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인 큰 아들은 나보다 많이 키가 크다.
음... 나보다야 커야지...^^;;
저녁 먹고 잠시 둘이서 마트에 다녀왔다.
큰애와 난 성격과 취향이 비슷해서... 아직은 잘 통한다.
같은 걸 보고 함께 웃고, 같은 상황에 함께 황당하고,
같은 생각에 서로 마음 통하니 참 좋을 수밖에...^^;;;
오히려 옆지기보다 잘 맞다.
그래서 옆지기는 큰애를 질투한다.^^;;;
후훗...
중1인 작은 아들은 애교 많아 귀엽긴 한데...
아직은 몸도 마음도 어리다보니... 친구 하기 부적합하다.^^;;;
함께 시원한 밤바람 맞으며...
내 어깨를 팔로 감싸고 걷는 큰 아들이 정답다.^.~
"큰 아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