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딩 타임 - 절대적 부의 영역을 창조한 시간 사용의 비밀
대니얼 해머메시 지음, 송경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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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딩 타임은 말그대로 시간 지출,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느냐를 고민한 책이다.

 

시간은 무한한것 같지만 나에게는 아니다. 누구나 시간은 정해져 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것이냐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고, 고민을 하는데는 책이 적당한 매체이고, 그러다 보니 시간에 관한 책이 참 많다. 아인슈타인은 시간은 상대적이다라는 말에 근거를 둔, 시간을 느리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도 있었다.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며 독자를 낚는 책들은 얼마나 많은가. 일본저자가 쓴 시간에 관한 책은 이런 낚시성 문구가 심한 편이다.

그만큼 시간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경을 쓴다.

 

시간이 없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시간을 '때운다' 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시간 순삭용으로 좋다는 여가 활동을 추천하기도 하는데, 가뜩이나 없는데 때우기 까지 한다는 표현이 거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시간을 다루는 책이지만, 기존의 책들과는 좀 다르다. 국가별 직업별 성별로 시간을 사용하는 패턴에 대해서 엄밀히 조사 분석을 했다. 조사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그 설명이 좀 길어지는 감이 있지만, 정확한 검증을 위한 조사이기 때문에 대충 조사하고 확증 편향적 자료만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신뢰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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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는가에 대해서 이렇게 까지 조사를 했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꼼꼼하고 분석적인 조사를 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 직업과 재산의 차이에 따라 시간을 사용하는 패턴이 달라짐이 나타난다. 부유한 국가일수록 가정활동에 쓰는 시간이 적다. 성능이 좋은 전자제품으로 시간을 줄이거나, 아웃소싱을 맡기는 것이다.

 

일을 많이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지만, 그 만큼 시간을 쓴다. 시간당 수입이 높은 사람도 일에 치여 너무 바쁘게 살다보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을 잃을 수 있고, 시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아무리 큰 돈을 벌더라도 일만 하다 건강이 나빠지거나 죽음이 다가올때까지 일만 한다면 별로 의미가 없다.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시간과 돈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많다.

내가 하는 일은 능력제의 일이었기 때문에 시간과 돈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 누구는 시간을 적게 쓰고도 남보다 많이 벌고, 누구는 많이 쓰는데도 그렇지 못했다. 다만 상위자들은 대부분 시간을 일하는데 많이 사용을 했다. 나 같은 경우는 그렇게 할 수 있어도 하지 않았다. 시간으로 돈을 사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나에게는 돈보다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있는 것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돈을 더 많이 버는 것보다 좋다. 일을 많이 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건강이 나빠진 이후론 더욱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돈으로 시간을 살 것인가 시간으로 돈을 살 것인가?

 

즐기면서 보람있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솔직히 나는 100%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한다. 돈이 많다면 전혀 일을 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물론 집안일이나 개인적으로 하는 활동도 일이 될 수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일이란 돈을 버는 일이다.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나는 돈을 쓰는 활동만을 하고 싶다는 말이다.

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도, 최소한의 일만 하고 싶어한다. 연장근무가 자율이라면 절대 하지 않는다.

대부분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시간에 대해서 더욱 폭넓게 생각할 수 있다. 미국인 기준이고 나한테 해당이 되는 것도 아닌 것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관계가 없더라도 내 결정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어떤 시간에 가치를 두고 어떻게 잘 배분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에 여유가 있다면 무엇에 쓸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여가 활동을 즐기는 데 쓸 것이다. 그것이 오락이든 봉사던 간에 돈이 든다.

시간은 적게 쓰고 돈은 많이 버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그럴 수 없다. 또한 그런 일을 하게 되려면 그만큼 자기계발에 시간을 써야 했을 것이다.

 

 

세대가 지날수록 여가 시간에 쓰는 시간이 증가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지만 따로 조사해보지 않아도 한국도 그렇다는 것을 알것이다. 문명의 발달은 시간을 단축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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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웠다. 시간이 부족하다는데서 오는 압박이 있는 사람,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지만 금전적 압박을 느끼는 사람 등 어떤 것에 불평을 느끼는가에 대한 조사도 담겨있다.

수입과 스트레스의 관계도 흥미롭다. 반드시는 아니겠지만 높은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은 업무중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사람들의 소득은 낮았다.

 

결국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시간사용은 분명히 다르다. 그 차이점을 잘 인식할 수 있게 하고, 내 인생의 시간 설계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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