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너무나도 많다. 워런 버핏은 그런 회사들을 다 하나하나 조사를 하라고 말을 한 적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걸 다 알아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워런 버핏이 못되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떤 회사에 투자해야 할지의 문제는 큰 고민이 되는데, 이 책은 HTS 내의 종목탐색기를 활용해서 조건에 맞는 회사를 찾아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마인드를 주로 이야기 하는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은 탐색기를 활용하는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주목이 된다.

검색기가 무엇이며 왜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는데, 중간부터 보면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차근 차근 따라서 해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처음부터 익혀나가는 것이 검색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존에 읽어본 책들에서는 이런 검색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 책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신선했다. 이런 검색기능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고 해야할 것이다.
주로 모바일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간단한 화면만 보고 주문을 했던 것인데, 이 책을 통해 PC를 활용한 종목 선정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3장부터는 검색기 실전활용 조합식으로 이리저리 조합을 해본다. 잘 응용하여 실전에서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에는 컴퓨터를 활용한 활동을 많이 했었는데 스마트폰의 등장이후 간단한 화면만 보다 보니 복잡해보이고 적응이 잘 안되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하다보면 적응이 될 것이다.

우리가 인터넷 검색을 할때도 가장 시간을 허비하게 만드는 것은 너무 많은 정보이다.
그 정보들 중에서 옥석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인데,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검색을 잘하면 좋은 가격에 살 수 있고 그 가격은 심지어 두 배 이상 차이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정보들을 제외할 것인가하는 것이다. 그 많은 정보를 다 본다하더라도 정작 좋은 정보가 있을 때 지친나머지 알아볼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책에는 대상변경을 우선 하기를 권한다. 투자경고나 위험, 불성실공시기업이나 단기과열종목, 거래정지, 정리매매등을 제외하고 상폐가능성 높은 종목들을 배제한 다음에 선정을 해야 하는 것이다.

검색식 등에 익숙해지면 스윙검색기로 실제 성과를 검증하고 실전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을 배운다. 굉장히 구체적이라 신기하면서도 이게 될까 싶기도 했다. 직접 해봐야 할 것이지만 아직은 시스템에 익숙해지지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해야할 것 같다.
마지막 장에는 장중 단타검색기로 실전에서 수익을 내고 검증을 하는 방법을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데 이게 단타매매를 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 한 때 단타를 조금 하다가 수익을 얻었으나 그만큼 하락한 종목이 많아서 타격을 입은바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실행을 할지는 더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주식책이 아니라 마치 엑셀이나 한글을 배우는 교본처럼 검색기를 활용하는 실전 방법들을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라 다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릴것이지만 익혀두면 유용한 활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단타매매를 하지 않더라도 검색기 사용을 마스터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해보니까 어려웠던 용어도 더 친숙해지고 공부가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접근했던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접근이어서 신선했다.

제목처럼 100억을 벌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누구나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조금 과장이 들어간 부분이 있지만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해야할 것이다. 사실 이 책을 보게 된 이유가 100억이라는 문구 때문이 아니고 종목 탐색기를 활용한다는 문구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100억이라는 문구 때문에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게 아닌가 우려가 되었지만 오히려 실무에 충실한 책이어서 새로웠다. 이 책에 나오는 활용능력을 잘 키워서 성공적인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
[이 글은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