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이에게 물어라.나의 생각이 누구에게 위험한지를.당신(남성)에게 위험한 생각을 하는 여자가 세상을 지킬것이다.내가 정치를 어마무시하게 혐오하고 있다는것을 또다시 자각.아웅 산 수 치,앙겔라 메르켈,인디라 간디,마가렛 대처 이야기인 2장은 대부분 입을 삐죽이며 읽었다.아룬다티 로이의 작은 것들의 신과 마르잔사틋라피의 페르세폴리스는 보관함으로.
번역이 안좋다고해서 아예 읽을 생각도 없었는데 정희진씨가 이러면 또 생각이 확 달라질수 밖에....˝대상에 대한 앎의 의지˝라.....알고자 하는 대상.내가 궁금해 하는 대상.내가 사랑에 빠진 대상.
장자는 `작은 것과 큰 것의 차이`를 통해 우리가 기존의 가치에 대해 지니고 있던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해 줍니다. 주류 문화가 긍정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정해진 잣대와 크기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을 깨닫게 해 주지요. 우리가 잘 알고 익숙하게 사용하는 잣대와 크기 외에도 다른 잣대와 크기가 있으며, 특히 종종 우리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을 정도로 더욱 큰 잣대와 크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더욱 큰 잣대와 크기의 관점에서 가늠해 보면,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더 이상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p103
국가주의 산업화 단계후 개인의 탄생이라 불리는 근대화를 거치지 못하고 자유주의에 함몰된 이나라에서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이 능력에 맞게 인정받는 사회를 꿈꾸는것은 참 멀게만 느껴진다.사회적 문화적으로 우리는 우리가 아닌것을 못참아한다. 아니 두려워한다.심지어 내엄마도 우리 엄마라고 부르는 사회아닌가.사회의 1%에 속하는 그것도 군대와 거의 비슷한 강도의 상명하복 제도하에 속한 판사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의 개인주의자 선언이 왜 이렇게 속시원하지 못할까.발췌하고픈 글은 고신해철의 말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