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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를 읽다 - 쓸모없음의 쓸모를 생각하는 법 ㅣ 유유 동양고전강의 5
양자오 지음, 문현선 옮김 / 유유 / 2015년 11월
평점 :
장자는 `작은 것과 큰 것의 차이`를 통해 우리가 기존의 가치에 대해 지니고 있던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해 줍니다. 주류 문화가 긍정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정해진 잣대와 크기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을 깨닫게 해 주지요. 우리가 잘 알고 익숙하게 사용하는 잣대와 크기 외에도 다른 잣대와 크기가 있으며, 특히 종종 우리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을 정도로 더욱 큰 잣대와 크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더욱 큰 잣대와 크기의 관점에서 가늠해 보면,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더 이상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p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