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사법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오시연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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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소화가 잘 안되고 뱃살이 나오고 기운이 없어진다.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 나는 더욱 그랬다. 음식도 인스턴트 위주로 시도 때도 없이 마구 먹곤 했는데, 그러니 몸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병을 진단 받고 병원의 권유에 따라 음식을 조절하니 한결 속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음식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인스턴트 위주의 자극적인 음식의 유혹은 쉽게 뿌리치기 힘들었다. 그리고 단순히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 위주의 식사를 반복하다 보니 이래도 되나 싶기도 했다.

 

어떤 식사가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이 책이 어느정도 해소해주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해로운 음식, 백미와 설탕, 화학 조미료등의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서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중독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달콤한 과자류, 튀김, 패스트푸드, 빵, 소고기 덮밥 등의 일품류, 라면, 백설탕, 식염 등은 식욕을 통제하기 위해서라도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라고 한다.



 

케톤체란 포도당을 대신하는 물질로 체내의 포도당이 적을 때 지질이 케톤체로 분해되는데, 당질을 억제한 식사를 하면 포도당이 부족해지면서 체내에 축적된 지질이 케톤체가 되어 소비된다고 한다.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 되고 노화방지 효과가 일어난다고 하니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은 실천할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이 필수이기 때문에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이상하게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채소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어서 단백질 육류라고 해봐야 계란등이 대부분이어서 신체에서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나왔다.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이 감소한다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데,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고른 섭취가 중요하다고 한다.

피곤할 때 먹는 음식,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음식, 편안한 잠을 돕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건강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 비슷한 이야기가 많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인데 알면서도 잘 실천을 하질 않게 된다. 알고 있는 것과 인식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아는 것이라고 늘 인식을 해두고 있지는 않다. 뇌의 저장소에 고히 잠들어 있을 뿐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불량음식을 잘 안먹는 편이지만, 고삐가 풀리면 집중적으로 마구 먹어버린다. 그리고 과식을 하는 편이라 건강한 음식을 먹어도 많이 먹는 편이기 때문에 절제가 잘 안되는데, 과식을 하는 이유는 포만감 때문이고 포만감은 음식 섭취 후 20분 후부터 나타나기 마련이라고 한다. 적당히 먹고 20분만 꾹 참아보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건강은 자꾸 인식을 할 필요가 있는데, 책을 자주 들여다 보는 것도 좋다.

이 책은 일본 책 답게 얇고 간단명료하고 짧다. 자세한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언제든지 필요한 부분을 짧은 시간안에 확인할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식사법에 관한 책은 요리책처럼 그 부분만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다른 책은 몰라도 건강책은 간단한 것도 좋은것 같다. 부담없어 아무때나 찾을 수 있는 책이고 필요한 내용은 간략하게 다 정리되어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너무 자세한 책보다는 자주 보기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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