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이가 일학년이 되면 침대를 사주기로 약속했었지만 대구로 이사를 가게돼서
"은영아. 언제 또 이사 할지 모르니까..조금만 더 있다가 사줄께" 했던게 일년전.

안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가장 먼저 한것이 은영이 침대 사러 간 일.
침대와 책상을 사주기로 했지만 어찌하다 보니 침대만 먼저 사게 됐다.
모백화점을 가니 백화점 세일에 요것저것 합쳐서 세일을 해주고..
전시품 판매중이라서 침대 프레임은 전시품을 사고, 매트리스는 새걸로 받는 조건으로
정가 69만원 붙어 있는 싱글침대를 48만원에 구입했다.
잘산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30분만에 뚝딱 결정.(난 뭘 살때 이것저것 재는걸 잘 못한다)

침대는 매트리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에이스는 비싸기도 하고..
이쁜것은 슈퍼싱글 위주라서 침대가 크다.
은영이 것은 대진침대중에 싱글로 샀다.

백화점 옆의 아울렛으로 가서 모던하우스의 침대 커버까지 샀다.
우리의 이삿날인 3월1일에 침대를 배달해 주기로..
은영이는 침대가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은영이에게 모기장( 침대위에 걸어주는 케노피 식의 장식품 커텐)을
사주기로 했다가 생각해 보니 집에 있던 커텐으로 대충 될것 같아서 고걸로 때우기로 했다.
레이스 커텐을 케노피처럼 걸친것..

 









공주방은 딸 가진 엄마들의 영원한 로망~~~
내가 이런 침대에서 자고 싶다.

 

이렇게 3월1일 안양으로 이사는 무사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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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3-06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하셨어요..은영이 공주님은 잠도 공주처럼 자겠군요..너무 이쁨니다. 아이가 좋아라 하면 잘 산거지요..캐노피도 잘 해 주셨네요..

sooninara 2007-03-06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여자아이라서 이쁜걸 좋아하네요.
첫날은 이불 구겨질까봐 잠도 못자더니 결국은 이불 돌돌말고 자고는 구겨졌다고 울상을 짓더군요.호호. 침대가 너무 좋은가 봐요.
이사오고나서 부동산을 갔는데..아저씨가 "이사 와서 좋아?"하시니
"저 침대 샀어요"해서 웃겼어요.

전호인 2007-03-0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완전히 공주방이 되었군요. 잠도 너무 잘올 것 같습니다.
레이스(?) 위에 하트가 너무 앙증 맞게 걸려 있습니다. ^*^

프레이야 2007-03-0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무사히 다 하셨군요. 에고 고생 많으셨어요. 은영이 공주침대 아주 예뻐요.
모기장을 대신한 님의 아이디어도 탁월해요^^. 수니님, 봄기운 물씬 풍기게 새로운
집에서 또 맛깔나게 사시는 모습 기대할게요^^

세실 2007-03-06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은영이 참 좋아하겠네요~~ 이불이 참 예뻐요~ 커텐으로 케노피라니 역쉬 센스쟁이 수니님~~

울보 2007-03-06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셧네요,
은영이가 너무좋아하겠어요,
아직도 많이 바쁘시지요,

아영엄마 2007-03-0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공주풍이군요. 우리 애들 방은 딸냄이들 방 같지 않게 밋밋해요. 담에 이사가면 좀 이쁘게 꾸며줄 수 있으려나... ^^

sooninara 2007-03-06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역시 섬세하시군요. 하트도 보시공.^^

배혜경님. 저희집이 전세가 안빠져서 옆동으로 일년 전세를 왔는데..
올수리 된 집이라서 정말 좋아요. 저희집도 이사갈때는 수리해야 될듯..

세실님. 이불이 생각보다 비싸요.ㅠ.ㅠ 동네아줌마들이 인터넷으로 싼거 사지 비싼것 같다고 한마디씩....모던하우스 제품이라 정찰제라서..

울보님. 넵.지금도 정리하다가 귀찮아서 컴 들어와서 놀고 있어요. 언제 정리 다 할지..할것은 별로 없는데 귀찮아서 하기가 싫어요.^^

숨은님. 은영이가 정말 귀엽죠???

아영엄마. 저희야 이사 오니 그렇지..가구 있는데 사주긴 힘들죠?
아이들 침대에 만원짜리 모기장이라도 (아울렛에서 팔아요) 사서 달아주면 정말 분위기가 살아요.

홍수맘 2007-03-06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 침대 넘 예쁘고, 부럽네요. 저희 수가 본다면 아마 자기도 침대 갖고싶다고 조를듯...., 이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2007-03-06 2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7-03-06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진 보면 우리집 꼬맹이들 난리가 날듯.... 엄마 나도 크면 이거 사줘.... ^^

미설 2007-03-06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잘하셨군요. 은영이는 좋겠어요^^

하늘바람 2007-03-07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은여이 부러워요 침대도 예브지만 이불은 더 예브네요

sooninara 2007-03-07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놀러갈께요^^
저희도 큰맘 먹고 사주었어요. 아이들이 침대를 가장 갖고 싶어하죠?

숨은님. 핑크 하투..이쁘죠?

바람돌이님. 이층침대 이쁜걸로 사주세요. 나중에 일층으로 분리도 돼서 정말 좋더군요.

미설님. 넵..제가 저 침대에서 자고 싶어죠.호호

하늘바람님. 엄마들의 로망이 공주침대죠? 저도 대학 가서 제침대가 생겼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부러워요.

진/우맘 2007-03-09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거거든!!!!!
근데, 울 예진양 침대는 시아버님이 사주셔서....흑.
싸고 튼튼한걸루다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