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미 영어 기초편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편입학원 및 입시학원 어학원, 타보름교육등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온라인 영어강의 및 영어관련 포스팅으로 블로그 이웃 9000명을 가지고 있는 영어강사이다. 10년 넘게 현장 강의를 한 경험으로 타보름에서 온라인 강의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매일 필수 영단어 25개와 연습문제들을 통해 조금씩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요즘은 쉐도잉 등의 말하기 영어가 강세인것 같지만 그래도 기본기가 없다면 그런 학습을 해도 별로 소용이 없을지 모른다. 말하기 영어를 강조한 한 유명한 책에서도 문법을 깊이 공부하는 것은 학습에 별 도움이 안되지만 그래도 기본은 알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영어 단어 암기와 기본 문법만 갖추면 그 다음부터는 쉐도잉을 통해 언어를 단련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영어를 거의 모르는 사람도 학습할 수 있고 조금 해본 사람도 기본기를 다시 다지는 의미에서 이런 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복잡한 설명 없이 핵심만 간단하게 짚어주고 있다. 단어가 어느 상황에서 쓰이는지의 예시와 단어 형식을 통해 문장을 적절하게 조립하고 익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꼼꼼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꼼꼼하지만 그다지 어렵거나 복잡해 보이지 않는다. 52일 동안 하루에 한강씩 연습문제 및 필수 문법과 함께 하는 표현을 익혀서 기본기를 다지면 기초가 탄탄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학교에서 배웠던 기본적인 영어를 지금은 많이 헷갈리거나 잊어버리게 되었고 실제 외국에 나가서 대화를 해보면 잘 생각도 나지 않았는데, 책을 보니 어렴풋이 기억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것들이 떠올랐다. 기본이 중요함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또 영어 문제를 풀어본 자체가 굉장히 오랫만이라서 절로 학창시절 생각을 떠올리게 했다.

기초는 초중등학생들이 하는 거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막상 기초를 잘 기억하고 있는 어른은 별로 없을 것이다. 매번 영어를 해야겠다, 하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 이 방법 저 방법 시도해보다가 슬그머니 그만두게 되는 것을 반복하게 되었는데, 뼈대가 튼튼하지 않아서였는지도 모르겠다. 뭐든지 기초를 잘 다지는 것도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하게 되었다. 기초를 잘 다지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으로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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