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3월 27일 나의 서재로 입주한 책 ]

 

      * 수요일에 하자 / 이광재 /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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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하자
이광재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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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의 인문학 - 삶을 위로하는 가장 인간적인 문학 사용법
김욱 지음 / 다온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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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책들의 무게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책 한권이 나의 품에 들어왔을 때 그 책을 처음 받아들고 대략적으로 훑어보면 그 책의 무게가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다. 책의 두께와는 상관없는 무게들이 느껴진다. 얇지만 책에 비해 무게감이 있는 책이 있고, 두껍다고 느껴지지만 때론 가벼운 책들이 있는 것이다. 전에는 이러한 무게를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느끼곤 했는데 이제는 책의 목차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상처의 인문학] 이 책은 유독 무겁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여전히 무거운 책이었다.

다른 인문학을 다룬 책들보다 깊이가 깊은 책이었다. 저자의 인생의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그 묵직함이 실로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다는 느낌을 주었다.

 

28편의 작품들 속에서 투영되어지는 아픔들은 작품 속 작가들의 고뇌였고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그러한 작가들의 아프고 처절한 상처들이 문학 작품 속에 녹아들어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에게는 공감하며 감격하는 능력이 있기에 작품들 속의 아픔과 처절함을 공감하며 그 아픔과 처절함을 통해 나의 삶을 뒤돌아보게 하고 내가 힘들어 했던 부분들이 나 혼자만의 아픔이 아니었다는 것에 위로를 받고 그 위로를 통해 조금은 홀가분하게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해서 외면하고 싶은 것들이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그런 과정들 역시도 나의 한부분이 되어서 나 자신을 완성시켜주는 한조각의 퍼즐이 된다고 말하는 저자의 깨우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쩌면 우리는 고통이라 여기는 것들을 이겨낼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다만,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나의 몫인 것이다.

좀 더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해 우리는 인문학에서 길을 찾고자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상처의 인문학이 읽고 치유의 인문학이라 쓰고 싶은 나는 이미 길을 찾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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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3-27 1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책의 심리적인 무게감...아무래도 무거운 주제의 책은 얇더라도 무거운 법입니다....

오거서 2017-03-28 2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게라는 말 때문에 책 두께가 엄청 두꺼운 줄 알았습니다만… ㅎㅎ

2017-03-28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치고 힘든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 11가지 주문들..

 

1.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  말한대로 이루어지게하는 마법의 주문.

  희망과 꿈이 있는 사람에게 분명 그 꿈을 이루어 주는 주문으로 ‘말한대로 이루어지리라.

2. 카스트로폴로스(CastorPollux) :  행복을 부르는 주문.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누구에게나 혹은 상대방에게 전하는 짧은 주문.

3. 루프리텔캄(Roopretelcham) : 모든것을 이루어지게 하는 주문.

4. 오블리비아테(Obliviate) :  상대방의 기억을 수정하는 주문.

    좋은 기억만을 남겨 두고 나쁜 기억은 지울수 있다.

5. 세렌디피티(Serendipity) : 뜻밖의 행운.

  우연을 붙잡아 행운으로 바꾸는 힘생각지 못한 귀한 것을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이다.

6. 마하켄다프펠도문 : 자신의 슬픔과 고통을 잊을 수 있게 해주는 주문

7. 러버스레폴링레이디마트 : 사랑을 이루게 해주는 힘의 주문

8. 마크툽(Maktoob) : 신의 뜻대로 신의 생각대로.

   어차피 그렇게 될것이다. 노력과 열성이면 모든것을 이룰 수 있다.

9. 하쿠나마타타폴레폴레 : 걱정마 다 잘될거야. ~하라 위로의말.

10. 히투마드리수투만 :  미얀마 고대주문생명의 어머니의 힘으로 생명을 보호해주는 주문

11. 수리수리마하수리 :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의 요약으로 인도쪽 종교 주문.

    계속해서 외우면 지은 죄를 면할수 있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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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3-24 14: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치 마법시전 주문 같네요...저도 하나 불러 보겠습니다.
cal ot par....

줄리엣지 2017-03-24 15:13   좋아요 1 | URL
전 빌게이츠처럼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를 매일 말해보려구요~~
말하는대로 이루어져라~하구요. 그런데 유레카님 주문은 어떤 주문인가요??

yureka01 2017-03-24 14: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위치이동 주문입니다^^. 홍길동의 축지법쯤 되는 주문으로 생각하시면 쉽죠..고대 켈트어라더군요..

2017-03-24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감놔라배놔라 2017-03-24 15: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몇 개는 해리포터에서 본 적 있어요. 재밌게 읽고갑니다. ^^

줄리엣지 2017-03-24 15:13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일상의준님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금요일 옿 되세요^^
 

 

      2017년 3월 23일 나의 서재로 입주한 책

 

    * 나의 눈물과 마주하는 용기 / 강선영 / 대림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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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물과 마주하는 용기- 나를 가로막는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자기치유의 심리학
강선영 지음 / 대림북스 / 2017년 3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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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소녀의 웃음이 내 마음에 - 새로운 명화, 따뜻한 이야기로 나를 안아 주는 그림 에세이
선동기 지음 / 을유문화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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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관심은 있지만 내가 발을 들여놓지 않는 세계에 대한 동경이 저마다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음악과 미술 분야이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동경을 때로는 책을 통해 대신하고자 한다.

 

[그림 속 소녀의 웃음이 내 마음에]는 네이버 파워 블로거로 활동을 하는 레스까페(Rescape)의 그림 읽어 주는 남자가 소개해주는 112점의 아름다운 그림과 그 그림 속에서 읽혀지는 설명과 더불어 저자의 작은 위로와 격려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책이다.

 

그림을 읽어주는 저자는 그림속의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듯 편안했다. 그림 속 인물들의 상황을 안타까워했고 때로는 기뻐했으며 때로는 응원을 하며 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한걸음 뒤에서 듣고 있는 내 손을 이끌어 그 대화에 참여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저자가 그림을 읽어주는 대로 잘 들으며 그림 속에 빠져들었지만 선생님~ 질문있는데요하며 손을 번쩍 드는 학생 마냥 저자가 읽어주는 대로 들려주는 대로 그림이 나의 눈에 읽히지 않고 전혀 다르게 읽히는 작품들도 있었다. 만일 저자와 같은 공간에서 그림을 읽어줬더라면 나 역시도 손을 번쩍 들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소개해주다 보니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던 면도 있었다. 어쩜 내가 아는 그림들을 통해 저자와 소통을 하고 싶어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기에 아무런 선입견 없이 그림 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먼저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이 투영해주는 대로 그림을 읽고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그림을 보게 된다. 천천히 천천히 그림속을 들여다보고 인물들의 표정과 손짓하나하나에 담겨진 뜻을 의미해가다보면 그림 속에 빠져 행복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그림속에서 계절을 느끼고, 그림속에서 사랑을 느끼고, 그림속에서 기쁨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의 힘겨움마저 느껴본다. 책속 작품들을 통해 삶을 알아가는것만 같다. 그렇게 그림들은 나의 마음속에서 차분히 가라앉는다.

 

책속의 그림들이 모두 아름답고 특별하게 다가왔지만 나에겐 아래의 작품들이 맘에 남는다. 화사한 봄을 기다리는 소녀가 된 마냥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림 속 소녀의 웃음이 이 봄의 설레임을 가져다줄 것 같은 기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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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17: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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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17: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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