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가 돈이 된다! - 가상화폐 스팀코인 재테크 노하우
스팀잇 부부 지음 / 성신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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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N잡러다 디지털 노마드다 뭐다 해서 부업의 열풍이 불고 있는 것 같다.

미풍에 그치고 말 유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와 부업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맞는 것 같다. 수요가 있어야 공급도 있는 법일테니.

 

 

여기 좋아요로 부업전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 있다. 거기에다가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가상화폐와도 연관이 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다. 과연 인스타나 페북등에 눌러주곤 하는 좋아요가 어떻게 돈이 된다는 걸까?

 

이 책은 스팀잇이라는 사이트와 스팀코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쓴 저자 부부도 부업에 관한 것을 찾아보던 중 싸이트를 발견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걸 확인하고 이렇게 책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나는 코인에 투자할 생각이 전혀 없다. 주식만으로 충분하다. 아무리 오른다고 난리들을 쳐도 안할것이다. 꼭 그걸 하지 않아도 재테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확실하고 안전한 투자처가 있는데 굳이 믿기지 않고 변동률이 심한 곳에 투자하고 싶지 않다. 남이 돈을 번 것에 신경을 쓰다 보면 하루 종일 신경을 써도 모자란다. 내가 놓친 기회들도 마찬가지다. 투자는 그렇게 하면 반드시 손해를 본다. 마음이 조급해지기 때문이다. 지나간 행운은 내것이 아니다. 로또 당첨자가 매주 나오지만 그 중에 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이 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이 책은 글을쓰고 좋아요를 받으면 코인을 얻는 형식인것 같아서이다. 내 자본금이 들지만 않는다면 재미삼아 해볼만 하니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자본금이 든다.

스팀잇 사이트에서 코인 보상을 얻기 위해서는 마중물이 될 스팀코인이 필요하므로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스팀 코인은 스팀달러와 스핌파워로 교환이 가능하고, 스팀파워는 스팀잇 활동에서 코인 보상을 받기 위한 근거가 된다고 한다. 일단 돈을 투자를 하고 글쓰기로 이자같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경우에 따라서 소액 투자도 가능하겠지만 그게 어느정도 되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이건 직접 가입해서 실행해보면 알게 될것 같다.

 

스팀달러의 개념은 1달러와 동일하게 만들었으나 이 책을 쓸 21년 11월 당시에는 1스팀코인이 5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었다고 한다. 가상화폐는 변동폭이 심하니 현재 가격을 알고 싶으면 거래소를 뒤져 보면 될 것이다.

 

좋아요가 돈이 된다는 것은 좋아요에 해당하는 파워 업을 클릭을 하는 것이고 파워 다운을 누를 쓰도 있다. 글을 쓰면 다른 사람이 파워 업을 눌러주면 수익 배분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규칙은 어렵진 않지만 제한 규칙 등도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해야할 것이다.

 

싸이트에 가보니 트위터나 댓글 등을 서로 쓰고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데 갖가지 글들이 있고 감상등의 간단한 글, 정치적 글까지 트위터처럼 올라와있었다. 한국의 글도 많이 올라와있고 스팀코인 액수도 공개되고 있었다. 글이라고 해서 무슨 대단한 글을 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팔로워가 많고 서로 안부를 묻고 교류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저자 부부는 가지고 있던 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스팀코인으로 투자처를 완전히 바꾸었다고 한다.

이자 수익은 30% 정도로 예상하는데 코인 자체가 오른 수익은 더 클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저자 부부는 가명을 써놨으니 확인할 길은 없다.

투자의 판단은 각자 하는 것이지만 나는 자본금이 든다면 여전히 코인을 할 생각은 없다. 주식을 공부하는 것으로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저 블로그처럼 글을 쓰고 소정의 금액이 쌓이는 구조인줄 알았으나 그것과는 좀 다르다. 창시자가 다른 코인에 비해 합리적이고 머리를 잘 써서 만든것 같긴 하다. 이게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비용이 든다면 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지 이게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직접 해보질 않았으니 좋다고도 말할 수 없다.

 

한 번 시작해볼 사람들은 하나부터 차근 차근 가입, 디지털 키, 수익 구조들이 상세히 나와있으니 따라해보면 될 것이다. 수익 구조는 써있긴 한데 그게 정말 수익이 되는지는 이해가 잘 되지는 않았다. 스팀 코인을 많이 구입할 수록 보상 액수가 많아진다고 하니 어찌보면 돈놓고 돈먹기 같기도 하다

. 위험성이나 신뢰도는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내가 여기에 책 한권을 읽었다고 믿고 안믿고를 거론할 수는 없다. 투자를 해서 성공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걸 알았다면 나도 몇 년전에 비트코인을 샀을 것이다. 그러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주식도 마찬가지고 모든 투자가 마찬가지지만 그저 스스로 판단을 하고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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