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파트너스 돈 버는 딴 세상
지미핸.지노 지음 / 명진서가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쿠팡관련 뉴스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살아남은 쇼설커머스 기업이 어느 대기업에 인수되느냐 하는 예상이 담긴 기사였다. 쿠팡을 이용하고 있던 시기라 곧 망해버리려나?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적자를 계속해서 보고 있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쿠팡은 아무 이상이 없었고 오히려 미국 증시 상장과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에 힘입어 10년 만에 적자를 탈출했다고 한다.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얼마나 돈이 많으면 10년 적자를 버틸 수 있나 무엇을 보고 그렇게 무모한 도전을 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쿠팡은 미국기업 아마존을 벤치마킹 했다고 한다. 누구나 알다 시피 아마존의 현재 성장세는 정말 눈부시다. 아마존 프라임의 배송 정책, 프라임의 컨텐츠 서비스까지 쿠팡 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하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월 정액금액도 저렴한 편이고 최저가의 제품을 팔때도 많기에(물론 아닐때도 많지만) 쓰지 않을 수 없다.

지인에게 물건을 사지 않고 판매를 하는 방법이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그 방법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고 복잡하며 초기 자본금이 드는 방법인데, 쿠팡 파트너스는 자본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도 자본금은 하나도 들지 않았다. 오직 홍보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해냈다고 한다.

 

책을 읽어보았지만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잠을 줄여가며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돈보다 더 소중한 건강을 헤칠 수 있다. 저자도 잠을 줄여가며 힘들게 하고 있다고 하니 그 열정이 대단하다. 솔직히 나는 잠을 줄여가면서 할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노력을 하면서도 수익이 시원찮다면 금방 포기를 하게 되고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끈기와 노력이 동반되는 노동활동인 것 같다. 물론 창의적인 방법으로 홍보를 하면 되지만, 홍보가 아닌 척 하면 공정위의 제재에 따라 쿠팡에서 수익 몰수등을 당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시대다.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것은 주식 투자도 있겠지만 이렇게 활동을 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방법들은 유용할 듯 하지만 책이 나올 때 즈음 아니면 나중에 이 방법들은 무용지물이 될지도 모른다. 인터넷 세계의 생리를 잘 알고 변화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살아남을 것 같다.

시간을 투자 하든 돈을 투자 하든 둘 다 투자를 하든 이것도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은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적은 수익에 너무 많이 시간을 쓴다면 그것도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것은 스스로 각자가 결정할 문제 일 것이다.

 

사실 나도 한 번 도전을 해보고 싶으나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수익만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은 도무지 성미에 맞지 않아서이다. 그러나 쿠팡 파트너스로 무자본의 부업 수익을 얻고 싶은 사람은 시작하는데 이 책이 좋은 지침이 될 것 같다. 무엇이든 쉽게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서적을 제공받고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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