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리 - 단단한 마음, 지속하는 힘, 끝까지 가는 저력
조지 레너드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어떤 사람이든 자기가 속한 분야가 있고 잘하는 분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마스터라 불릴만한 능력을 갖지는 못한다. 마스터와 일반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책은 마스터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다. 숙달과 통달을 뜻하는 마스터리를 통해 마스터가 되기 위한 단계를 이야기 하는데, 숙달이 되더라도 어느 순간에가서 막히게 되는 경험을 누구나 하게 될 것이다.

나 또한 전 직장에서 상당히 잘해오다가 회의감도 들고 일도 힘들어 어느 순간부터 점점 처지는 것을 느꼈다. 지금은 그 일을 그만두었지만 다시 그 업계로 곧 들어갈 계획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거란 생각을 했다. 내가 전직에서 어떤 부분에서 힘들었고 좌절을 했는지를 점검해 볼 수 있었고, 다시 한다면 어떤 마음 가짐으로 해야 할까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결과만 보고 자신과 상대를 평가한다.

그러나 진정한 마스터는 과정을 중시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말에 참 깊이 공감을 하는게 일은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다. 끝없이 배워야 하고 도전을 해야 한다. 그것이 때로는 참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목표가 있다는 것, 역경을 이겨내는 것 그 자체가 삶에서 활력을 주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낀다.

소설의 주인공들도 소설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역경을 맞이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인간은 목표 지향적인 구조로 되어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을 우리는 참 부러워 하지만 그 가진것이 당연한 사람들은 허무함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모 재벌기업의 장남이 평생 망나니 짓을 하다가 태국에서 급사한 것은 영화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모 연예인과 마약등을 해서 적발된 재벌2세는 어떤가. 그들이 되어볼 일이 없어서 자세히 알지 못하겠지만 많은 것을 가졌다고 모두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은 느낀다.

 

마스터리는 실패와 시련이 필수이다. 그 실패를 받아들이고 실패에서 다시 시작하고 견디게 계속 해나가는 힘을 말한다. 축구 선수 이영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축구 예능에 출연해 패배로 좌절하는 팀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은 매번 실패를 하고 골을 넣지 못하고 좌절을 맛보았는데, 사람들이 왜 당신은 그렇게 실패 없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었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이영표는 그 말을 듣고 실패가 나를 실패하게 만들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실패들이 모여 결국 성공이 된다는 것이다. 그 말을 참 감명깊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나는 이 책의 이야기를 참 감명깊게 받아들였다. 지금 내 상황에 잘 어울리고 필요한 이야기기도 하다. 이 책의 이야기를 교훈 삼아 다시 시작할 일에서 꼭 마스터가 되고자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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