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 주식 대가들의 ‘원금보전 투자 철학’을 배운다!
김명환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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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이나 적금보다 위험하지만 그보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주변에서 만나기 힘들다. 다 인터넷 세상 딴 세상에 있는 일이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크게 수익을 얻은 사람은 없다.



나는 작년 4월부터 주식을 시작하여 사고 팔고 하는 재미에 업무시간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주식에 빠져있었다. 나름 몇 번의 큰 수익을 얻기도 했지만, 큰 하락도 맛 보았기에 결산을 해보면 크게 수익을 얻지 못했다. 그래도 잃지 않고 수익을 거둔 것은 내 실력이 아니라 시장이 좋아서, 운이 좋아서 였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인했다.


많은 수익을 거둔것 같았지만 그만큼 하락도 있었기에 결국 큰 수익이 아니었던 것이다. 우량주에서 수익을 거둔 것을 변동이 심한 듣보잡 주식에서 잃었다. 사고 팔고를 반복했고 여러번의 작은 수익을 얻고 한 방에 그 이상을 날리기도 했다. 그래서 내겐 이런 책이 참 필요했다.



이 책은 주식의 용어나 매매 기법보다는 주식을 하면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중점으로 이야기 한다. 마인드가 제대로 형성이 되어야 투자도 성공할 수 있다. 빠지기 쉬운 함정에 현혹되고, 남들에게 혹은 세력에서 휩쓸리다 정신 차려 보면 큰 수렁에 빠지게 된다. 내 친구도 얼마전 투자를 잘못해서 큰 손해를 봤다고 한탄을 하는 것을 들었다. 친구와 내가 했던 실수들은 책에서 하지말라는 것들이었다. 이제라도 책에서 말하는 기본을 잘 지켜야 할것이라 다짐했다.




세계적인 주식대가들의 원칙이 피래미에 불과한 나에게는 바이블과도 같았다. 유명인이 한 말이 아니라 치더라도 구구절절 옳은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은 책을 읽어보면 알 것이다.


그렇다고 자세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피라미딩 기법 다우 이론등 투자방법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법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유익하다.


주식은 언제 사고 언제 파는지,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지 판단하는 게임과도 같다. 게임의 원칙이나 룰을 모르고 하면 운이 좋다면 몇 번은 수익이 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도박에 중독되어 패가 망신 하는 사람들은 초심자의 행운이 가져다준 수익의 달콤함을 잊지 못할 것이다. 나도 초반에 하루 하루 쉽게 수익이 생기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해서 이러면 일을 할 필요도 없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었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지만.



이 책의 저자는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투기가 아닌 재테크로서의 주식 투자를 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 투자 대가들의 조언을 현재의 현실에 맞게, 초보자가 쉽게 현혹될 수 있는 허점에 대한 조언이나 주식의 성격에 따른 투자 방법으로 잘 정리해 놓아서 좋았다.



중요한 것은 남의 떡을 바라보지 않는 것일 거다. 나 포함 초보자가 하는 대표적인 실수는 하루 아침에 크게 오르곤 하는 주식을 바라보면서 큰 수익을 꿈꾼다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몇 번 그 흐름에 탑승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타자 마자 깊은 하락을 맛볼 수도 있다. 직접 이런 현상을 경험하고 난 후에야 이런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 참 스스로도 안타깝다. 투자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주식은 참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세부적인 것들을 다 적용하여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세계적 투자자들의 조언을 담고 있지만 저자는 그런 고민이나, 국내 시장과 투자자의 현실에 맞게, 주제에 맞게 조언들을 싣고 있다. 그래서 유명인의 명언집 같은 성격의 것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투자자가 가져야할 마음 자세를 담은 것이다.



많은 수익을 얻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스스로도 경험한 바 있다. 6개월동안 사고 팔고 자잘하게 크게 얻었으나 크게 잃기도 했기 때문에 마이너스까지 기록했던 내 수익은, 우량주 위주로 안전한 투자로 전환하고 나니까 수익은 크게 줄었지만 정산해보면 결국 그 전보다 더 많은 수익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때 조차도 시장이 좋았기 때문이지 내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더욱 그 생각이 굳어지고, 앞으로 적용할 투자 방향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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