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 평전 - 문익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판 문익환 평전
김형수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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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산책방에서 문익환 평전 개정판을 선보인다.


우리는 왜 그의 탄생 100주년에 평전 개정판을 내는지 부터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의 탄생 100주년'
문익환 평전은 그의 역사이고, 그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100주년 기념 개정판은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봐도 충분하다.

어마어마한 분량의 이 도서에는 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태어나기 전의 시대적 배경까지 완벽하게 서술되어 있다.
사실 '평전' 장르는 태어나서 처음 읽어보기 때문에 이 책이 얼마나 잘 쓰인 책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도 쉽게 이해 되며 전혀 부족함 없는 그의 생애 이야기와 거기에 덧붙여진 저자의 해설은. 완벽 그 자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문장의 흐름도 자연스러워 물 흐르듯 편안하게 읽힌다.
문익환의 인생과 저자의 글솜씨가 만나서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 되었다.


그가 남긴 발자국과 어록들은 소리없는 전쟁을 치루는 현시대에 의미를 잃고 차가운 가슴을 가지고 살아가는 많은 청년들에게 의미와 열정을 되살려준다.

역사 교과서를 볼 것이 아니다. 우리네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을 한층 더 자세히, 더 사실적으로 알고 싶다면, 우선 우리는 문익환. 그를 읽어야 한다.
그는 뜨거운 피를 뿌려 우리가 지나올 자리를 깨끗하게 닦아준 뜨겁고 부드러운 심장을 가진 사람이었다. 우리가 그를 모르고 지나친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이상 책에 대한 설명이 뭐가 필요할까.
지혜와 지식을 동시에 얻고 싶다면.
우선 문익환 평전을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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