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로니아공화국
김대현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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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혼불 문학상 수상작인 홍도를 쓴 김대현 작가의 신작 나의 아로니아 공화국을 읽었다. 아 이 작가 진짜 매력있다. 천재가 아닌 어떤 단어로 이 작가를 표현할 수 있을까?



주인공의 이름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질 않는 책이 있다. 사랑스러운 주인공은 오래도록 그 잔상이 잊혀지질 않는다. 김대현 작가의 책이 그렇다. 그의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솔직하고 거침이 없고, 조금 과격하다. 그럼에도 사랑스럽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자신보다 약한 동네 친구들을 때리며 삥을 뜯던 조금 '멍청한'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삥뜯기는 장면을 들키고 딱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맞은 후 삶이 변화한다. (아니 천사같은 그녀를 만난 후 삶이 변한걸까?) 멍청하게도 남을 도와주기 위해 시작한 삥뜯기는 도움을 주고 난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아니. 멈추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다.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정직하던 아버지의 밑에서 올바른 교육을 받고, 멍청해서 했던 일들을 후회하고 부끄러워하며 첫눈에 반해버린 천사같은 그녀에게 잘보이기 위해 시작한 공부는 놀랍게도 조금 멍청한 주인공에게 완전 체질이었다. 뒤에서 2등을 하던 주인공이 서울 대학교에 입학하고 사법고시까지 한 번에 올 패스 하는 등 승승장구를 이어간다. 그리고 중학교부터 쭉 좋아해온 여자와 결혼까지. 그의 삶은 범죄를 올바르게 조사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변호사,판사를 제쳐두고 선택한 검사라는 직업을 사실 '우리'라는 이름으로 자기들끼리 다 해먹는 쓰레기들 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쓰레기의 속성. 쓰레기는 주변의 깨끗하고 쓸모있는 존재들조차도 모조리 다 쓰레기 취급을 받게 만든다. 주변의 완벽한 쓰레기장화. -138p' 라고 말하며 과감하게 사직서를 내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서 변하게 된다. 그런 그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 사람. 그는 '큰 놈 작은 놈 프로젝트'를 주인공에게 소개하며 "나라를 만듭시다. 재밌는 나라를 만들려고 합니다." 라고 얘기한다. 주인공은 웃는다.

도대체 무슨수로?


우선 sf소설이다. 하지만 우주에 관한 이야기는 안나온다. 우주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에스에프 소설이 과연 재미 있을까? 대답은 재밌다. 정말 재밌다. 인공섬을 만들어 새로운 나라 하나를 만드는데 과학의 힘을 제대로 이용한다. 과학적인 지식이 여러 곳곳에서 등장한다. (천문학적인 금액은 덤이다.) 스펙타클한 전쟁이나 놀라우리만큼 신기한 과학적 요소가 없는데도 충분히 재미있다.
정치적 소설이다. 한국의 지나온 정치에 대한 요약과 거기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다. 더불어 따끔하게 비판하기 까지 한다.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 이소설, 이래도 괜찮은거야? 라고 몇번이나 생각했다. '한국이라는 국가의 현실'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가족 소설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하게, 후회없이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가슴이 뭉클한 장면이 너무도 많다. 또한 한국 뿐이 아닌 세계 곳곳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덕분에 친근감이 더욱 높아진다.
성장 소설이다. 철없는 한 소년이 비행을 일삼다가 아버지에게 혼쭐이 난 후 자신이 나쁜짓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고 좋아해주는 친구를 만나는.. 어찌보면 전형적인 성장 소설이다.
 이 소설 도대체 정체가 뭘까? 아니 이 작가 도대체 정체가 뭘까? 너무도 많은 것을 한 권의 소설에 담았다. 천재다. 이 작가는 천재가 분명하며, 또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미친듯이 재밌다는 점이다.
소설을 읽다 보면 저도 모르게 손에 땀을 쥐고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김대현 작가는 많은 작가들을 긴장하게 만들 것이다.


프레드릭 베크만 소설과 분위기는 완전 딴판이지만 느낌이 비슷한 소설이다.
프레드릭 베크만을 좋아하는 분들은 나의 아로니아 공화국도 분명히 좋아할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

솔직하고 거친 주인공이지만 너무 사랑스워 나도 모르게 좋아하게 된다.
그가 욕을 할 때면 고구마를 100개쯤 먹다가 겨우 사이다를 벌컥벌컥 들이킨 기분이 든다.
아 - 시원하다!
정말 좋아하지 않을래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저자의말 중.-
국가란 무엇인가.
이 책의 가제목 이었다. 국가란 무엇인가. 저자는 영화 한 편을 본 것 처럼 재밌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통해서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특히나 국가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던 수 많은 악행으로 국민은 국민이라는 이유로 고통과 불행을 견뎌내야 했다. 그러면서도 국가 탓을 하기 보다는 자신의 운명 탓을 하기 일쑤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의 자살률은 높아만 지는데, 국가는 안전한 곳에서 가가호호 웃고만 있다. 저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허투루 여기는 국가는 국가로서 자격이 없다. -151p'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국가에서 행복할 것을 요구한다면 그걸 자유라고, 행복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저자는 '행복한 나라'를 꿈꾸다 문득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 사로잡인다. 저자는 '국가를 소멸시켜야 한다' 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과감할 수가 없다.
우리 시대에 딱 맞는 이야기를 과감하고 도발적이면서 유쾌하게 적어냈다.
끝에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까지 이끌어 내는 소설이다.
21세기 한복판, 이런 생각과 의문을 혹은 분노를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1세기 한복판, 나의 아로니아 공화국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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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머니 - 부의 미래를 바꾸는 화폐 권력의 대이동
고란.이용재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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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요즘 난리다. 뜨거웠다가 차가웠다가 울었다가 웃었다가. 말 그대로 난리다. 스쳐 지나가면서라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다.
왜 이렇게 난리가 난 것일까? 비트코인이며 암호화폐며 도대체 무엇인가? 정말 투기에 불과한 재테크일 뿐일까? 넥스트 머니에서 모든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하늘 아래 영원한 화폐는 없다' -26p
라는 말로 시작하는 넥스트머니는 우선 화폐의 역사와 발전, 현재 화폐는 어떤 기능을 하며, 어떤 식으로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주는 글로 시작한다.  그렇다 화폐는 현재의 모양을 가지기 까지 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 뿐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화폐도 언젠가 사라져 종이쪼가리에 불가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화폐는 영원하지 않다.
국가의 부채가 국민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부동산의 가격은 오른다. 전세집 찾기도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부채가 늘어난다는건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이라는 신개념 화폐가 등장한다. IT업계가 난리가 났다. 당연한 말이지만 일반 시민들도 난리가 났다. 새로운 '돈'의 수단이자 익명성이 보장 된다는 '탈정부화' 돼있는 '암호화폐'이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투명하다. 말 그대로 투명하게 운영 방식부터 돈이 어디서 나와서 어떻게 주어지는지 정부가 없는 '개인'들은 시스템의 하나부터 열까지 속속들이 알고, 시스템에 '직접참여'하는 방식이다. 법정화폐로 돌아가보자. 우리는 돈이 어떤 이유로 어떻게 발행 되어서 어떤 수단으로 '첫'걸음을 하며 '국민'들에게 어떤 결과를 안기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알고 있는가?
가려진 부분이 너무 많다. 투명하다는 말은 하지만 믿을 수가 없다.

저자는 '비밀이란 대부분 누군가에게는 이득을, 누군가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행위와 연관돼 있다.' -79p 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 이득은 국가나 대기업이, 불이익은 국민이 가져간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이유가 충분하다. 절대 비트코인을 찬양하는 책도 아니며, 비트코인을 찬양하는 리뷰를 적으려는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다. 선택은 직접 하자는거다. 적어도 땅을 치며 후회할 때 남탓은 하지 않게. 무지와 무시는 다르다.

비트코인은 (기타 수 많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업은) 살아남을 것인가? 아무도 모른다. 정답은 미래만이 알고있다. 그러나 우리의 선택에 비트코인의 미래가 바뀔 수는 있다. 결과는 우리에게 달려있을 수도 있으며 우리는 무시와 경멸과 환호를 선택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중 하나인 '지식'을 건네준다. 비트코인은 성공적이라며 찬양하거나 독자에게 구입할 것을 권하지 않는다. '확장성 이슈를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격렬하게 오간다는 건 이미 비트코인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반증한다' -251p 라는 식으로 비트코인이 현재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올바르게 해석해 말해 줄 뿐이다.

넥스트머니는 화폐 이야기로 시작해 비트코인의 2009년 부터 지금까지, 역사와 현재. 비트코인에 관련된 주요 인물들과 시스템의 하나부터 열까지, 그리고 시스템의 발전 과정까지 빠짐없이 상세하게 소개해주는 저자의 말처럼 '비트코인의 정석'그 자체다. 현재 나와있는 책들 중에서 가장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친절하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암호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동시에 혹시 몰라서(?) 한 페이지를 사용해 그림까지 첨부해 독자가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실 경제도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어려워서 읽는 속도가 많이 느린 나에게도 이해가 잘 되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화폐의 역사와 비트코인의 탄생, 그리고 수 많은 나라들의 각자 다른 대응법은 경제도서를 즐겁게 읽기 만들기에 충분하다.

나는 재테크에 별 관심이 없다. 나에게 재테크란 그저 적금과 예금, 안전하게 돈을 '보관' 하며 소량의 이자를 받는 것에 지나지 않았고, 야금야금 모으는 재미에 만족하고 있었다. 욕심내다가 없는 돈마저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서다. 더욱이 비트코인은 투기성 짙은 재테크라는 생각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넥스트머니를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없는 돈마저 사라질 수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재테크는 필수다. 부를 불릴 목적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무언가에 투자를 하고 돈을 가치가 있는 상태로 유지시켜야 한다.
이 책을 읽은 후 관심이 많이 생겼다. 차후 비트코인의 성장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부동산,금 이전에 제1의 재테크로 활용할 생각이다.

화폐라는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무지하게 그저 '믿을 수 있는 돈' 이라는 생각만 하며 살아온 나에게 넥스트머니는 엄청난 지식을 심어 줬다.
넥스트머니는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거처야하는 필수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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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 인생의 진짜 목표를 찾고 사랑하는 법
하노 벡.알로이스 프린츠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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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 벡, 알로이스 프린츠의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경제학자는 행복에 관해서 과연 어떤 연구와 결과를 이야기 할까?


'검은 고양이가 당신 앞에 나타났을 때 그것이 행운이냐 불운이냐는 오로지 당신이 사람이냐, 쥐냐에 달렸다. 다시 말해 우리가 행복하냐, 아니냐는 우리가 인간이냐, 쥐냐에 달렸다는 이야기다. -6p' 라는 다소 과감한 이야기로 저자는 책의 서막을 연다. 인간하고 쥐를 비교하다니 이 사람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 라는 생각과 동시에 아! 생각 하기에 따라 다르다는 말을 이렇게 재미있게 하다니! 하는 생각이 함께 들었다. 이 작가 시작부터 독자를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글을 읽는 내내 그렇다. 저자는 독자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통하여 대답을(생각을)이끌어 내며 동시에 책에 대한 흥미를 키운다. 각 카테고리가 끝날 때마다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다음 카테고리로 연결되는 문장으로 끝내기 때문에 책을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게 된다. (가령 초콜렛을 좋아하는가? 하며 한 카테고리를 끝내면 다음 카테고리의 시작 내용은 초콜렛이 중심이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저자 뭐지? 이런 진지한 내용의 책을 어쩜 이렇게 재밌게 읽게 만들지! 하며 감탄을 하게 만든다. 더욱이 혼자서 책을 읽는다는 느낌 보다는 누군가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자 그럼 이제, 저자가 깨달은 행복이 무엇인지 얘기해 봐야겠다.

(비교가 굉장히 뛰어나 쉽게 이해되고 재밌게 읽힌다.)
저자는 심리학,정치학,경제학 종류를 가리지 않고 '행복'이라는 주제로 들어간다. 각 학문에서 연구한 결과가 행복에 어떤 영향을 펼치며 어떤 연관이 있는지 시시콜콜하게 이야기 한다.
또한 돈,정치,가정,우정 등 여러가지 분야가 행복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이야기 한다. 통계 수치를 들어가며 어떤 종류가 행복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우리는 거기서 어떤 생각을 가져보며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은지 '파편'을 던져준다. 독자들이 해야하는 행동은 그 파편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직접' 생각을 가진 후 '선택'을 하면 된다.
저자는 절대 '이렇게 행동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가 없다. 왜냐면 지구에 인간은 수 없이 많으며 그들은 모두 행복의 기준을 다르게 두기 때문이다. 또한 주어지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직접 선택하고 이뤄내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행복은 정해질 수가 없다. (물론 보편적인 것은 있겠지만)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지도' 몇 가지를 살펴보자. (네비게이션이 아니다. 지도를 들고 직접 찾아 나서야 하는 길이 행복을 향하는 길이다.)
신뢰는 협력과 성장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에 속한다. -7p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은 사회적 배제이다. -9p
행복은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45p

(나를 가장 놀라게 한 부분은 여기였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에 충격을 먹었다. 마음 가짐을 독하게 먹어야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따로 있다는 점이 너무 슬프지 않은가. 동시에 그럼에도 행복한 사람들이 새삼 멋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행복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이끌어 준다. )
돈은 인간을 이기적으로 만든다. -108p
외로운 사람은 삶의 기쁨을 잃고, 인생의 의미에 회의를 느낀다. -125p
변화는 행복의 열쇠다. -147p
행복은 자제하는 기술에 있다. -148p
다른 사람과 자신의 결정을 비교하지 말라. 비교는 불행요소 1순위다. -151p

저자의 깨알같은 문장들을 읽으면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이 궁금해지지 않는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어려운 주제인 사랑과 행복 중 한 가지의 주제에 관해 이야기 하면서 저자는 독자에게 수 많은 질문을 건넨다. 덕분에 책을 접하는 독자들도 많은 질문을 머릿속에 꺼내게 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에 대해서 과연 쉽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 그럼 과연 나는 왜 행복하며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고대 철학자들 까지 불러와서 저자가 해주는 이야기들은 매우 흥미롭다. 그리고 '나의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건네준다.

'자유는 거저 있는게 아니다. 자유란 언제나 실패할 자유를 의미한다. 실패하기 싫은 사람은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 -240p'


속 표지가 이렇게 예쁘면 반칙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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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통장 (합본호) -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10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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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꼭 읽어야 하는 단 한권의 경제 도서를 뽑으라면 나는 고민없이 4개의 통장을 꼽을 것이다. 그만큼 저자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경제 지식들을 골라서 알려주며 소시민들에게 꼭 맞는 저축 재테크에 대해서 상세한 소개를 해준다.


읽기 전에는 단순히 4개의 통장을 가지고 어떻게 가계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도서일 것이라고 생각 했다.
근데 왠걸? 부를 대하는 자세부터 어떻게 씀씀이를 줄여 절약을 해서 저축을 하는 것이 좋은지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추천'하고 싶은 정보를 독자에게 알려준다. 저자는 결코 '~하면 부를 거머쥘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자신이 알고있는 최적의 절약 정보를 가르쳐줄 뿐이며 자신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행해야 한다는 언급도 잊지 않는다.


저자는 경제 관념이 없으면,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는 중요하지 않으며 불행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 말은 즉, 절약하여 저축 할 줄 모르면 돈을 얼마를 벌던 적게버는 사람보다 재테크에 활용하는 금액이 적을 수도 있으며, 경제적 불행을 위해 저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이다. 돈이 없다고 돈을 모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이책을 접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많이 벌기 위한 노력은 마라톤을 뛴다는 생각으로 멀리 내다보며 준비하는게 옳다. -56p'라고 이야기 하며 단기간에 많은 부를 거머쥘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버리라고 과감하게 이야기 한다. 모아 놓은 돈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단기간에 부를 거머질 수 있을거라 생각 하는가. 단거리는 예를들어 주식 투기 같은 것을 통한게 아니라면 불가능한데. 주식 투기 같은 행위는 그만큼 위험성도 높기 때문에 더욱 더 돈때문에 불행해지는 지름길일 뿐이다.
저자는 중기(3년~10년이하)이상의 기간을 확보할 수 있을 때 주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해준다. 더해서 '돈에 매달리기 시작하면 돈은 나를 구속하려하며,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닌 돈으로 바뀌게 된다.-83p' 라며 돈에 좌우되지 않으며 현명하게 자산을 늘려갈 것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저자는 돈을 많이 벌고 모아서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상적인 노후 직업(사람들에게 연륜과 땀이 섞인 지식을 전하는 일)을 마련하기 위해서 꾸준히 공부를 하여 자기계발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퇴직 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 보다 중요한게 어디 있느냐고 강조해서 이야기 한다.


저자는 직접 각종 표를 만들어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며, 표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인덱스로 표시해 놨다가 나중에 다시 펼쳐보기만 해도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하다.

또한 저자는 절약을 통한 저축법을 독자에게 알려주며, 자녀 대학등록금비나 노후자금 등 삶에 꼭 필요한 일에 대비한 저축을 몇퍼센트 금리의 제품에 몇년간 얼마씩 넣어야 하는지 등 계산법을 독자들에게 소개해 주는데, 독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각종 퍼센트와 년도에 맞춰 저자가 직접 계산한 표를 첨부해줬기 때문에 독자는 저자가 알려주는 계산법에 따라 표를 보고 쉽게 계산기를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
복잡한 가계부를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면 우리는 더더욱 하기 싫어지기 마련인데, 그 복잡한 과정과 시간을 확 줄여 당장 계산기를 꺼내 계산해보고 싶게 만들어준 것이다.
이보다 친절한 경제 도서가 또 있을까?

절약&저축 정보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서도 (꼭 알아둘 필요가 있는) 빠짐없이 알려준다. 이를테면, '투자 원금만 지키기 위한 저축은 장기적으로 돈을 잃는것'이라고 말하며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며 명목가치와 실질가치는 같지 않다는것 등을 일러준다.

+투자 원금에서 발생된 수익을 다시 원리금과 함께 반복 투자하는 행위를 복리 투자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직접 표를 만들어 정리해가면서 가계 정리를 하면 더 좋겠지만, 저자는 친절하게도 책을 읽으며 당장 계산해볼 수 있게끔 독자들을 위한 표를 첨부했다. 이렇게 빈칸이 있는데 채우지 않고 어떻게 지나 가겠는가!!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사회 초년생 분들이나 가계부를 들여다보면 한숨이 나오는, 미래가 걱정되는 주부들과 부부들, 기초적인 경제 개념이 필요하신 분. 조금씩 저축해 많은 부를 이끌고 싶으신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이 책은 이미 경제에 관한 지식을 많이 알고계신 분들에게는 새로운 눈이 트리게 해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늦게 읽을 수록 후회가 생길 책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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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평전 - 문익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판 문익환 평전
김형수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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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산책방에서 문익환 평전 개정판을 선보인다.


우리는 왜 그의 탄생 100주년에 평전 개정판을 내는지 부터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의 탄생 100주년'
문익환 평전은 그의 역사이고, 그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100주년 기념 개정판은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봐도 충분하다.

어마어마한 분량의 이 도서에는 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태어나기 전의 시대적 배경까지 완벽하게 서술되어 있다.
사실 '평전' 장르는 태어나서 처음 읽어보기 때문에 이 책이 얼마나 잘 쓰인 책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도 쉽게 이해 되며 전혀 부족함 없는 그의 생애 이야기와 거기에 덧붙여진 저자의 해설은. 완벽 그 자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문장의 흐름도 자연스러워 물 흐르듯 편안하게 읽힌다.
문익환의 인생과 저자의 글솜씨가 만나서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 되었다.


그가 남긴 발자국과 어록들은 소리없는 전쟁을 치루는 현시대에 의미를 잃고 차가운 가슴을 가지고 살아가는 많은 청년들에게 의미와 열정을 되살려준다.

역사 교과서를 볼 것이 아니다. 우리네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을 한층 더 자세히, 더 사실적으로 알고 싶다면, 우선 우리는 문익환. 그를 읽어야 한다.
그는 뜨거운 피를 뿌려 우리가 지나올 자리를 깨끗하게 닦아준 뜨겁고 부드러운 심장을 가진 사람이었다. 우리가 그를 모르고 지나친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이상 책에 대한 설명이 뭐가 필요할까.
지혜와 지식을 동시에 얻고 싶다면.
우선 문익환 평전을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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