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알 심프 비룡소의 그림동화 67
존 버닝햄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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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봤을때 제목이 참 신기하는 생각을 했었다. 대포알 심프라....주인공 심프는 작고 못생긴 개다. 얼마나 못생겼으면 심프의 다른 형제들은 모두 선택을 받아 주인을 만났는데 심프를 가져가겠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을까...설상가상으로 심프는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떠돌아 다니던 심프는 어느 서커스단의 어릿광대를 만나게 되는데 , 그 어릿광대와의 만남으로 심프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어릿광대를 도와 대포알 서커스를 하게 된것이다. 조그맣고 까만몸을 이용하여 대포알처럼 대포에서 튀어나오는 묘기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실 이 책은 심프가 대포알처럼 대포안에서 튀어나온 부분을 빼고는 별다른 반전도 없는 평범한 책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이들을 끄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우리집 아이는 이 책을 매일매일 읽어달라고 조른다. 아이도 못난이에게도 희망과 재주가 있다는 메세지를 기쁘게 받아들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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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고의 어린이 건강 다이어트 - 우리 아이 뚱뚱하지 않게,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고시환 지음 / 황금가지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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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이제 어른만의 문제가 아니다. 소아비만은 신체적인 질병 뿐만 아니라 심리적 장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이 책에는 소아비만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집에서 하는 소아 비반 자가 측정법이 식생활, 운동량, 스트레스, 체형 등으로 나누어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신장별 표중체중을 중심으로 비만도를 계산하는 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체조가 그림과 함께 잘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꼭 비만인 어린이가 아니라 할 지라도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체조들이 체계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또 마지막 부분에 부록으로 실려있는 주요식품 칼로리도 식단계획에 많은 도움을 줄만하다. 아이의 비만문제로 걱정하시는 부모님께 적극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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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를 위한 멀티미디어 교육의 이론과 실제
이경우 외 / 창지사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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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에 컴퓨터가 소개된 후 유아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 많은 소프트웨어 중에서 과연 어떤 것이 좋은 소프트웨어인가를 평가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유아용 소프트웨어의 평가준거를 소개하고 있다. 유아용 소프트웨어는 대상이 유아인 만큼 유아의 발달적 특징에 적절하게 디자인되어야 한다. 이 책에 나온 평가준거를 참고로 하면 유아용 소프트웨어를 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길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이론편과 실제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실제편에서는 시중에 나와있는 유아용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통합적으로 활동을 전개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요즘 대부분의 유치원에 컴퓨터 영역이 구비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된 것처럼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예는 아직도 일반적이지 못한 경향이 있다. 유아교사라면 이 책을 중심으로 교실에서 한번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을 마지막 부분에는 14개의 좋은 유아용 소프트웨어의 예를 소개하고 있다. 그 소프트웨어의 특징과 함께 프로그램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 있어 소프트웨어 선택시 참고할 수 있다. 이 책은 유치원 현장에서 유아를 위한 멀티미디어 교육을 위해 쓰여진 책이지만 자녀교육에 컴퓨터를 활용하고 싶은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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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쓴 성이야기
이재경.이경미 지음 / 지성사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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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 위에는 조그만 글씨로 '미혼여성과 초보주부를 위해' 라는 소제목이 붙어있는데 그 안내가 맞는 것 같다. 이미 아줌마가 된지 5년이 넘은 나에게는 진부한 상식이었을 뿐이니까. 그렇다고 이 책의 내용이 시시하다는 뜻은 아니다. 나도 아줌마가 되기 전에는 궁금해하기도 하고 고민도 했던 부분들이었다.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성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실체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남성들은 그야말로 성에 대한 미신들을 진리인양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항간에 떠도는 성에 관련된 미신들의 실체를 밝히고 있으며 여성의 숨겨진 성을 밖으로 꺼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혹시 다음과 같은 것에 아직도 궁금증이 있는 분이라면 읽어보아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입큰 여자가 그것도 크다(?)/환경에 따라 변한 처녀막/여성에게도 참을 수 없는 성욕이 있다/아이를 낳으면 여자가 더 밝힌다던데/남성의 크기는 얼마만큼 결정적일까/임신중의 섹스/가장 이상적인 배우자의 나이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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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아빠는 수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박명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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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생의 수학공부 지도를 위한 부모교육용 도서라고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자녀교육에 엄마가 아닌 아빠를 참여시킨다는 점이다. 아빠가 자녀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여러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보여진다. 바깥일로 소홀해지기 쉬운 부모자녀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과 엄마보다는 좀 더 놀이하듯이 재미있게 접근할 여유가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 책에는 단순히 수학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하는 비법이 담겨있다기 보다는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의 가치를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 들어있다. 1부에서는 수학의 중요성에 대해 아이와 아빠 모두가 인식할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고, 2부에서는 구체적인 수학공부지도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학년별로 꼭 정복해야 할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수학시험준비하는 법도 소개되고 있다. 3부는 수학에만 국한하지 않고 아이가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모가 도와주어야 할 부분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왕수학>교재를 집필한 사람이라고 해서 아이 수학공부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수학공부 자체에 대한 대단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꼭 수학공부에 국한된 내용이라기 보다는 모든 공부를 주도적으로 하는 아이로 키우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결국 비법을 기대했으나 비법은 없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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