러가지 치료사례와 후기가 담겨 있고 관절에 좋은 운동법도 소개하고 있다.

부위별 치료사례와 그림, 혈자리, 자세등을 소개하고 있고 전문적안 의학지식까지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저자가 참 책을 내는데 정성을 많이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이런 책은 그림이 많고 간단한 설명위주가 많은데 이 책은 허리, 무릎관절염, 목디스크 등의 기타 척추와 관련된 질환들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좋지 않은 부위에 대한 치료 방법을 미리 알아볼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나도 꼭 도침 치료를 받으러 갈 생각이다.

 

 

 

요즘은 스마트폰 때문에 젊은 층에도 목디스크가 유행을 하고 있다고 하니 뒷골이 자주 아픈 사람은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나도 그저 만성 두통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목때문에 자주 두통이 일어나는 거라는 것을 후에 알았다.

 

허리와 목, 특히 목때문에 비싼 몇백짜리 시술에 도수 치료 등으로 돈을 많이 날렸으나 결국 시간이 지나면 도루묵이 되기를 반복한것 같다. 사무직으로 오래 근무하고 컴퓨터를 오래 하다보니 아무래도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굉장히 통증에 시달렸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정기적으로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런 통증을 경감이 된다면 정말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관절 통증으로 인한 고통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주사나 피뽑을때는 물론 침을 맞을때도 신음소리 한 번 낸적 없을 정도로 통증을 잘 참는 편인데도 목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정말 말로 할수 없을 정도로 나를 괴롭혔다. 잘 모르는 직장 동료는 엄살을 부린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가기도 하고 며칠을 가기도 하는데, 혈자리에 자석패치나 동전파스 등을 덕지 덕지 붙이고 살았다. 그래야 통증이 경감이 되기 때문인데 어쩔때는 이걸로 수습이 안될정도로 아파서 진통제를 먹어야 한다.

 

진통제에 내성이 생길까봐 왠만하면 먹지 않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을때만 먹는데 그게 이 글을 쓰는 오늘이었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서 너 번씩 이런 증상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래도 일주나 이주에 한 번 정도 찾아오는 것 같다. 그래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치료법이 나오면 정말 반갑다. 도침치료로 좋은 효과를 보고 통증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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