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통장 (합본호) -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10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본적으로 꼭 읽어야 하는 단 한권의 경제 도서를 뽑으라면 나는 고민없이 4개의 통장을 꼽을 것이다. 그만큼 저자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경제 지식들을 골라서 알려주며 소시민들에게 꼭 맞는 저축 재테크에 대해서 상세한 소개를 해준다.


읽기 전에는 단순히 4개의 통장을 가지고 어떻게 가계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도서일 것이라고 생각 했다.
근데 왠걸? 부를 대하는 자세부터 어떻게 씀씀이를 줄여 절약을 해서 저축을 하는 것이 좋은지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추천'하고 싶은 정보를 독자에게 알려준다. 저자는 결코 '~하면 부를 거머쥘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자신이 알고있는 최적의 절약 정보를 가르쳐줄 뿐이며 자신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행해야 한다는 언급도 잊지 않는다.


저자는 경제 관념이 없으면,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는 중요하지 않으며 불행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 말은 즉, 절약하여 저축 할 줄 모르면 돈을 얼마를 벌던 적게버는 사람보다 재테크에 활용하는 금액이 적을 수도 있으며, 경제적 불행을 위해 저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이다. 돈이 없다고 돈을 모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이책을 접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많이 벌기 위한 노력은 마라톤을 뛴다는 생각으로 멀리 내다보며 준비하는게 옳다. -56p'라고 이야기 하며 단기간에 많은 부를 거머쥘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버리라고 과감하게 이야기 한다. 모아 놓은 돈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단기간에 부를 거머질 수 있을거라 생각 하는가. 단거리는 예를들어 주식 투기 같은 것을 통한게 아니라면 불가능한데. 주식 투기 같은 행위는 그만큼 위험성도 높기 때문에 더욱 더 돈때문에 불행해지는 지름길일 뿐이다.
저자는 중기(3년~10년이하)이상의 기간을 확보할 수 있을 때 주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해준다. 더해서 '돈에 매달리기 시작하면 돈은 나를 구속하려하며,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닌 돈으로 바뀌게 된다.-83p' 라며 돈에 좌우되지 않으며 현명하게 자산을 늘려갈 것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저자는 돈을 많이 벌고 모아서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상적인 노후 직업(사람들에게 연륜과 땀이 섞인 지식을 전하는 일)을 마련하기 위해서 꾸준히 공부를 하여 자기계발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퇴직 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 보다 중요한게 어디 있느냐고 강조해서 이야기 한다.


저자는 직접 각종 표를 만들어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며, 표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인덱스로 표시해 놨다가 나중에 다시 펼쳐보기만 해도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하다.

또한 저자는 절약을 통한 저축법을 독자에게 알려주며, 자녀 대학등록금비나 노후자금 등 삶에 꼭 필요한 일에 대비한 저축을 몇퍼센트 금리의 제품에 몇년간 얼마씩 넣어야 하는지 등 계산법을 독자들에게 소개해 주는데, 독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각종 퍼센트와 년도에 맞춰 저자가 직접 계산한 표를 첨부해줬기 때문에 독자는 저자가 알려주는 계산법에 따라 표를 보고 쉽게 계산기를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
복잡한 가계부를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면 우리는 더더욱 하기 싫어지기 마련인데, 그 복잡한 과정과 시간을 확 줄여 당장 계산기를 꺼내 계산해보고 싶게 만들어준 것이다.
이보다 친절한 경제 도서가 또 있을까?

절약&저축 정보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서도 (꼭 알아둘 필요가 있는) 빠짐없이 알려준다. 이를테면, '투자 원금만 지키기 위한 저축은 장기적으로 돈을 잃는것'이라고 말하며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며 명목가치와 실질가치는 같지 않다는것 등을 일러준다.

+투자 원금에서 발생된 수익을 다시 원리금과 함께 반복 투자하는 행위를 복리 투자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직접 표를 만들어 정리해가면서 가계 정리를 하면 더 좋겠지만, 저자는 친절하게도 책을 읽으며 당장 계산해볼 수 있게끔 독자들을 위한 표를 첨부했다. 이렇게 빈칸이 있는데 채우지 않고 어떻게 지나 가겠는가!!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사회 초년생 분들이나 가계부를 들여다보면 한숨이 나오는, 미래가 걱정되는 주부들과 부부들, 기초적인 경제 개념이 필요하신 분. 조금씩 저축해 많은 부를 이끌고 싶으신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이 책은 이미 경제에 관한 지식을 많이 알고계신 분들에게는 새로운 눈이 트리게 해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늦게 읽을 수록 후회가 생길 책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