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기후



취기후, 페이퍼에서
내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해본 건
이번이 두번째라고 썼다

오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정리하다가 눌러본 투데이히스토리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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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2008-05-13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웬디양님 2009년 5월 12일은 저와 함께 ㅋㅋㅋ

웽스북스 2008-05-13 00:05   좋아요 0 | URL
우후후 벌써 예약완료! ㅋㅋㅋㅋ

Jade 2008-05-13 00:08   좋아요 0 | URL
어머 이제 발견했는데 웬디양님 전략기획실 출신이예요? 역시...

웽스북스 2008-05-13 00:09   좋아요 0 | URL
이름만 멋있지 하는 일은 잡일 작렬이에요 ㅋㅋㅋ

시비돌이 2008-05-13 00:31   좋아요 0 | URL
3년후니까 2011년 5월 12일은 제가 예약할께요. 3년에 한번씩 음주의 날로 지정해서...

웽스북스 2008-05-13 09:27   좋아요 0 | URL
오, 3년텀이었구나
그걸 캐치하는 시비돌이님
역시 난 신해철보다 시비돌이!

시비돌이 2008-05-13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15b처럼 5월 12일에 관한 특별한 기억이 있으신건 아닌지?

웽스북스 2008-05-13 09:28   좋아요 0 | URL
으흠
이제 생긴 것 같아요 -_- ㅋㅋㅋㅋ

특별한,이라기보다는 특이한 기억

차좋아 2008-05-13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약합니다.
저는....매주 금요일 밤!!
불라~

Jade 2008-05-13 01:12   좋아요 0 | URL
ㅋㅋㅋ 매주 금요일 밤마다 웬디양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저도 따라갈래요! ㅋㅋㅋ

웬디양님. 이제 큰일났어요 ㅎㅎ

웽스북스 2008-05-13 09:30   좋아요 0 | URL
차좋아님... 제가 이번주 금요일에 종각에 갈일이 있긴 합니다만...-_-ㅋㅋㅋ 불라에 잠깐 들르기가 두려워지는군요

제이드님, 내가 엎어진 모습이 그렇게 새로웠던 거에요? 에헴 -_-

Jade 2008-05-13 09:44   좋아요 0 | URL
어어어 저도 금요일에 광화문 갈일 있는데 ㅋㅋ

차좋아 2008-05-13 13:24   좋아요 0 | URL
멋진 茶를 준비하겠습니다.

Jade 2008-05-13 14:04   좋아요 0 | URL
악 차좋아님 저 국화차 주신다면서요!

전 이번 금요일 말고 다음에 갈게요~ ㅎㅎ
이왕이면 웬디양님이 밤새시는날...ㅎㅎ

웽스북스 2008-05-13 15:12   좋아요 0 | URL
저 이제 밤 안샐거거든뇨 -_-
제이드님 이제 불라 못오겠다 ㅋㅋㅋ

Jade 2008-05-13 15:55   좋아요 0 | URL
모 웬디양님 밤 새지 마시고 불라에서 술 드시고 주무세요 ㅋㅋ

차좋아 2008-05-13 16:07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
저번에도 밤 안샐거라고 했었고 저저번에도 그랬었었거든요~ㅎㅎ

제이드님
웬디양님 지난 두 번 밤샘 당시의 공통점은 와인을 드셨다는 겁니다.
웬디양님은 와인에 약해요. 반 병이나 드실 정도로 강하면서...ㅋㅋ



웽스북스 2008-05-13 16:1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 와인에 홀랑 넘어가죠 ㅋㅋㅋㅋ
향편님 제 아이콘 보세요
양치고있잖아요 ㅋㅋㅋ

니나 2008-05-13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난 못가는데... 칫... 그런데 싸이에 투데이 히스토리 버튼이란게 있어?

웽스북스 2008-05-13 15:12   좋아요 0 | URL
응응!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보면 있어요 ㅎㅎ
날짜별로 그날 썼던 일기들이 나와
 



1

언니의 결혼식에서 나는 울지 않았다. 마음은 좀 짠해졌을지언정. 역시 전통혼례에는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 걸 보니, 나도 참 기존 결혼식 방식에 많이 젖어있었구나 하는 생각. 결혼식 전에 연회 비슷한 분위기로 부채춤을 공연하는데, G언니의 말에 따르면 부채춤은 우리 나라 전통 춤이 아니란다. 박정희 시절에 관광 상품으로 만든 춤이지, 우리 나라 전통 춤에는 저렇게 화려한 춤이 없단다. 그치, 우리나라 춤은 한이지 한. 갑자기 그 관광상품을 모든 초등학생들이 다 운동회 때 배우고 있다는 걸 생각하니 좀 끔찍해졌다.

결혼식을 보며 나도 전통혼례를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었는데, 이유는 두가지, 하나는 낙낙한 한복이 몸매를 가려주니까 ㅋㅋ 그리고 더 큰 이유는, 아아, 연지곤지 너무 찍어보고 싶어서! 세상에 연지곤지 왜이렇게 귀여운거야! 연지곤지를 찍고 활짝 웃는 언니가 너무 예뻐서 나도 연지곤지를 좀 찍어보고 싶었다. 연지곤지 찍고 싶어서 전통혼례 하고 싶다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ㅋㅋ 그치만 식순이 너무 어렵고,  (내 결혼식 때 날 위해서 하는 말을 내가 못알아들으면 곤란하잖아) 스스로도 감정이입이 안되서 금세 포기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연지곤지, 아이구 말도 귀엽네, 연지곤지 흐흣)

2

결혼식장에서 만난 저 낯익은 사람 누구지? 누구지? 라며 다가가는데 상대방도 의아한 눈길로 내게 왔다. 맞으시죠? 00000직원분.... / 네, 그런데 누구셨더라? / 저 2층 S다방.../ 아아아!!!!

내게 웃는 얼굴로 커피를 내어주던 그녀는 M언니의 사촌동생이었다. 오오, 이런 신기한 인연이. 아쉽게도 이제 그만뒀다지만, 으흠, 으흠, 너무 신기했던 순간.

3

결혼식이 끝나고 K의 공연을 봤다. 봄을 앓는 아이들, 이라는 원작을 가지고 이루어진 공연인데, 이 책 뒤에는 마노아님의 서평이 쓰여져있다고 한다. 더 재밌는 건 K가 메신저로 나에게 "야 마노아가 니 친구라매?" 라고 물어봤던 거. ㅋㅋㅋ 마노아님은 내 블로그 이웃이라고 잘 설명해줬다. ㅋㅋㅋ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웃긴다.

연극은 꽤 뭉클했다. 최근 스스로에게 가책 혹은 환멸을 느끼던 부분과도 맞닿아있어서 더 그랬을까. 놓아버린 것들, 혹은 애써 눈감았던 것들, 그 모든 것들... 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던 시간. 역시나 자기중심적 감상 ㅎㅎㅎ

4

K에게 선물로 책을 주려고 교보에 잠깐 들렀다. 청춘의 문장들을 사려고 했는데, 이 직원들이 이 책을 못찾는 것이지 -_- 세상에, 교보 가서 청춘의 문장들을 못샀다고 하면 누가 믿겠어.

5

그러고보니 오늘 마이 알라딘에 반짝반짝 김연수의 신간이 떴구나. 지금 나와있는 책들도 다 못읽었으면서, 왜 신간만 보면 사야한다는 압박이 스믈스믈 드는지. 참을테다! 조만간은 보겠지만.

6

의외로 내가 관계지향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면 깜짝 놀라곤 한다. 우리의 공간이 나의 공간이 되고, 또 그 나의 공간이 또 다른 우리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건 참 즐거운 일. (또 불라에서 수다 떨고 놀았다는 얘기다, 불라불라 수다를 떨어서 불라인가? 막이러고 ㅋㅋㅋ)

7

중요한 건, 함몰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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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2008-05-11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웬디양님 저도 오늘 아침부터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서 한시 좀 넘어서 잠들었는데 다시 깨서 도통 잠을 못이루고 있답니다. ㅎㅎ 주무시고 계시죠?

웽스북스 2008-05-11 12:29   좋아요 0 | URL
네 제이드님, 막 잠든지 얼마 안됐을 시간인 듯 해요 ^^
결국 밤새고 과외간거에요?
아이쿠.......

순오기 2008-05-11 0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계지향적 측면이 강하다에 추천!ㅎㅎ
웬디양님의 공간이 제이드님 공간이 되고, 또 내 공간이 되고 있다는 이 흐뭇한 느낌...^^

웽스북스 2008-05-11 12:29   좋아요 0 | URL
알라딘의 매력이기도 하네요 ^^

도넛공주 2008-05-11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전 전통혼례 다 좋지만 혼자서 일어나고 앉고를 못해서 좌보조우보조를 둬야한다는게...

웽스북스 2008-05-12 14:5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그게 힘들어보이긴 하더라고요 ^^
저도 아마 안할 것 같긴 해요 ㅋㅋㅋ

이매지 2008-05-11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왠지 전통혼례하면 닭이 파득파득 날아가버릴 것 같아서 무서워요 ㅋㅋ
사실 뭐 그것보다는 원츄하는 웨딩드레스가 있어서
몸매는 생각안하고 결혼할 때는 꼭! 그걸 입을 생각이라 전통혼례는 좀 ㅎ
그나저나 그러고보면 세상은 참 좁아요. 그죠? ㅎ

웽스북스 2008-05-12 14:57   좋아요 0 | URL
어머, 뭘까.... 궁금한데요? ㅎㅎㅎ
세상은 정말 좁은 것 같아요 킹왕짱!

마노아 2008-05-11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폐백 올릴 때 연지곤지 찍잖아요? 그때를 노리는 겁니다!^^
아이 참 정겨운 이름이 여기서 등장! 오호호홋, 우리는 친구야요^^ㅎㅎㅎ
교보도 이름 값 좀 해서 전문성을 길러야 하는데 잘 못하지요. 교보뿐이 아니지만...

웽스북스 2008-05-12 14:59   좋아요 0 | URL
네 그런데 정말 책이 홍수처럼 많이 쏟아져나오긴 한 것 같아요
누가 다른데 갖다 꽂아놓으면 한두권 있는 책들은 속수무책일듯

ㅎㅎㅎ 그나저나 폐백때 연지곤지를 찍는다고요? (휘둥글~!)

다락방 2008-05-12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어제 영화를 보고 술을 마셨는데 말이지요 지금 꽤 피곤해요. 그런데도 갑자기 이 페이퍼를 읽고 나니 왜 이렇게 교보가 가고 싶을까요? 서점 가고 싶어 서점 가고 싶어.

집에 밀려있는 책이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산더미인데 어떤 신간들을 보고 참지 못하고 내처 질러버렸어요. 그리고 그 신간을 먼저 읽어버렸다는. 대체 왜 그런것을 참을수가 없는걸까요? 싫다싫어.

저는 연지곤지 말고 다른게 하고 싶어요.(실제의 단어를 썼다가 급지움)흑. ㅜㅡ

웽스북스 2008-05-12 15:00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정작 이런날 서점 가면 후회가 밀려올 거에요
책을 보러 간건지 사람을 보러 간건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락방님이 지르신 신간들은 뭘까요?
연지곤지 말고 다른건 또 뭘까요? 으흠...ㅋㅋ

토깽이민정 2009-01-1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하하..
김연수의 책을 읽고 웬디랑 이야기가 나누고 싶어져서
들어왔더니
내가 웬디의 글에 가끔 등장했었구나.. 하는
신기한 느낌. 후후

웽스북스 2009-01-13 01:00   좋아요 0 | URL
언니이이이이 더 찾아보면 더있어요 ㅋㅋ
 



내일은 M언니의 결혼이다
지난 1일, 언니의 결혼선물을 사고 언니와 작별인사를 하면서
이제 언니를 식장에서나 보겠구나 했는데

오후에 갑자기 전화가 왔다
잠깐 보고 싶다고


결혼식 전날의 신부를 만날 수 있는 영광이라니
맨발로 출근한 나는 버선이 없어 버선발로 뛰어나가지는 못했지만
버선처럼 희고 예쁜 카라 한송이를 얼른 포장해 언니가 있는 곳으로 갔다

중간에, 뭘 마시겠느냐는 언니의 전화에는 버럭 화를 내며
제가 살 거니까 무조건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기다려요,
뭘 마실지는 비밀이에요!!! 라고 응대하고
나는 얼른 꽃한송이를 들고 부리나케 커피집으로 달려갔다

언니의 마지막 아가씨로서의 오늘을 함께 보내서 영광이에요,
라고 말하며 나는 꽃을 건넸다
언젠가 언니가 카라를 좋아한다고 했던 것을 기억했다고 이야기하며



일찍 자야하는 언니에게 커피를 사줄 수가 없어,
찐한 아이스쪼꼬 한잔을 대접하고
나는 커피를 마시며 함께 이야기하는데
언니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사실은 나 G언니가 가끔 휴가 내서 너 만나러 강남에 오고,
너가 이렇게 업무중에 잠깐 내려와서 커피마시는 거, 쫌 부러웠잖아
그래서, 나도 오늘 그거 꼭 해보고 싶어서 여기 온거야
이제 소원성취했다!

라며 G언니에게 전화해 자랑하는 깜찍함까지!
아아아, 언니 이렇게 귀여울수가

이렇게 귀여운 언니의 마지막 아가씨로서의 모습을
나는 눈과 마음에 꼭꼭 담아뒀다

언니의 소원 덕에 나도 한번의 기회가 더 있었으니,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남의 결혼식에서 우는게 주특기인 나는
내일 언니의 결혼식에서 또 질질 우는 건 아닐까 조금 걱정이 들긴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전통혼례의 절차 때문에 어쩌면 울 마음의 짬도 없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흐흐, 언니 결혼식 전날 내가 왜 기분이 이상한지
(정작 언니는 쿨쿨 잘텐데)
아무래도 아까 신부가 먹고싶다던 커피를 대신 내가 마셨기 때문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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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2008-05-10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 웬디양님 이렇게 귀여울수가

웽스북스 2008-05-10 23:33   좋아요 0 | URL
아이쿠 제이드님만 할려구요~ ^^

순오기 2008-05-10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살면서 정말 그런 평범한 것들을 해보고 싶어 미칠(?)것 같은 순간들이 있지요.
오늘 결혼하는 언니분 소원도 풀었으니 잘 사시겠네요~ 종종 소원이 발동해 웬디양님과 느긋하게 커피 즐길 수 있기를... ^^

웽스북스 2008-05-10 23:33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은 어떤 평범한 것들이 하고 싶으셨어요?
후후 언니는 잘 살거에요 아주 입이 찢어지더라고요

순오기 2008-05-11 05:08   좋아요 0 | URL
결혼식날 입 찢어지지 않으면 그것도 문제에욧~~~ㅎㅎ
음, 나도 그 언니처럼 그렇게 갑자기 누군가 불러내 차마시고 수다 떨고 싶어서...광주살이 처음 할 때 미치거나 혹은 죽는건 아닐까? 생각했어요~ 이게 바로 타향살이구나! 절감했던 시절ㅠㅠ

웽스북스 2008-05-11 12:30   좋아요 0 | URL
지금 순오기님에게는
알라딘이 참 멋진 다방이지요? ^_^

hnine 2008-05-10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같은 특기를 가지셨군요.
그런데 그 가슴 뭉클하면서 눈물이 핑도는, 그 심리를 저 자신도 이해가 잘 안되요. 왜일까요? ^^

웽스북스 2008-05-10 23:34   좋아요 0 | URL
그 사람이 결혼에 이른 히스토리를 알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저는 부모님께 인사할 때와 축가할 때가 제일 슬프던데

오늘 축가는 창이고 부모님 인사는 없어서
그냥 가슴만 좀 싸하다 말았어요 ㅎㅎ
신부는 또 마냥 신났는데 울 수도 없고 ㅋㅋ

무스탕 2008-05-10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언니분께서 웬디양님한테 전화하고 오고 싶었던건 다 이유가 있었군요 ^^
저라도 찾아가고 싶을것 같은 동생이세요~

웽스북스 2008-05-10 23:35   좋아요 0 | URL
아이쿠, 그렇지 않아요 무스탕님 ㅎㅎㅎ
헤헤 그냥 일탈을 잠시 함께 만끽하는 게 즐거운거죠 ^_^

시비돌이 2008-05-10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결혼은 청춘의 무덤이라고 생각해서 우시는건가요? ^^

웽스북스 2008-05-10 23:35   좋아요 0 | URL
결혼은 청춘의 하이라이트 아니고요? 막이런다 ㅋㅋㅋ

다락방 2008-05-10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내 결혼식에도 와줘야 해요. 꼭 와줘야 해요. 알았지요?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또 할지 안할지도 알 수 없으나.)

웽스북스 2008-05-10 23:35   좋아요 0 | URL
아이구 말이라고 하십니까 ^-^

에링 2008-05-10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찐한~ 아이스초코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어떡하고요~ ^^

웽스북스 2008-05-10 23:36   좋아요 0 | URL
아아 정말요?
언니가 그래서 1시에 잤구나

흐흐 에링님 첨뵙겠습니다

털짱 2008-05-1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 결혼식에 우는 게 주특기라고 하시니... ㅋㅋㅋ 오해도 좀 받으셨겠군요.^^
웬디양, 귀여워요.ㅋㅋㅋ

웽스북스 2008-05-10 23:36   좋아요 0 | URL
으하하 털짱님의 귀여움을 받으니
좀 좋은걸요? ㅋㅋㅋㅋ

조용히 살짝 울고 티 안내서 오해 안받아요 흐흣

이매지 2008-05-10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웬디양님 회사 근처에서 불러내고 싶어요 ㅎㅎ
그치만 강남역까지 갈 일이 ㅎㅎㅎ
남의 결혼식에서도 우는데 주특기면
웬디양님 결혼식은 눈물바다가 될지도 ㅎㅎㅎ

웽스북스 2008-05-10 23:37   좋아요 0 | URL
올일 있으면 꼭 콜이에요
업무시간에는 30분 정도밖에 못나가있긴 하지만 ㅎㅎㅎ

제 결혼식이 눈물바다라니, 그건 원치 않아요
아, 역시 남의 결혼식에서 우는건 실례겠군요 ㅜㅜ

L.SHIN 2008-05-11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님이 더 귀여워요~ ^^

웽스북스 2008-05-11 12:30   좋아요 0 | URL
으앗 갑자기 이런 이미지 ㅋㅋㅋ 적응 안돼요

Jade 2008-05-12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잘 쉬고 있어요? 아 전 한시간정도 자고 계속 못자고 있어요. 이젠 불면증이 이런식으로? ㅋㅋ 저한테 고백(?)하신거 완전 감동이었어요~ 므흣 오늘도 날씨가 좋아요! 푹 쉬시면서 좋은 하루 보내셔요~ ㅎㅎ

웽스북스 2008-05-12 15:00   좋아요 0 | URL
흐흐 제이드님도 잘 쉬어요!
 



1

시위와는 무관하게 살았던 내가, 그날 굳이 그곳으로 나갔던 건 아마도 식코의 영향이었을 것이다. 촛불시위 행사장에 왔던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하고 어린 사람들이었다. 아마 내가 평균연령보다 위쪽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_- '당연히' 흥분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진심으로 걱정스러웠던 건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흥분을 다소 '즐기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것. 가슴속의 분노를 발산하기 위해 고래고래 소리지르러 온 건 부디 아니길. 그럼에도 그 어린 친구들을 보는 마음 한켠이 뜨끈했음은 어쩔 수 없다. '난 그냥 이제 소고기 안먹으려고' 라고 말하는 어른들보다는, 인터넷 비속어 섞어가면서 욕설을 내뱉고, 바뀔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행동하는 그들이 결국은 뭐든 움직일 수 있을 확률이 높을테니까. 부디 세상을 향해 표현된 그들의 '첫 분노'가 힘없이 꺾이지 않길.

2

이런, 또 불라에서 밤을 새버렸구나. 아무래도 거기는 요상한 마력이 있다니까. 자의가 타의가 되고, 또 타의가 자의가 돼버렸지만, 뭐 어쨌든 그렇게 밤새 차를 마셨다. 세상에, 밤새 차를 마셨다니 엄마가 안믿어주더군.

3

그리고 1시간 자고, 다시 아동부 어린이들과 함께 수영장으로 직행! 이쯤되면 '님체력 좀짱인듯'의 막장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나이는 많지만, 그래도 가장 젊은데다가 만만한 여선생님이라는 점은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많은 '괴롭힘'을 당할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추게 해 주는데, 덕분에 나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에게 시달렸다. 으윽 ㅜㅜ 유수풀에서 튜브에 누워서 애들이랑 둥둥 떠다닐 때가 제일 행복했어 정말이지 ㅜㅜ 파도풀에서 아그들과 얼음땡까지 하고나서는 거의 기절상태였다. 니들은 '얼음!' 하면 그만이지만, 나는 계속 술래였잖아. 그런데 이것도 내가 제일 먼저 하자고 한 사실 -_- 할 줄 아는 놀이가 80년대식이라 얼음땡밖에 없다는 거지. 그런데 요즘 얼음땡 이상하다. 자폭으로 쨍그랑! 하기도 하고, 무슨 이상한 주문도 건다. 도통 무슨 말인지... 얼음땡을 마치고 넉다운되어 의자에 누워서 쉬는데 또 꼬마녀석 하나가 손을 붙잡고 풀에 들어가서 놀잔다. 으으 선생님 딱 스물까지 셀 때까지만 쉬자, 하고 같이 스물 세고 ;;; 다시 풀장으로 뛰어들어가고. (그런데 솔직히 좀 신나기도 했다 -_- )

4

게다가 나이를 먹으니 겁만 는다. 세상에, 슬라이드를 타러 올라가서는 겁없이 (경사가 급한) 노란 슬라이드 타실 분! 이라는 말에 저요, 라고 손들고 올라갔다가 비굴하게 '죄송합니다 (완만한) 주황색으로 바꾸겠습니다'라고 얘기하고 내려오고, 다시 내 차례가 되어 주황색 슬라이드를 타러 가서는 그 캄캄한 입구를 보고 '죄송합니다, 전 안타게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후다닥 내려오는 굴욕을 보이다니! 아 예전에는 더 무서운 것도 겁없이 탔는데. 늘 강조하지만, 정신력은 버틸 수 있지만, 나는 그저 심장의 기능이 걱정될 뿐이라고 -_-

5

그런데 수영복 입은 태를 보니, 아무래도 2주간 급다이어트가 필요할 것 같다. 2주동안 5kg을 뺐다는 W에게 비결을 물어보니 아침밥 + 점심 일본 다이어트 쿠키 + 저녁 생식을 2주간 했다기에 불끈! 하고 있었는데 그 뒤에 오는 말이 "근데 저 그러고 나서 쓰러졌잖아요"이다. 아... -_-

6

나보다 4개월하고 한달 가까이 더 먼저 태어난 M의 생일. 유난히 커피값을 아까워하는 M과 2시간동안 수다를 떨었던 곳은 백화점 엘레베이터 앞 소파였다. 가구매장 있던 층이어서 엄청 편했다는 ㅋㅋ 작년부터 여행가자며 같이 넣고 있는 펀드도 그렇고, 같이 여행가자면 열심히 모으는 중인 아시아나 마일리지도 그렇고, 아무래도 우리 같이 여행을 좀 가긴 가야 할 것 같다.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참 신나는데, 여기서 끝내지는 말아야 할텐데...

7

"학교 뒤에 있던 내연산이 유명하다는 거 알았어?"
"내연산? 그게 어디야?"
"보경사 있던 데 있잖아. 가을로에 나오는데, 그게 7번 국도를 따라 여행하는 얘기거든. 학교 뒤로 있던 도로가 7번 국도로 연결됐던 건 알지?"
"아니 -_- 그게 뭐야?"
"뭐야, 우리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7번국도 뒤에서 학교를 4년이나 다니고도 모른단 말야?"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제대로 주변 지역 여행을 다니지 못했던 나는 학교 뒤쪽 내연산에 자주 엠티를 갔으면서도 귀찮다며 한번도 등산을 하지 못했었는데, 그게 유명한 산이라는 걸 가을로를 보면서 알고는 땅을 쳤었다. 그런데 그녀는 그것조차 모르고 있었다니.

"우리 답사 갔던 데 중에서 나는 화엄사가 제일 좋았어"
"화엄사? 그게 어디야?"
"우리 동백꽃 봤던 데 있잖아, 고즈넉한..."
"동백꽃? 그런 것도 봤었나?"
"이봐이봐 -_-"

솔직히 살면서, 나는 M보다 똘똘한 친구를 본 적이 별로 없다. 가끔 녀석의 시간은 36시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책, 영화, 만화책, 드라마(국적불문) 모든 것을 꿰고 있는, 놀라운 상식의 그녀. 그런데, 이녀석의 똘똘함은 꼭 엉뚱한 곳에 구멍이 송송 뚫려있단 말이지. 하하하. 심지어 얼마 전에는 '사표를 낸다'더니 정말 사전에 아무 언질 없이 사표부터 '띡' 하고 내밀어 모든 사람을 경악하게 했었단다. 악감정이 있거나, 복수심에 불타지 않고서야 ;;; -_- 사표는 절차상의 단계 중 하나고 '사표를 낸다'는 말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한 인지가 없었다는 것.

"나는 그냥 사표를 내면 되는 건 줄 알았지" 라며...
덕분에 M은 그 수습을 하느라, 여전히 회사에 매여있다는 슬픈 사연.

8

내일 출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요일이라니, 감사하다.
이 영광을 어린이들에게 ^_^

갑자기 알라딘의 어린이들은 무슨 선물을 받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밀려온다

오늘 어린이주일 기념 목사님의 말씀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그들의 미래를 위한 양보라는 것.
아이들이 조금 더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조금 덜 누리는 것.

아이들이 살아갈 세계가 진심으로 걱정되는 지금.
공감이 가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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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5-05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간의 행보를 좌르르 훑어보고.^^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한 양보-2MB 다니는 교회 목사님은 이런 말씀 알 들려주시나?ㅠㅠ
정말 진심으로 고민되는 미래~~~~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양보해야 하는 것도 생각해보렵니다!

웽스북스 2008-05-05 23:59   좋아요 0 | URL
이메가 교회 목사님이 저런 말씀을 들려주셔서 이메가가 이기가가 될거라면
아마 벌써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Jade 2008-05-05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체력 좀짱인듯"의 막장이라니......ㅋㅋㅋ 웬디양님 표현이 너무 재밌어요 ㅎㅎ

웽스북스 2008-05-05 23:5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
저 표현 써놓고 좀 뿌듯해했던 거였는데
딱 알아봐주는 우리 제이드님 역시!

차좋아 2008-05-06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동방신기 팬들의 피켓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미친소로부터 오빠들을 지키자!!" 멋지죠?^^
참고로 제 견해와 웬디양님의 논조와는 무관한 덧글입니다. (정치적 의미도 없음ㅋㅋ)
정말 인상적이라서~

2.그리고 다음날 또 밤 새웠어요..
불라폐인 향편 니나..
담 주에 또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발렌타인 18년을 맛 보시렵니까??

웽스북스 2008-05-06 01:42   좋아요 0 | URL
1. ㅎㅎㅎ 정말 대단하군요 ㅋㅋㅋㅋ
2. 이런 님들 좀 짱인듯
그나저나 또 유혹이라니, 으으 -_- 발렌타인 17년도 아니고 18년이라고라고라...-_- 어차피 못마시는건 똑같지만, 그래서 그건 언젠데요? 적과흙님께도 전해드리죠 ㅋㅋ

니나 2008-05-06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일밤~ㅋㅋ

웽스북스 2008-05-07 19:36   좋아요 0 | URL
2. 이런 님들 좀 짱인듯

L.SHIN 2008-05-06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체력 좀 짱인 듯~ ㅋㅋ

웽스북스 2008-05-07 19:36   좋아요 0 | URL
인정! 합니다 ㅎㅎㅎ
 



1

부장님께서 바뀐 이후로, 내 스스로 속도 조절이 가능했던 회사생활이 갑자기 숨가빠진 느낌이다.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이것들이 다 덩치가 큰 것들인지라 매우 심히 각이 안나오는데다가 매일 매일 회의도 많고 할 일도 많고... 정말 하루하루를 내가 종종거리며 뛰어다닌다는 느낌이다. 잘 해내면 다행인데, 그나마도 적응되지 않는 속도에 여기저기 숭숭 뚫려 있는 구멍이 딱걸려버리는 건 아닌지, 매우 걱정되는 요즘. 어제는 친구가 메신저로 말을 걸었는데 연속 회의를 마구 쫓아다니던 때인지라 그 메신저를 씹은 걸 오늘 아침에 친구의 전화를 받고야 생각이 났다. 엉엉. 메신저로 노닥거리는 건 나의 취미생활이었는데. 엉엉. 알라딘에 간간히 들어와 잠깐 놀다 나가는 것도 내 즐거움이었는데. 엉엉. 일하면서 음악을 듣고 여유를 즐기는 건 나의 위안이었는데. 아무것도 없는 요즘. 심지어 소설책 읽을 시간까지 마케팅 서적에게 점령당하고 있다. 아 쓰고보니 정말 슬프구나

2

하여, 어제도 라캉 강의를 (처음으로) 빠지고 야근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허나, 두번의 연속 회의에 진이 빠져 (심지어 저녁 먹고 와서도 회의가 잡혀 있었던) 그만 노래방에 가자는 부장님의 유혹에 홀랑 넘어가 일을 버리고 또 놀았다. 이러니 바쁨은 누적되지 -_-

그런데 난 그만 노래방에 가서 기절. 부장님은 박화요비의 노래, 장혜진의 노래 (심지어 1994년 어느 늦은 밤) 인순이의 거위의 꿈, 이런 것들을 '키를 전혀 바꾸지 않고' 소화하는 사람이었다. 이건 반칙이다 -_- 거의 팝페라가수같은 스타일이랄까. 성악을 해도 좋았을 뻔했다. 내스타일의 목소리는 아니었으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한 수준. 하룻밤에 노래방을 두번이나 간것도 첨이고, 하루걸러 또 노래방에 갔던 것도 처음이고, 5차까지 가본 것도 첨이고, 5일 연속 술을 마신 것도 처음이다. (그것도 주종 바꿔가며 ㅋㅋㅋ 마신양은 다 합해봐야 남들 하룻밤치도 안된다며 누가 비웃긴 했지만) 나 아무래도 점점 '놀이형 인간'이 되는게 아닌가 싶다. 느는 건 탬버린 실력뿐 ㅎㅎㅎ

3

지난 주말 전후로 해서 파란만장했던 일정들을 들으면 돌아오는 소리는, 흠 님 체력 좀 짱인듯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들이다. 내가 체력보다는 체격이 좋고, 사실 체력은 좀 허당이긴 한데... 이런  체력도 정신력에서 나오는 것 같다.  그런데 왜 일할 때는 안나올까. ㅋㅋ 역시나 놀이형 인간인가봐. 흐흐. 그런데 아직도 그게 극복이 안되서 집에만 오면 쓰러져 잔다. 결과는 며칠째 업데이트되지 않는 알라딘과 노다메를 넘어선 내 방이 보여준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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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1 1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5-01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8-05-01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바쁘면 월급이 좀 오르지 않을까요? (안오르는 걸 뻔히 알면서 던지는 반어법)
바뻐지면 월급이 안올라도 돈 쓸 시간이 줄어들어 돈이 좀 모입니다. 그걸로 썬그라스를 지르세요.~~
2.랩으로 승부를 걸으세 Yo~! 체키럽~!
3.괜찮습니다. 치이카 센빠이같은 사람만 생긴다면야~~

웽스북스 2008-05-01 23:09   좋아요 0 | URL
1. 맞아, 연봉협상은 이미 끝났거든요. 그리고 메피님 나에대한 관심 사라진거죠? 아래 글 보시면 그 이유 아심
2. 제가 랩이 진짜안되거든요 말은 빠른데, 대신 동요는 좀 되는데 ㅋ
3. 아...... 그냥 제가 치워야할듯 (치아키는 없는 세상인거죠)

Mephistopheles 2008-05-02 11:44   좋아요 0 | URL
추가 인센티브 이야기 한거였는디요..^^

비로그인 2008-05-01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라캉 강의를 듣고 싶긴 한데 꼭 저녁에 하는것 같아 애들 다 팽개치고 나갈 수가 없어 안타까워요.
저는 아이에게 체력을 키우라고 이야기하며 실수도 체력이 딸릴 때 하는거다라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곤 합니다.
엄마가 되면 왜 논리가 맞지 않는 말을 하며 우겨대는지 모르겠어요.

웽스북스 2008-05-01 23:10   좋아요 0 | URL
아니, 논리가 왜안맞아요? 제가 보기엔 무지 논리적인데요?
사람이 기운이 없다보면 실수도 잦아지는 것 같아요
어린시절에 기초체력 키우는 거 중요한 것 같아요

라캉강의는 저녁시간 맞아요
의외로 기혼 분들이 더 많아요 강의실에는

L.SHIN 2008-05-02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좀 체력 박약인듯" 이라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어제 오랜만에 두 시간을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이틀분을 한꺼번에 걸어놓고 혼자 흡족해한거죠.ㅋㅋㅋ

웽스북스 2008-05-03 19:50   좋아요 0 | URL
흠 그러니까 하루에 1시간씩 걷는다고요?
멋지답

니나 2008-05-0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쾌락형 인간 ㄷㄷㄷ

웽스북스 2008-05-03 19:51   좋아요 0 | URL
아흑 ㅜㅜ 힘들어

털짱 2008-05-03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웬디님, 정말 "님 체력 킹왕짱!!!"^^

웽스북스 2008-05-03 19:52   좋아요 0 | URL
어제오늘일정을들으시면 저에게 감동하실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