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 - 수포자가 공대 교수가 되고 평범한 중위권 학생이 옥스퍼드대 우수 졸업자가 된 비결
바바라 오클리.올라브 슈위 지음, 정윤미 옮김 / 골든어페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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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내일의 문맹자란 읽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라는 앨빈토플러의 처럼 많은 정보를 평생 학습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이나 성인이나 모두 올바른 공부법이 필요하다.

 

새로운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새로 익혀야 할 기계들, 새로운 툴, 새로운 이론들이 너무 빠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배워야할 것들 투성이인데 시간은 많지 않다. 그래서 효율적인 학습법을 찾게 되는 것인데, 이 책은 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활용할 수 있는 학습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제목과 목차에 나오듯 11가지 학습의 비결을 이야기 하는데, 기존에 익히 알려진 방법들도 있고 처음 접하는 방법들도 있었다. 아는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조금은 다른 시각과 구체적인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다.

 

성인의 공부는 업무와 관계된 것을 공부하거나 다른 직업을 준비할때, 취미로 하는 공부 등이 있을 것이다. 업무를 제외하면 독서를 많이 할텐데 교양을 위해서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나 욕구가 있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심리학이나 외국어 학습에 관심이 많다. 취미로 하고 있긴 하지만 좀 더 전문적으로 실력을 키우고 다른 직업으로 삼고 싶은 생각도 있으나 일단은 그저 호기심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단 자발적인 욕구는 있지만 열심히 할만한 동기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동기나 자제력, 습관등을 기르는 방법은 6, 7장에 잘 나와있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풀 때는 시간의 틈을 두고 푸는 것이 좋다한다. 휴식은 뇌를 쉬고하고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등의 이점이 많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만큼 도움된다.

집중 모두와 분산 모드를 번갈아 가면서 학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학습을 하다 막히면 다른 일을 하거나 장소를 바꾸거나, 활동적인 일 혹은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문득 해결책이 떠오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포모도로 기법은 공부를 할 때 굉장히 효율적인 방법이다. 집중이 떨어지는 사람도 이 방법을 사용하면 집중력이 느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머로 25분을 공부하고 5분은 반드시 쉰다.(이때 스마트폰은 하지 말라고 권한다)

 

능동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다. 입력만 하고 출력을 하지 않으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가 없다. 공부한 내용의 요점을 잘 정리하고 단순화 한다음에 인출을 해줘야 두뇌에서 뉴런 연결고리가 생성된다고 한다. 책을 읽는다면 읽은 부분을 쪼개어 기억을 떠올리고 정리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문재인 공부법이라고 알려진 방법과도 비슷하다. 남에게 가르치는 것은 배운 내용을 확실히 자기것으로 만드는, 어쩌면 가르침 받는 사람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많은 학습서에서 말하고 있다. 이것도 인출의 힘일 것이다.

 


필기를 하고 요약을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무심코 필기를 하거나 별로 도움이 안될거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 필기를 하면 정리도 잘 되고 손을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오감을 자극해 기억력 향상에도 좋다.

필기한 내용을 반드시 복습해야 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도 가끔 필기를 하지만 그 내용을 다시 읽어보지는 않는데, 앞으로는 꼭 다시 읽어봐야겠다.

사실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내가 필기해놓고도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거나 구체적인 내용이 연결이 잘 안될때가 있다.

 

책을 덮고 바로 간단하게 복습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많은 효율을 가져온다고 한다.

귀찮은 것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같다. 필요성을 알면서도 학습이 끝났다는 안도감에 그냥 노트를 덮어버리게 된다.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학습방법들이기도 하다. 내가 학습방법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알던 거라도 다른 시각에서 좀 더 구체적인 접근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는 내용이 나오면 실망할게 아니라 복습을 해서 필요성을 더욱 인지하고 뉴런의 줄기를 확장하면서 더 튼튼하게 한다고 받아들이면 좋을 것이다.

 

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에게도 좋은 학습방법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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