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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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혼돈을 가져온 2019년은 세계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올해는 백신 접종과 경제정책의 변화 직업의 변화등 과도기로서 많은 사람들이 삶에 적응하고자 분투한 해가 될 것이다. 아직도 코로나 감염자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말이다.

노쇼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운좋게 마쳤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존재는 여전히 불안하게 한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3차 접종까지 한다고 한다. 락다운 봉쇄로 성공적으로 코로나 방역을 했었던 베트남은 방어막이 뚫렸는지 엄청난 확진자를 맞고 있지만 백신 공급의 부족과 상황에 대한 대처 불안으로 오히려 남들이 다 하는 혼란을 뒤늦게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비하면 한국은 참 잘 해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전망은 다소 낙관적이다. 물론 넘어야할 장애물이 많지만 인류는 그것을 이겨낼 것이고, 특히 한국은 더욱 성장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심화되고 있고, 북한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이런 변화들이 어떤 현상들을 만들어낼지에 대해 빠르게 읽어내야 하는 이유이다.

 

저자는 2022년 부터 세계가 본격적인 경기 회복 사이클을 지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음해 대선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도 아직 변화가 진행중일거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그렇기에 이런 책을 읽는 다는 것은 그런 대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다. 불안하고 어찌 될지 예측이 안되는 변수가 많기에 정확하게 예측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그래도 인류는 그것을 예측함으로서 불안감을 줄이고 할 수 있는 한의 대비를 하는 것이리라.

하지만 양극화 현상은 더 심해질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양극화도 마찬가지이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를 두고 큰 변화를 맞았기 때문에 예상할 수 있는 위험 및 예상할 수조차 없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2부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변화를 통해 한국을 유추한다. 역사를 아는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줄이고자 하는 최소한의 노력이 될 것이나, 어느정도의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만다. 경제의 상황은 국가간의 정치적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 거기에 대한 대비책이나 위기 극복도 참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과 일본의 역사를 간략하게 돌아봄으로서 한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저자의 관점이 탁월하다.

예측이라는 것이 물론 다 맞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대비를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고 본다.

가만히 앉아서 수동적으로 적응 하는 것도 좋지만 한 발 앞서서 대응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물론 그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하는 지는 누구도 말해줄 수 없지만 과거의 역사에서 어느 정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 예측할 수는 있을 것이다.

많은 학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기 때문에 이런 책은 교양으로서도 가치가 있을 것이고 시대의 변화를 미리 그려보고 실제로 얼마나 맞아 떨어지는지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우리모두 위기를 이겨내고 더욱 성장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한 노력을 그치지 말아야 할것이다.

 

[네이버 북뉴스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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