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법을 알면 성적이 보인다 - 온종일 공부하고 2등 하는 아이, 신나게 놀고 1등 하는 아이
신붕섭 지음 / 한언출판사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만 보면 공부를 덜 하면서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읽어난 느낌은 역시 공부를 잘 하려면 공부에 전력을 다해야 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나서 제목을 다시 해석해 보니 "공부를 잘하려면 무조건 온종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알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 보다는 중학생 이상이 보면 직접적인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다. 각 장별로 교과서 이해기술, 수업기술, , 노트기술, 정보처리 기술, 시험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내가 볼 때는 그 중에서 교과서 이해기술과 노트기술이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교과서를 읽을 때 여기에서 소개된 단계를 거쳐서 읽는다면 내용파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노트 필기도 단순히 선생님말을 옮겨 적는것에서 끝나지 않고 체계적인 정리법을 익히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사항을 모두 실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자신에게 맞을 것 같은 내용을 하나씩만 실천해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곱 마리 눈먼 생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8
에드 영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 일에 전후 상황도 잘 모르면서 또는 제대로 아는 것도 없이 아는체를 하고 덤비다 보면 종종 '장님이 코끼리만지기'식이 되기 쉽죠. 코끼리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코끼리의 어떤 부위를 만지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꺼예요. 이 이야기는 장님 생쥐일곱마리가 코끼리를 만져보는 이야기입니다. 생쥐들은 제각기 코끼리의 한부분만 만지고 와서 그것이 뱀이라고 하기도 하고 창이라고 하기도 하고 절벽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결국 마지막 생쥐가 코끼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살펴보고 난 뒤 그것이 코끼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살다보면 눈먼 생쥐가 저질렀던 실수를 종종 하게 됩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이 책은 겸손할 수 있는, 신중할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아이들은 내용 자체로 재미있어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 담긴 지혜를 이해할 수 있으려면 한참 더 시간이 걸리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높이, 더 멀리 - 저학년 그림책 파랑새 그림책 25
장피에르 베르데 지음, 피에르 봉 그림, 조현실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리천문대 연구원이라는 저자의 약력에 걸맞게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은 전문적이고 자세하다. 그림이 곁들어져 있지만 그 내용의 심오함으로 보면 절대 단순하지 않은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이해를 위해 더더욱 그림이 함께 제시되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대기권 아래와 대기권 위로 나누어 우주를 설명하고 있다. 먼저 우리에게 친숙한 달과 태양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그 다음에는 태양 주위에 있는 8개의 지구의 친구별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각 행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 행성이 모양, 특징들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한 우주에 있는 성운과 은하수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내용의 심오함으로 볼때는 초등학생에게 적절하지만 그림이 함께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취학전 아이들에게도 우주의 여러별을 소개할 때 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던 어린시절의 꿈이 되살아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이스트 천재들의 수학공식 7가지
권승희.이윤 지음, 오덕환 감수 / 맑은소리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들은 서문에서 수학을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처음 듣는 말은 아니지만 과거 학창시절 내가 수학을 공부했던, 또 공부하고 나서 얻었다고 느꼈던 것은 논리적 사고력은 아니었다. 물론 암기과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과목도 아닌 것다고 생각하곤 했다. 물론 증명문제를 풀때는 약간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수학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수학문제를 볼 때 그 문제가 의미하는 바를 한번도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그리고 공식처럼 외웠던 여러 가지 식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상세히 설명해 준다.

이 책은 현재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에 나와있는대로 수식을 풀어보고 증명도 해보는 과정을 통해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오영] Owen (Hardcover + Tape 1개) -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베오영]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104
케빈 헹크스 지음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스누피 만화에 보면 항상 담요를 끌고 다니는 아이가 나오죠. 아이들을 대표하는 모습중에 하나인 그 모습에 대부분 익숙하실거예요. 이 책도 바로 그런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오엔은 어려서부터 사용하던 노란색 담요에 굉장한 애착을 보입니다. 그런데 학교에 갈 나이가 다 되어서 까지 담요에 보이는 애착은 부모님의 걱정거리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오엔으로부터 담요를 떼어놓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다 실패로 돌아갑니다. 결국 부모님들은 노란담요를 오엔으로부터 빼앗지 않으면서 서로간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그 담요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손수건을 만든거죠. 오엔은 손수건이 된 담요와 함께 있게 된 것이 기뻤고, 부모님들은 오엔이 더이상 커다란 담요를 아기처럼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이 기뻤습니다.

오엔처럼 아이들마다 저만의 소중히 여기는 물건들이 있죠. 때로는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로 애착을 보이기도 해서 주변 사람들을 곤란하게 합니다. 그럴때는 오엔의 부모님처럼 지혜를 발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것이 소중한 친구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