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증권사관학교 X파일 - 종목 발굴 이렇게 하라!, 개정증보판
장진영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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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주식을 시작할때 너무 자주 매매를 해서 문제였다.

조금만 올라도 팔기를 반복하다가 보니 별로 수익이 없었다. 시장이 좋다는 시기에 시작했기에 망정이지 요즘같은 때에 시작했으면 낭패를 보았을 것이다. 그러다 버티기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장기투자가 좋다는 말에 사놓고 버티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수익이 생기는 일도 있었으나 무조건 버티는 것도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을 했다.

 

저자는 평생주식카페 및 한국경제TV증권사관학교를 운영하며 지켜본 결과 경제학 석박사들부터 학력이 낮은 투자자들까지 봐왔는데 오히려 후자들이 투자 수익률이 더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 너무 많은 지식을 알고 있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핵심을 잘 아는 것이 개미들에게 필요할거라고 생각을 해서 이 책을 썼다. 초판은 15년 전에 씌여졌는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물론 2021년 개정 증보판이다.



 

 

이 책은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는데 촛점을 맞춘 초보자를 위한 책이다. 특히 이 책에서 배울 점이고 강조하는 것은 매수하는데 나름의 기준과 원칙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가장 기본이 되는 4가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첫째, 기본적 기술적 지표들을 반드시 숙지하라

너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혼란이 올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기본적인 것을 모르고 하면 더욱 위험할 것이다.

 

둘째, 자신만의 투자 기법을 찾아라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말하는데, 일리가 있는 것이 사람마다 살아온 성향이나 성격 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기법을 정확하게 따른다고 생각하지만 미세하게보면 성향에 따라 다르게 되고 무엇보다 주식시장의 수 많은 변수 때문에 누구에게나 걸맞는 정확한 답은 없기 때문일 것이다. 비슷한 상황은 있어도 같은 상황은 없는 것이라고나 할까. 자신만의 원칙 없이 매매를 하다보면 여기저기에서 휩쓸리게 되고 종목 토론방이나 얼쩡거리면서 손해를 보고 있을 것이다.

 

셋째, 방대한 정보는 버려라.

쓸모 없는 정보들이 참 많다. 때로는 주식관련기사까지 엉터리가 넘친다. 만약 주식투자 경험이 많이 없는 사람이라면 종목 토론방은 일단 접근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몇 번 얼쩡거려 봤다면 당장 나오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말란 말을 듣지않고 거기서 얼쩡거리다가 큰 손해를 본 지인도 있다. 전문가들도 권하는 바이다. 종목 토론방에서 열을 올리는 사람치고 수익을 얻는 사람은 못봤다. 그 당시에 보면 나름 혹하지만 나중에 보면 그렇게 엉터리 헛소리들이 더 없을 잡소리가 난무하는 곳이다.

 

넷째, 현재보다는 미래를 보라.

현재 각광받는 상승종목보다는 앞으로 상슥할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일것 같다. 이것을 위해서 종목 발굴과 분석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

1부는 생초보자들을 위한 증권개좌개설부터 HTS(홈트레이닝시스템), 차트 분석, 이동평균선의 분석, 거래량분석을 통한 주가 흐름 예측, 보조지표 활용 법 등 주식을 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들을 담고 있다.

 

2부에는 추세 패턴을 분석하는 법,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매 종목을 따라잡기, 종목 발굴 테마주 급등주 신규주까지 다루는 실전 편으로 나뉘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다른 책들보다 차트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보기에 편하고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이 있고 핵심 요약이 잘 되어있어 초보자에게 알맞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책이다. 응용을 잘 한다면 충분히 매매에 도움이 될 것같다. 실전 매매를 빨리 해보고 싶은 개미이고 책 한 권만을 봐야 한다면 이 책을 보라고 할 정도로 실전 매매위주로 잘 나와있는 책이고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책인것 같다. 그동안 주식 책 여러권을 읽었는데 초보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실전 매매를 다룬 책들 중 개인적으로 세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책이라고 하겠다.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대한 답을 어느정도 해소해주는 책이다.

정답은 없지만 자신만의 답으로 이끌어주는 길을 안내해준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안내는 네비게이션이 길을 안내를 해주지만 실제 운전을 해줄수는 없듯이 주식 책의 지식들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다양한 길이 있지만 어느 길로 가야할지를 정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 될 것이다. 좋은 안내서를 만나고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한 두가지 측면만 보고 단순하게 투자를 하지말고 이 책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요인들을, 특히 기초적인 원칙들을 꼭 기억하면서 매매를 하도록 해야겠다는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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