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 - 돈의 길목을 지키는 부자들의 투자전략 8
전인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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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재테크야 항상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었긴 하지만 이제는 과감할 수도 있는 투자를 권하고 있다. 저축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초저금리 시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테크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실제로 돈을 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한 두 가지만 고려하고 투자를 하면 예상치 못한곳에서 타격을 입기도 한다.

 

 

무슨 방법이든 정답은 없다.

모두에게 맞는 정답은 학교에나 있지 현실에선 없다.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 배달 장사로 큰 수익을 남긴 사람, 주식으로 대박 친 사람 전부 다르다. 누구나 그 직종으로 돈을 벌 수는 없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개발하고 실패를 딛고 일어나고 이루어낸 것이다. 저자도 자신의 말이 정답은 아니며 그저 자신이 해본 방법으로 이 책을 썼다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세상을 보는 폭넓은 관점이 그의 투자 성공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35세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그는 거시경제 흐름에 대한 관점이 탁월하다.

1부에서는 부자는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금융 지식이라는 주제로 부자가 될 수 있는 전략과 금리와 환률 등에 따른 투자법을 소개하고 있다. 금융의 현재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현재를 파악한다는 말은 단순히 지표를 보는 것이 아니라 금리가 상승하면 그 원인을 파악하는 식이다. 실물경제는 악화되었는데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조정할 수 있고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고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환율 변동에 따른 투자도 중요하다.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환율이나 그로 인한 수수료를 우습게 볼 수 없다. 요즘 어플들이 잘 되어있어 주식 매도 시 금액이 달러와 원으로 각각 표시가 되는데, 환율에 따라 무시할 수 없는 차이를 보인다.

 

 

2부는 투자의 성공을 결정하는 인문학 이라는 다소 특이한 제목을 갖고 있다. 투자의 흐름을 알기 위해 경제관련 역사적 지식도 필요하고 유가의 상승여부도 알아야 한다. 물론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유가는 예측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유가를 참고를 하라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의 경기 예측이 자주 틀리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들의 관점으로만 해석하려 하는데 있다고 한 경제학 교수가 말했다. 여러 관점

으로, 다각도로 예측해야 한다. 그렇다 해도 생각지 못한 변수에 휘말릴 수도 있는데 단면으로 보면 어긋날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으로 흐름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인문학도 그 관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누구나 동의를 할 것이다. 인문학적인 관점이 투자에서 필요하다는 것을.사람들의 투자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나 자신의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 때로는 정보보다 더 중요하다. 투자 심리를 파악하는데 심리학이 도움이 될 것이고, 과거 경기 흐름과 요인을 분석하는데 세계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평정심을 지키는데 옛성인들의 조언이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욕심을 버리고 평정심을 찾고 적당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투자에도 유용하고 삶에도 유용한 것 같다. 세상을 다르게 보는 창구가 될 수도 있다. 지금보다 미래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책인것 같다.

[이 글은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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