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5 ()     14:45~     날씨: 부옇고 덥다!

 

 

오늘은 일요일. 14:45분이다. 막 출근을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TV를 보았다. 평소보단 조금 늦게 6시경에 눈이 떠져 일어났다.  8 김동현 선수의 UFC 데뷰전이 있다고 해서 보고 싶었다. TV를 틀어 XTM 채널에 맞춰놓았다. 영화 벤허를 상영하고 있었다. 막 시작되었는지 얼마쯤 지난 것인지는 모르겠다. 얼마 전에 벤허의 주연배우 찰턴 헤스턴이 별세하셨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벤허를 보지 않아서 관심이 갔다. 8까지 기다리면서 벤허를 보아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8가 되어도 경기는 하지 않고 벤허만 계속 상영되었다. 내가 저녁 시간을 아침 시간으로 잘못 알았나 싶어서 계속 벤허를 시청했다. 재미가 있어 벤허를 끝까지 보았다. 9시 30 지나서야 끝났다. 감동적이었다. 중간 중간 눈물도 많이 흘렸다. 격투기 덕분에 좋은 영화를 잘 보았다. 전에 잠깐씩 벤허를 보기는 보았었지만 전체적으로 보지는 못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전체를 다 보았다. 정말 좋은 작품인 것 같다. 특히 요즘 읽는 책들이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우주의 보편 진리와 관계된 책들이라 더 의미가 깊었다.

 

<소경에게 적선하는 벤허!> <소경도 문둥병 환자라는 소리를 듣자, 적선받은 돈을 버린다!> 



 

 

막 사무실에서 김동현 선수의 게임을 검색해보니 동영상이 있었다.

이미 게임은 치뤄졌고 김 선수가 티케오승을 거두었다. 잘 싸웠다. 권투나 격투기를 좋아하는데 갈수록 격투기가 재미있어진다. 우리 나라 선수들이 잘 해서 세계를 제패해나갔으면 좋겠다. 우리는 뛰어난 민족이라 싸움은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벤허를 보고 있는데 아내가 일어났다. 다음엔 성준이 그리고 예지가 일어났다.

잠깐이지만 아내와 벤허를 같이 보았다. 아이들과 연예인들과 짝꿍이 되어 문제를 푸는 프로그램 얼마까지도 아내와 함께 TV를 보았다. 아이들도 나와서 합류를 했다. 성준이는 어제 아빠에게 세게 손바닥을 맞았는데도 노여워하지 않고 즐겁게 대해 준다. 아이들이 TV를 보는 동안 나는 안방으로 들어가 기수련을 하다가 깜빡 잠들었다. 딸 예지가 깨워서 카레덮밥으로 아점을 먹었다. 아들 성준이는 친구 만나기로 나가야 한다며 허겁지겁 밥을 먹었다. 이제 중학교 반 친구들을 만나서 논다. 벌써 초등학교 친구들보다는 새로 만난 친구들이 더 좋은가 보다. 아이들이야 세상이 넓어지면서 사귀는 친구의 폭도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이 아닌가. 커피를 한잔 하고 씻고 출근을 했다. 집에서 푹 쉬고 싶었지만 독후감 한편이라도 쓰는 게 낫지 않겠냐 싶어 집을 나섰다.

 

어제 저녁에 아이들이 쓴 독후감을 읽어보았다.

늦은 저녁을 먹고 노트북을 켜서 딸 예지에게 타이핑을 하라고 했다. 오늘 휴일 일기를 쓰는데 덧붙이고, 독서에 관한 글에도 추가를 하려고 그런 것이다. 지난번 2008 서울국제도서전을 관람하다가 뜨인돌 출판사에서 책 2권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는데 지난주에 읽은 것이다. 다들 책이 좋았나 보다. 새삼 책을 권해준 아가씨가 고마웠다.

 

<왼쪽이 딸 예지의 독후감 노트이고, 오른쪽이 아들 성준이 것이다!>



 

<지난 주에 읽은 책들!>



 

 

딸 예지는 중학교 3학년이다. 공부하기 보다는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하며, 유머있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책 제목:                    노트 한 권으로 대학가기   지은이:               이지은

출판사:                      뜨인돌                              페이지:               148

읽기 시작한 날:        2008.05.19                        다 읽은 날:        2008.05.23

작성자:                      김예지

 

노트 한 권으로 대학가기를 읽고나서

 

아빠가 사온 책인데 재미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노트 한 권으로 대학을 간다니! 정말 안 읽을 수가 없다. 하지만 역시 공짜로 대학에 갈 수는 없다. 필기를 절대 대충해서는 안된다. 보통의 노트정리가 아닌 위대한 노트가 되도록……!

 

필기의 위력은 대단하다. 필기는 수행평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실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 또 우리 학생들이 아는 잘못된 필기 습관 3가지는? 첫 번째, 작년에 쓰던 노트는 버린다? 두 번째, 시험 때 친구 노트를 빌린다고? 세 번째, 필기는 학교에서만 한다고? 난 이 세 가지를 모두 해왔다. 그리고 예습할 땐 연필로 하는 것이 좋고, 복습은 색깔 펜으로 하는 것이 좋고, 수업은 볼펜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오답노트를 제출하기만 한다면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오답 노트에 아무거나 쓰지 말고 자신있게 풀었는데 어이없게 틀린 문제를 쓰는 것이 좋다. 또 오답 노트는 시험 직후에 만들 것! 각 과목에 맞는 특성 대로 노트 필기를 하는 것이 좋다. 영단어 암기 노트는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라. 수학 노트를 만들려면 하루 30분으로 수학과 친구가 되고, 연습장엔 문제 풀이의 흐름을 적고, 취약한 부분은 개념 노트에 정리하고, 공식 노트로 공식과 단위를 한번에 정리하자. 탐구 과목은(사회, 과학) 비교 노트로 기억력을 강화하고, 이미지 노트로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것이 좋다.

 

모든 학생은 성적을 올릴 권리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말했듯이 왠지 공부를 하고 싶어진다. 빨리 이 책에 나온 내용 그대로 실행하고 싶어진다. 빨리 오답노트도 만들고 싶어지고, 수학도 개념 노트, 공식 노트 만들어서 공부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어서 공부를 해야겠다.

 

좋은 책을 잘 사주었나 싶었다. 책을 읽어서 행동으로까지 움직이고 싶다면 그 책은 독자를 제대로 설득한 것이 아닌가.

 

아들 성준이의 독후감도 보자. 성준이는 이번에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중학교에 새로 사귄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낸다. 책을 읽으면서 느낌을 잘 잡는 것 같다.

 

책 제목:                    티모시의 유산                   지은이:               시모도어 테일러

출판사:                      뜨인돌                              페이지:               180

읽기 시작한 날:        2008.05.19                        다 읽은 날:        2008.05.23

작성자:                      김성준

 

티모시의 유산

 

필립이란 아이는 그저 평범한 아이였다. 하지만 그 당시 독일이 전쟁을 일으켜 세상이 떠들석하였다. 필립의 가족은 미국 캘리포니아 쪽에서 살고 있는 화목한 가족이었다. 하지만 전쟁으로 필립의 가족은 카리브해 쪽으로 이사를 왔다. 그러나 몇 달을 살다가 다시 미국으로 놀러가던 중 독일군에 어뢰를 맞아 배는 부서지고, 필립은 엄마를 잃고 기절을 했다.

 

일어나 보니 티모시라는 까무잡잡한 인상 좋게 생긴 배불뚝이 아저씨가 있었다. 티모시는 필립에 딱한 사정을 알고 그를 보살펴 주었다. 섬에 가서 먹여주고, 사냥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아참! 필립은 사고로 두눈을 잃게 됨), 앞을 볼 수 없어도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치 친 아빠 같았다. 그리고 얼마 후 섬에 큰 폭풍이 불었는데 필립을 지켜주기 위해 칼바람을 자신의 몸을 바쳐 대신 맞아주었다. 결국 티모시는 죽고 말았다.

 

나는 이 장면을 볼 때 울뻔 했다. 친 아빠도 아닌데 자신의 몸을 바쳐서 필립을 살려주고, 결국 필립은 구조가 되었다. 내 생각에는 티모시는 천사인 것 같다. 길을 잃은 어린양인 필립을 구원해주기 위해서 하늘에서 내려 왔을 것이다. 앞을 볼 수 없는 필립은 티모시(천사)로 인해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성인이 되었다. 만약 내가 필립이었다면 앞을 볼 수 없다는 서러움과 막막함에 갇혀서 눈물로 밤낮을 보냈을 텐데. 어쨌든 이 책은 내게 너무나 큰 재미와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해 준 소중한 책이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공부보다는 사람이 먼저 되라고 가르치고 있다. 공부야 열심히만 하면 누구든 잘 할 수 있지만, 사람다운 사람은 어려서부터 성품을 잘 기르지 않으면 안 된다. 부모가 이루시루 이야기한다고 바른 도덕심과 양심을 가꾸지는 못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배우고 깨달으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늘 책을 읽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규칙을 잘 지키면서 책을 잘 읽는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더욱 많은 책을 읽으면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어제 오늘 읽던 책을 다 읽어서 임시로 집에서 읽던 책을 가지고 왔다.

전에 휴일에는 집에서 소설, 깨달음, 명상에 관한 책을 읽었다. 요즘에는 정신세계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화장실에서 읽는 책이 생명의 실상이고, 지난 주에 읽은 책이 부자가 되려면 하나님을 감동시켜라라는 책인데 모두 하나님의 진리에 관한 책이다. 공교롭게도 3가지 책 모두 진리에 관한 책을 읽은 것이다. 이 책들을 읽어보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진리는 부분적이고 편협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정한 진리란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한컷~!> 장미꽃이 아름답다! 나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전철안에서 한컷~!> 영원히 늙지 않고 33살에 머르르고 싶다!



 

 

 

 

-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남겨진 이야기들 / 베어드 T. 스폴딩 지음, 정진성 옮김 / 정신세계사

 

진정한 건강이란 무엇일까? 참 좋은 내용이 나온다. 한번 살펴보자.

 

사람들은 하나 같이 모든 인간은 늙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만약 늙는다고 생각하는 대신 젊음을 목표로 확고하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수많은 남녀가 영원한 젊음을 추구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몸은 일곱 살 이상늙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인체의 세포가 9.4개월 정도면 모두 바뀐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즉 모든 세포는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완전히 젊은 세로로 바뀐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목표로서 젊음과 아름다움, 순수함, 완전함을 추구한다. 그러나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은 늙음이라는 목표를 줄기차게 추구하고 있다. 만약 늙음을 추구하는 것만큼이나 젊음을 추구한다면 당연히 젊음을 성취할 수 있지 않겠는가?

(123p/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정말 마땅한 이야기가 아닌가. 나는 지난 2005년 이래 33살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더는 나이를 먹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점점 더 젊어져서 늘 33살의 젊음과 활력을 유지하고 살 것이다. 33살은 삼삼하게 좋은 나이가 아닌가.

 

오늘도 행복하게 독후감을 써야겠다. 이렇게 책을 읽고 독후감도 쓰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삶이 아닌가 싶다. 행복이란 이처럼 늘 가까이에 있는 것이 아닌가!

 

 

2008. 5. 25.     16:03

 

 

휴일에도 나와 열심히 독후감을 쓰는 고서

김선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8-05-24 ()     15:04~     날씨: 부옇고 더움.

 

 

오늘은 토요일. 지금 오후 3 5이다.

날씨는 좀 덥지만 동생과는 계절다우려면 좀 더워야 마땅하지 않냐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110% 긍정으로 생각하기로 결단을 했다. 좋은 책을 읽어서이다.

 

아침에 6시경에 눈을 떴다가 TV를 틀어놓고 다시 잤다.

다시 일어나보니 9 지났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9부터 한 시간 동안 기수련을 했다. 그러자 10시경부터 딸, 예지, 아들 순으로 일어났다. 예지와는 긍정적인 사고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예지가 하는 말이 1등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1등을 하면 갖고 싶은 게 있다고 아침 준비를 하는 아내에게 얘기를 한다. 뭐냐고 하니 핸드폰이라고 한다. 나는 그 소리를 듣고 핸드폰은 절대 안 된다고 강하게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영업하지만 핸드폰을 갖고 다니기 싫다고 하면서, 외국에서는 핸드폰 통화시 받는 사람도 요금을 물고 있다는 얘기를 해 주었다. 핸드폰 같은 것은 나중에 자기 힘으로 돈 벌어서 살 수 있으면 사라고 했다. 아내는 자기가 사준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 그러자 딸 예지가 점점 입이 나오면서 눈물을 글썽이려고 한다.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안 된다고 얘기를 해 마음이 불편했다. 안방으로 들어갔다.

 

자리에 한들 한들 누워 있는 아들 성준이 배위에 올라탔다.

그러자 성준이가 내 목을 감아쥐면서 자연스럽게 프라이드를 시작했다. 성준이가 위에 올라타서 파운딩을 하려고 했다. 내양팔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완전히 나를 제압하려고 했다. 그래서 실랑이를 벌이는 가운데 내 손등이 몇군 데나 할퀴고 말았다. 피가 송글송글 맺혔다.보니 성준이 손톱이 무척이나 길었다. 잘됐다 싶어서, 성준이를 야단쳤다. 왜 손톱을 자르라고 했는데 그렇게 길게 해서 상처가 나게 만드냐고 하면서 매를 가져오라고 했다. 물푸레 나무로 만든 묵직한 회초리가 있다. 회초리를 가져오라고 했다. 왜 손톱을 안 깎냐고 물었다. 전부터 손톱을 깨끗하게 깎으라고 주의를 줬는데 늘 길게 하고 다녔다. 가끔은 내가도 깎아 주었었다. 손톱이 하도 빨리 자라니까, 깎지 못한 거라고 대답을 한다. 그래서 이참에 버릇을 고쳐주어야겠다 싶어서 여섯 군 데가 할퀴었으니 여섯 대를 맞으라고 했다. 단단한 회초리를 머리보다도 더 높이 들어올렸다가 휙하고 내리쳤다. 아들 성준이가 아야야 소리를 지른다. 손을 대라며 한번 더 때렸다. 더 맞을 것이냐 앞으로 매번 깔끔하게 깎을 것이냐고 물었다. 앞으로 잘 깎겠다고 대답한다. 다음에 걸리면 이번에 것까지 합쳐서 14대를 때리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번 참에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다 했다. 화장실에서 휴지 아무렇게나 버리는 것, 씻고나서 뒷정리 하지 않는 것 등을 지적했다. 그리고 쉬는 토요일마다 자기 빨래는 자기가 하라고 호통을 쳤다. 아들에게 화풀이를 한 것 같지만 그건 아니었다. 언제 손톱을 제대로 깎나 두고 보았지만 늘 길게 하고 다녔다. 이번 참에 확실하게 버릇을 고쳐주어야겠다 싶었다. 만약에 다음에 걸리면 잊지 않고 정확하게 14대를 때릴 것이다. 말로 해서 듣지 않을 때는 매를 대는 것이 버릇을 고치는 데는 최고다.

 

 

 

다 같이 아침 밥을 먹었다. 성준이는 밥을 먹으면서도 억울했는지 눈물을 흘렸다.

밥을 먹으면서 오늘 저녁에 영어단어 시험을 볼 거라고 했고, 지난 주에 건너뛴 것까지 240개를 테스트해서 1개 틀리는데 1대씩 때린다고 엄포를 놓았다. 오늘은 마음대로 뛰어놀지는 못할 것이리라. 억지로 공부하게 하는 것보다는 꿈을 갖게 해주는 게 효과적인 것 같아서 꿈에 관한 책들을 읽게 하려고 지난번에 사둔 책을 어제 저녁에 들고 들어갔다. 딸 예지에게는 무지개 원리를 성준이에게는 꿈꾸는 다락방을 선물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번 주에는 헌책을 좀 많이 샀다.

좋은 책을 발견해서 일부러 헌책을 사러 아름다운 가게에 들렸다. 부자가 되려면 하나님을 감동시켜라 (이제 나는 부자다)라는 책이다. 책 하드커버엔 이제 나는 부자다라고 되어 있는데 겉표지에는 부자가 되려면 하나님을 감동시켜라 라고 쓰인 책이다. 마켓팅 차원에서 나중에 책 제목을 새롭게 했나 보다. 아무튼 책이 하도 좋아서 몇 사람에게 선물을 했다. 절판이 된 책이라 일반 서점에서는 살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그 바람에 헌책을 좀 많이 샀다.

 


부자가 되려면 하나님을 감동시켜라 * 3


로버트 A. 러셀 지음, 공 상용 올김, 한홍 목사 추천


더북컴퍼니


이제 나는 부자다


로버트 A. 러셀 지음, 공 상용 올김, 한홍 목사 추천


더북컴퍼니


꿈꾸는 다락방


이 지성 저


국일미디어


무지개 원리


차 동엽 저


위즈앤비즈


삶의 균형을 잡아라


마이클 & 제시카 힌츠 지음, 나 혜목 옮김


이손


부자가 되려면 하나님을 감동시켜라


로버트 A. 러셀 지음, 공 상용 올김, 한홍 목사 추천


더북컴퍼니


이제 나는 부자다


로버트 A. 러셀 지음, 공 상용 올김, 한홍 목사 추천


더북컴퍼니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최 재천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20004년 금융소득종합과세 해설


 


국세청


LOVE 러브


Leo Buscaglia 이 현숙


도솔


어린왕자 PT노트


이진구


책아책아!


으악! 늦었다!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휴이넘


 

 

일요일 출근했다 퇴근하는 길에 읽던 책을 다 읽었다.

 

-         일하기의 즐거움 / 리처드 리브스 지음, 이 상원 옮김 / 거름

 

<다 읽고 나서... 기념삼아 찍다!>



 

<아휴 아름다운 가게에 갔더니, 이 책을 3,000원에 파는 것이 아닌가! 아까워라!>



 

일이 단순히 생계를 위해서 할 수 없이 하는 노역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좋은 책이다. 일은 우리 인간 존재를 드러내는 좋은 방법이라는 견해를 들려준다. 일에서 생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읽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지난 일요일에 동생이 조카들을 데리고 2008서울국제도서전을 구경하러왔다.

전람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렸다. 조카들을 보아서 아주 반가웠다. 사진을 좀 찍어주었다.

 

<비오는 날, 우산 세개가 나란히 걸어갑니다! 하는 가사가 생각난다!>



 

<조카들 사진을 찍어주는 동생...>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큰 조카 시은이...>의 예쁜 모습!

 

 

<둘째 조카 지훈이>는 어려서의 동생을 꼭 닮았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두 조카들...>



 

지난 월요일부터 헌책으로 산 아래 책을 읽었다. 이 책을 너무 감사하게 잘 읽었다. 이 책도 역시 생각에 관한 책이다. 하나님이라는 원리에 근거해서 부를 얻는 방법에 관한 생각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그 동안 돈은 나쁜 것이요, 돈만을 추구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가난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런 생각을 이번에 싹 몰아내기로 결심을 했다. 용케도 이번에 읽는 책들이 다 큰 생각에 관한 책이다. 생명의 실상 3편 광명편과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를 같이 읽고 있는데 모둔 진리를 가르쳐 준다. 이번 참에 참부자가 되는 큰 생각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

 

-         이제 나는 부자다 / 지은이 로버트 A. 러셀, 옮긴이 공상용 / 더북컴퍼니

 

월요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오늘 출근길에 다 읽었다. 워낙 좋은 내용이 많아서 참고하려고 책 뒷페이지 여백에 빼곡히 적어 두었다. 비교적 얇은 책인데도 꼬박 일주일을 읽었다. 아무튼 진정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꼭 읽어보라고 강권하고 싶다.

 

-         이제 나는 부자다 / 지은이 로버트 A. 러셀, 옮긴이 공상용 / 더북컴퍼니

 

<참 좋은 책>을 읽고나니 '이제 나도 부자다'라는 선언이 저절로 나온다. 이제 나는 부자다!



 

<어떤가, 이정도 내용이라면 상상만 해도 온전한 기쁨에 차지 않겠는가!>



 

<앞쪽 왼쪽이 나의 목표, 오른쪽은 풍경소리의 내용을 적어 놓은 것이다!>



 

<뒷페이지 왼쪽은 새겨둘 내용, 오른쪽은 나의 소망을 적어두었다!>



 

이 책을 벌써 3분께 선물했다. 헌책을 더 살수만 있다면 많이 사서 여러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앞으로는 풍요로운 생각만 하기로 결심을 했다. 책은 정말 사람을 만들고, 또 역으로 사람은 책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책을 만난다는 것은 좋은 친구를 만난 듯 기쁜 일이다.

 

나도 얼른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생명의 실상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필(feel)을 받은 구절이 있다. 여건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한다.

 

할 수 있게 됬을 때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뜻을 굳히고 하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유가 있으면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결단코 행하면 반드시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실제로 단연코 행했을 때 나의 약한 신체로부터 체력의 여유가 생겨난 것으로서, 하루 열 시간의 회사의 격무에 종사하면서도 매월 잡지를 한 권씩 쓸 수 있게 되고, 그 틈틈이 원격치료나 방문자의 지도나 세 사람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때에 나는 비로소 정적 수양에 의해 획득했던 진리를 동적공부로 옮겼던 것입니다. -42p/광명편/생명의실상

 

화요일 헌책방에 반디앤루니스에 들려 꿈의 다락방이란 책을 살펴보았다.

나도 빨리 책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아마 윗글을 읽으면서 더 강한 결심을 하지 않았나 싶다. Nothing Book을 한 권 사서 행복론이라는 제목을 적었다. 작년에 독서에 관한 글을 쓰면서도 NB을 활용했었는데, 이번에도 행복이란 책을 쓸 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두려는 것이다.

 

<서점에 들어가 나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겠다고 상상을 하며...>



 

<Nothing Book을 사서... 내가 쓸 책의 제목을 '행복론'이라고 적었다>



 

<결심을 적고....>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암시를 하면서,,, Nothing Book은 그야말로 백지 상태의 아무 것도 아닌책이다!>



 

<마치 꿈을 이룬 것 같이 상상하면서 한컷!>



 

<길을 가다가 뜻을 이룬것처럼 즐겁게 상상에 빠져본다!>



 

나도 이번에 뜻을 세우고 확고한 다짐을 해야겠다. 이게 매일 결심만 하는 것 같아 창피하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일이 시작하는 게 쉽지 않음을 나 자신이 보여주고 있으니 그리 창피해할 일은 아닐 것이리라. 큰 결심을 하고 해 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매일매일 결단을 내려야겠지.

 

오늘도 벌써 시간이 후딱 흘러갔다. 독후감도 쓰고 글도 좀 써야할텐데 말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하게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기 한 것 같다. 아무튼 남은 시간도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즐겁게 보내야겠다.

 

기쁘고 행복하게

 

 

2008. 5. 24.     16:35

 

 

행복의 전도사가 되고 싶은 꿈을 꾸는 고서

김 선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8-05-19 ()     10:45~     날씨: 방울방울 비가 내림

 

오늘은 일요일.

일어나 기수련을 조금 하다가 일찍 출근을 하자고 마음을 먹고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씻고 아내가 차려주는 조촐한 아침 식사를 하고 집을 나섰다. 비가 방울방울 몇방울씩 내린다.

 

가방 외에 쇼핑백을 들었다. 2권과 아이들이 독후감을 쓴 노트 2권을 넣었다. 시간이 나면 독후감을 더 쓸까 해서 전에 읽었던 책을 챙긴 것이다. 아이들이 내가 읽은 책을 자기들도 읽어서 독후감을 썼다. 책 읽는 습관을 들였더니 아이들이 어른들이 읽는 책도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공부는 못해도 기특하다.

 

특히 올해 중학교 1학년 된 아들 성준이는 이번 중간고사 성적이 형편없었다.

담임 선생님께서 처음에 잘 봐야 나주에도 잘 볼 수 있다고 해서 딴엔 열심히 하는 것 같았는 성적이 말이 아니었다. 통지표에 가정에서 학교로 전달하는 통신란에 그래도 성준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써 주었다. 성준, 파이팅!이라고

 

그런 아들 성준이가 내가 읽으려고 산 책들을 2권이나 읽었다.

- 평생 단 한번의 만남 / 임한기 지음 / 랜덤하우스 (05/05 ~ 05/10

- 블루 프린팅 / 스티브샌듀스키 . 론 카슨 지음, 권오열 옮김 / 리베르 (05/12 ~ 05/17)

 

딸 예지는 지난 주에 평생 단 한번의 만남을 읽었다. 아내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어제 독후감을 쓰면서 서로 책 읽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더라는 것이다.

 

지난 주에 아들 성준이가 쓴 독후감을 읽고 놀랬다.

잘 읽고 소화를 한 것 같았다. 게다가 아빠를 격려하기까지 했다. 녀석 얼마나 기특했던지 모른다. 아이들의 독후감을 옮겨적어 본다.

 

제목:      평생 단 한번의 만남         지은이: 임한기

출판사:   랜덤하우스                        쪽수:      210

시작일:                                          마친날:

 

- 평생 단 한번 뿐인 만남

 

이 책을 지은 사람은 우리 아빠와 같은 직업을 가진 보험설게사다. 하지만 이 사람과 아빠는 급이 다르다. 임한기라는 사람은 생명보험 전문들로 이루어진 MDRT(백만불원탁회의)회원이고, 일을 시작한 첫해부터 8년간 연도대상 및 판매왕 수상까지 이르렀다. 이 사람이 이렇게 되기까지는 다 이유가 있었다. 임한기씨는 미칠 자신이 없다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임한기씨는 일에 미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자신의 발걸음이 닿는 아무 데나 일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백화점에 물건을 사러갈 때는 거기서 일하는 종업원이나 담당자한테도 영업을 하고 이렇게 열심히 뛰었다고 한다. 어느날 새벽 3에 갑자기 자는 도중에 일어나서 편의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 가지고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바빠서 우왕좌왕이었다. 임한기씨는 눈치를 먹으면서도 아이스크림을 건네며서 또 영업을 시작하였다. 정말 뛰어난 열정과 노력인 것 같다. 새벽에 자고 있는 도중에 일에 대한 집념으로 일어나서 영업을 하다니, 우리 아빠도 이 아저씨처럼 반에반만이라도 따라 한다면 우리집은 풍족해질 것이다. 아빠가 내가 쓴 이 독서록을 보고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다. 아빠가 열심히 일을 하는 동안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상위권 안에 들겠다. 우리 아빠도 언젠가는 임한기씨보다 더 뛰어난 보험 설계사가 될 것이라 나는 믿는다. 아빠는 보험을 잘하고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팔방미인 부자가 되겠다. 우리 부자를 위해 파이팅!!!

 

아들 성준이의 이 독서록을 읽고 부끄럽기도 했다. 한편으로 대견스럽기도 했다. 아빠를 믿어준 만큼 임한기씨보다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딸 예지의 독서록을 보자.

 

제목:      만남                    지은이:                임한기

출판사:   랜덤하우스          페이지:                217

읽기시작:5/12                   다 읽은 날:          5/17

 

- 만남을 읽고나서 -

 

동생이 저번주에 이 책을 읽었길래 나도 한번 읽어봤는데 아빠와 같은 직업인 보험설계사였다. 정말 아빠의 책인 것 같이 아빠에게 맞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면 보험계약을 성사시킬 때도 있지만 매몰차게 거절할 때, 욕 먹을 때도 많은 것 같다. 또 굉장히 자존심도 많이 상할 것 같고, 아빠가 이런 직업을 한다니 정말 괴로우셨을 것 같다. 보험은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고, 이 지은이는 8년 동안 9 8천명을 만나왔다고 한다. 통합 PT를 통해 계약을 성사시킨 일이 많기도 하다. 지은이는 지인을 고객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고, 보험관계가 이루어진 사람과는 지인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아마도 돈관계를 확실히 하려는가 싶다. 또 거절하지 못하게 하는 투로 말해야 했고, 말보다 침묵으로 계약을 성사시킨 적이 많다. 정말 사람에 대한 고수인 것 같다. 우리 아빠도 이 사람처럼 보험을 많이 들게해서 이런 책을 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빠도 이 사람처럼 하라는 대로 해봐서 1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꾸준히 한달에 여러 건씩이 성사시키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일이 생길 것이다. 각각의 글마다 써져있는 회식의 종이에 쓰여진 글귀 중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 세상에는 나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더불어 사는 사람이 있기에 모든 성공이 존재하는 것이다. 모든 일에서 내 주위 사람과 호흡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진정 상대와 눈높이를 맞췄을 때야 성공할 수 있다. 보는 방향과 원하는 목적이 다르면 절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정말 대견스럽고 기특하다.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저자보다도 더 훌륭하게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일주일에 꼭 책을 한권씩 읽고 독후감을 쓴다.

TV를 적게 보게 하려고 어느날 우연히 책을 1시간 읽어야 TV 30분 볼 수 있다고 얘기를했고 아이들도 동의를 했다. 그게 나중에는 일주일에 책을 한권씩 꼭 읽어야 한다는 규칙으로 정해졌다. 독후감 쓰면 1,000원씩 준다고 해서 독후감을 쓰게 했는데 이제는 알아서 꼭 독후감을 쓰고 있다. 나는 읽고 잘 했다고 칭찬만 해주면 된다. 지난번에는 시험기간 중이라고 해서 책을 안 읽었다. 그래서 시험을 못 봐도 좋으니 책만은 하루도 거르지 말고 꼭 읽어야 한다고 충고를 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평생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매일 책을 읽을 것이리라.   

 

매일 매일 책을 읽다보면 두꺼워서 언제 다 읽나 싶은 책도 일주일이면 다 읽는다.

처음에는 책의 분량을 일주일 즉 6일로 나눠서 하루에 읽을 분량을 정해서 읽게 했다. 이제는 자동으로 그런 계산을 해서 읽는 것 같다. 딸 아이는 꼬박꼬박 적어 두는 것 같다. (::2008. 5. 12. : 217 / 5 = 43p/1day)  하루에 43페이지씩 5일 읽으면 한권을 읽게 되는 것이다. 너무나 쉬운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책을 읽다보면 언제 다 읽나 싶은 때가 있다.

그런데 하루 하루 정해진 분량을 읽으면 1주일이면 정확히 한권의 책을 읽을 수가 있다. 나도 이번에 그런 경험을 또 했다. 이번에 312페이지짜리 일하기의 즐거움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5/14일부터 읽었다. 처음엔 진도가 팍팍 나가서 빨리 읽을 것 같았는데 어제는 좀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3일째 읽었는데 반 정도밖에 못 읽은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은 싫증이 나기도 했다. 정확히 반 정도가 남은 것 같은데,,, 오늘 거의 다 읽었다. 일단 반을 지나면 나머지는 금방 읽힌다. 계산 상으로는 3일을 더 읽어야 할 것 같았는데도 팍팍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일부러 사진을 찍어 보았다. 책을 읽을 때 지루하더라도 반까지만 참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 반이 지나면 인생의 황혼기가 짧게 느껴지듯이 생각한 것보다 휠씬 빨리 읽게 된다.

 

<5/17 13:31 출근길에 의왕역쯤을 지나며...> 



 



 

<5/17 23:20>



 

<성대역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23:37>



 

<23:47 마을버스에서 내려서>



 

<5/18 10:15 출근길에 > 



 

<5/18 10:23 삼성역에서...>



 

 

군대시절 '거꾸로 매달아 놓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고 얘기할 때처럼 책을 잡고 읽기만 하면 언젠가는 다 읽게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러니 시간을 아껴서 책을 읽는다면 좋지 않을까.

 

어제 퇴근길에 문득 다양한 얼굴 표정을 디카에 담아보았다.

혼자서 재미나게 지내려면 별짓을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혼자서도 재미나게 놀려면 책을 재미나게 읽든가, 이렇게 별난 짓을 한다든가 해서 재미를 맛보아야 한다. 그래야 인생이 지루하지 않은 법이다. 재미삼아 사진을 올려본다.



 



 



 



 



 



 



 



 



 



 



 



 



 



 

표정짓기의 달인이 되어볼까! ㅎㅎ

 

 

오늘은 독후감을 쓸 것이다. 2권을 더 가져왔으니 3편을 쓰면 좋겠는데 될지 모르겠다. 아무튼 재미나게 써보아야겠다.

 

남은 하루도 참으로 행복하게 보내야지.

행복이야말로 내 유일한 의무니깐.

 

2008. 5. 19.     11:31

 

 

혼자서도 재미나게 잘 노는 고서

김 선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8-05-14()     07:52~     날씨: 맑음

 

 

어제는 이발을 했다.

평소에 블루클럽에서 6,000원에 주고 하는데, 아는 사람이 소개를(?) 해 주어 새로운 곳으로 갔는데 글쎄 이발비가 15,000원이란다. 속으로 무척 놀랬다. 하지만 들여놓은 발을 뺄수도 없고 할 수 없이 비싼 이발을 했다. 이발 결과는 그저 그랬다.

 

집에 일찍 들어가서 염색을 하고, PD수첩도 시청할 겸 일찍 퇴근했다.

독후감 교정을 보고 프린팅 해 놓고 있는데 저쪽에서 나를 보고 눈짓을 하면 퇴근을 하자고 한다. 서둘러 정리를 하고 동생과 퇴근을 했다. 꿈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는데 인생설계라는 측면에서 우리의 일과도 관련되어 프린트를 해서 동생에게 1부 건네주었다. 전철을 타고 선릉에서부터 사당까지 읽었다. 리뷰가 9장이나 되어 그 시간동안에도 다 못 읽었다. 경마공원역까지 더 읽었다. 교정을 본다고 봤는데도 손볼 데가 많았다. 독후감을 다 읽고 읽고 있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집에서 염색하고 이산, PD수첩 시청을 하면서 다 읽었다.

 

-         실전 개인 재무설계 / 임계희 지음 / 미래의 창

 

꽤 두꺼운 책을 오랫동안 읽었다. 내용은 좋았다. 재무설계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이제는 보험업계도 재무설계란 새로운 흐름을 맞이했다. 변화해야만 한다. ~ 08:01

 

5/15 07:52~

저녁을 참 맛있게 먹었다. 책을 보고 있던 아들 성준이도 합세를 했다.

청국장, 김치찌개가 주 메뉴였다. 청국장이 끝내주게 맛이 있었다. 지금껏 이렇게 맛있는 청국장은 먹어보지 못했다. 어쩌면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을까 싶었다. 퇴근 전에 김밥을 1줄도 넘게 먹었기 때문에, 허기가 져서 맛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김치볶음도 일품이었다. 아들 성준이가 맛있다는 찬사를 연발하면서 먹었다. 쇠고기 등의 고기를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아내에게 세계 최고의 요리사라고 찬사를 해 주었다.  

 

<우리집에 늘상 먹는 반찬> 이날의 반찬은 아니었다!



 

 

저녁을 먹고는 이산을 보면서 TV를 시청했다. 아들 성준이는 숙제가 있었는지 누워서 국어책을 읽고 있었다. 블루 프린팅이란 책이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어 저게 뭐냐고 물으니 자기가 읽는 중이라고 했다. 허걱~! 어른들 중에서도 의식이 깬 사람이나 볼만한 책을 골라서 읽고 있으니 놀랬다. 과연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 궁금했다. 참으로 웃기지 않은가. 중학교 1학년짜리가 수준 높은 책을 읽다니! ~ 07:59

 

 

2008-05-17 ()     15:08~     날씨: 부염

 

(윗글에 이어서 독서일지 쓰기)

저녁을 먹고 염색을 했다. 염색을 마치고 이산을 보았다. TV를 보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계속 보고 있다. . 머리를 감고, MBC PC수첩을 시청했다. 지난 번에 이은 후속편이었다.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정말 진실을 잘 보여주는 폭로였다. 방송을 보면서 놀란 것이 있다.

 



 

 



 

 

프로그램에서 사육을 하는 미국 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부 광기에 싸인 소들이었다. 한마디로 미친 소들이었다. 온순하고 착한 소들의 모습이 아니라 무엇인가 분노에 찬 모습이었다. 재방송을 볼 사람들이라면 소들의 모습을 잘 지켜보시길 바란다. 나는 어려서부터 소를 키워보아서 잘 안다. 소가 미쳤을 때 어떤 눈을 하고 있는지 잘 안다. 이런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미국의 목장에 있던 소들은 지극히 비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런 소를 잡아서 먹으면 우리의 마음도 포악해질 것이 분명하다. 이점은 정말 가슴 깊이 새겨두어야만 할 일이다.

 

왜 광우병 소고기 파동이 일어났을까. 이는 소위 국민의 최고 머슴이라고 하는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안이하게 인식한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이 세상에 생명보다 더 존귀한 것이 없거늘 생명에 위협이 될 광우병 쇠고기를 아무것이 아닌 것처럼 여겨 수입을 하라고 했던 것이다. 이는 분명 대한민국 후손들에게 영원히 씻지 못할 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두고두고 손가락질을 받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한미쇠고기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그것이야말로 국민도 살고 대통령도 사는 길이다. 대한민국이 망조가 들것이라고 이미 예견을 했지만, 하나도 예상을 빗나가지 않아 두렵다!

 

미국 쇠고기를 수입해야 하느냐 마느냐에 관한 좀더 깊은 생각을 해 볼까.

사실을 말하면 자연을 거스르는 모든 일은 옳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종의 시체를 사료로 사용해서 소를 사육하는 것은 절대 옳은 일이 아니다. 또 죽은 소의 시체 중 일부를 닭이나 돼지 등 다른 동물들의 사료로 사용하고, 다시 그런 동물들의 고기를 소의 사료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옳은 일이 아니다. 그런 쇠고기의 질은 나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동물은 의식이 있다. 그런 동물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면 독한 의식이 남게 되고 그 의식은 인간이 고기를 섭취할 때 전달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려서 소를 길러 보아서 안다. 소는 저의 죽음을 알고 눈물도 흘리고 한다. 선한 소의 눈망울을 보면 의식없는 짐승이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동물이 죽을 때 공포에 떨고 하면 그 고기가 맛이 없다고 한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지만 인간의 경우 세포는 떨어져 나와 있어도 정보를 갖고 있다고 한다. 본체로부터 분리된 세포라도 본체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불쌍한 동물이라고 안 그렇겠는가. 행복하게 죽은 고기가 가장 맛있을 것이다. 소라고 하는 영물이 채 2~3년도 살지 못하고 죽어야 한다면 그 동물들이 공포에 떨지 않겠는가. 생각을 해보라. 어쨌든 (인간이라고 하는) 같은 동물이 (소라고 하는) 동물을 먹는 것은 비극이다. 미국 쇠고기 수입, 보다 큰 차원에서라도 반대를 해야만 한다. 동물은 자연의 순리에 맞게 키워야 한다.   

 

자연을 거스르는 모든 행위는 자연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 이것은 법칙이고 과학이다.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초식동물이 육식을 하는 것, 잡식성이라고는 하지만 인간이 육식을 많이 하는 것, 식물이라고 해도 이종간 교배를 하는 것은 자연의 순환에 어긋난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다. 자연이라는 초지 위를 뛰어 노는 것이 초식동물이어야 하고, 그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것이 육식동물이다. 육식동물끼리는 서로 잡아 먹을 수 있겠지만, 초식동물이 육식동물을 잡아먹을 수는 없다. 초식동물에게 육식을 시키는 것은 자연의 흐름을 위배한 것이다. 인간들이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런 인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한다는 비즈니스의 발상은 지나친 것이다. 엄벌을 받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지구 스스로가 정화 차원에서도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바이러스에도 지나지 않을 인간들을 떨어내야만 하지 않겠는가, 자신이 살기 위해서 말이다. 인간만이 의식을 갖고 있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인간을 객관적으로 표현하면 지구라는 커다란 생명체에 붙어사는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들이다. 어쩌면 개미만도 못한 것이 인간들이다.

 

5 17일 토요일. 오늘은 늦게 일어났다.

아이들이 출근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아내와 둘이서 오붓하게 아침 식사를 했다. 반찬은 먹다 남은 청국장, 콩조림, 도라지나물, 깻잎 등이었다. 반찬이 전부 먹던 것이라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내가 무슨 소리를 하냐, 다들 얼마나 맛있는 반찬인데..라고 응수를 했다. 커피를 한잔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물론 소고기 수입에 관한 대화가 주종이었다. 아내도 흥분해서 여기저기 만나는 사람들에게마다 이야기를 하는 모양이다.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는가. 아무리 철저하게 감시를 해도 모자랄 국민의 먹거리를 아무렇게나 취급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중에는 아이들 공부, , 독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아내에게 왜 요즘 책을 읽지 않느냐고 물어보았다. 차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읽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니 아내는 핑계를 댄다. 책 읽을 때는 잘 읽다가도 안 읽을 때면 손도 안댄다. 아내를 사랑하고 기수련을 했다. 어제 저녁 때부터 기수련이 잘 되었다. 어제 퇴근길에도 느낌이 잘 왔다. 아내와 대화를 마치고 기수련을 하다 깜빡 잠이 들었다. 거의 12 되어간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부터 기수련을 다시 했다. 점심으로 아내가 비빔국수를 했다. 맛있게 먹고는 출근길에 올랐다.

 



 

 

 

14일부터 새로운 책을 읽고 있다.

전철에서 다른 사람이 읽고 있는 것을 보고 메모해두었다가 산 책이다. 제목이 그럴듯해서 보려고 했던 것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읽는 것을 보고 따라서 본 책 중에서도 괜찮은 책을 만났다. 일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         일하기의 즐거움 / 리처드 리브스 지음, 이 상원 옮김 / 거름

 

요즘 일의 의미가 많이 바뀌고 있다. 경제발전에 있어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저자가 쓴 책이라 시대의 흐름을 읽는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책이다. 읽어보아도 좋을 책이다.

 



 

 

 

엊그제는 모처럼 만에 봉은사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들렸다.

주머니 돈 탈탈 털어 헌책을 3권 샀다. 그러고는 COEX로 갔더니 2008 국제 도서전시회를 하는 것이 아닌가. 후문으로 들어갔는데, 누가 불러세우더니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Yes블로거를 하시던 분인데 몇번 모임도 가졌던 분이다. 무척 반가웠다. 마침 책을 냈다고 하길래 살펴보았다. 동화책이었다. 이런 어쩌나 주머니에 돈도 없어서 살 수도 없고. 다른 데 둘러보고 온다고 했다. 쭉 주마간산격으로 돌아보고 밖으로 나가 ATM기에서 돈을 좀 찾았다. 다시 들어와서 입구 쪽부터 찬찬히 구경을 했다. 외국에서 참여한 부스도 있었다. 다른 전시회와 달리 도서전시회는 부스를 아름답게 꾸며 놓는다. 예쁜 부스만도 구경거리가 된다.

 



 



 



 



 



 



 

 

북아트쪽도 돌아보고 이런저런 코너를 돌아다녀보았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부스를 돌아다니며 나도 빨리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몇몇 출판사 부스에서는 책을 낼 수 있는지 알아보기도 했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처음에 아는 분을 만났던 부스로 가서 동화책을 한권 샀다.

사랑하는 동생의 딸, 그러니까 조카가 7살인데 조카에게 주면 좋을 것 같아 샀다. 그리고 다른 책도 한권 더 샀다. 동화책엔 저자의 싸인을 부탁했다. 사무실에 들어와 책 안 표지에 나도 조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글을 썼다. 사무실에서 책을 읽어보았는데 꽤 재미가 있었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전시회가 끝나갈 시간이 되어서 나오다가 한 부스에서 발목을 붙잡혔다.

한 아가씨가 할인해 준다며 책을 보라고 해서 살펴보았다. 헤르만헤세의 독서의 기술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서 발길을 멈췄는지도 모른다. 아가씨가 가리킨 책이 어떤 내용이냐고 물어보았다. 설명을 해 주길래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 책 한권을 샀다. 그러고 나니 아이들이 둘인데 누군 주고 안주고 할 수도 없어 한권의 책을 더 골랐다. 딸 예지에게 선물할까 싶었다. 그래서 책을 2권 더 샀다.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아직 자고 있지 않았다. 책을 선물하니 사실 자기들은 새책을 좋아한다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다음 주부터 읽겠지. 아내에게는 내가 보려고 산 책, 사랑하는 능력이라는 책을 선물이라며 건넸다. 아내가 읽어보면 좋겠지만 어쨌든 선물한 마음은 받았을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는 책을 꽤 샀다.

 



 

 


블루 프린팅 * 2


스티브 샌드스키 . 론 카슨 저, 권 오열 옮김


리베르


생명의 실상 3, 4


곡구아춘 저, 김 해용


한국교문사


일하기의 즐거움


리처드 리브스 지음, 이 상원 옮김


거름


성공의 길은 내 안에 있다


이 숙영


살림출판사


해님 목장의 송이


강 정님 저, 원 유미 그림


프루니


이제 나는 부자다


지은이 로버트 A. 러셀, 옮긴이 공 상용


더북컴퍼니


1%의 가능성에 베팅하라


최 웅수 지음


새빛인베스트먼트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작, 이 영조 역


풍림출판사


으악! 늦었다!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휴이넘


사랑하는 능력


프리츠 리만 지음, 조 경수 옮김


북폴리오


티모시의 유산


시오도어 테일러 지음, 박 중서 올김


뜨인돌


노트 한권으로 대학가기


이 지은 지음


뜨인돌


 



 

 

 

책 읽고 독후감 잘 써주기로 했는데, 모르겠다. 아무튼 조카에게 선물하느냐고 산 동화책은 사무실에서 잠깐 사이에 다 읽었다.

 

-         으악! 늦었다! /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 휴이넘

 

-         으악! 늦었다! /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 휴이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자명종 시계를 소재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 아침 잠이 많은 우리 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2008 서울 국제 도서전이 내일까지라고 한다. 가족들 모두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입장료도 공짜인데, 아름답게 꾸며 놓은 부스도 구경할 만 하다. 나도 내일 아이들과 한번 더 들려볼까 싶다.

 

싱그러운 5월이 소고기 파동으로 시끄러워지고 있다.

의식의 차원이 낮은 사람이 자기가 인식한 세계가 옳다고 국민들을 끌고 가려고 하고 있다. 그러니 누가 따를 수가 있겠는가. 진정 국민들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깊이깊이 반성해야만 한다. 배를 타고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산으로 갈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오로지 먹고 사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것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과거의 어리석고 유치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은 자유로운 사상, 공동의 행복,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한 미래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시기다. 나보다는 우리가 잘 살아야 개개인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한 사람의 인간 됨됨이를 알기 위해서 그의 모든 것을 겪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어느 스님이 쇠고기 파동으로 일어난 정치적 혼란에 대한 일갈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바닷물을 다 먹어봐야 아나. 도토리 껍질에 조금만 떠서 마셔봐도 짠 줄 다 아는데" "이 대통령 욕할 것 없어요, 국민이 정신 차려야지" 더 자세한 글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정말 그렇지 않은가!

http://www.cosmosfund.com/kboard/user/kboard_display_main.php?mode=view&num=2274&page=1&gasi_name=&gasi_code=gallery11&key1=&key2=

 

국민의 의식이 더 빨리 깨어나고 위정자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싶다. 우리의 미래는 오늘 우리의 생각에 달려있으니 정말 깊이깊이 반성을 해야만 한다. , 하늘이시여! 이내 소망에 귀를 기울여 주소서!

 

비록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내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해야겠다.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야지.

즐겁고 기쁘게

 

 

2008. 5. 17.     16:50

 

 

더 좋은 세상이 되기를 간절하게 기도하는 고서

김 선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8-05-12 ()     13:27~     날씨: 흐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출근했다.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했다.

오늘은 8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아내가 일어나 내 자리로 왔다.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주물러 주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리하여 점차 아래로 내려가 등 전체가 굳어진다. 하늘문이라는 척추를 지탱해주는 근육이 딱딱해지면 안 된다.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은 유연해야만 한다. 그래야 기도 잘 통한다.

 

나는 몇 년째 기수련을 하는데, 내 스스로 기운을 돌려 원활하게 흐르게 해준다.

그래서 등허리에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기수련 혹은 명상이라는 게 별게 아니다. 최대한 편안하게 누워서 온 마음과 몸을 최대한 이완시켜주는 것이다. 온 마음과 몸이 편안한데 쌓인 스트레스는 풀리고 긴장은 날아가지 않겠는가. 우리는 늘 편안하게 이완시켜주는 연습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온몸의 기가 원활하게 순환하고 강한 생명력이 유지될 것이다.

 

오늘도 아침 식사를 하고 한 시간 가량 기수련을 하다가 출근길에 올랐다.

지난 8일에 화장실에서 읽는 책을 다 읽었다. 생명의 실상 실상편()을 다 읽었다. 3,4권을 주문해 놓고 임시로 다른 책을 읽고 있다. 너무나 좋은 책이다. 이런 책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고 큰 깨달음을 얻어야 할 텐데

 

-         생명의 실상 제2권 실상편() / 곡구아춘 저, 김 해용 / 한국교문사

 

이 책은 일본사람이 초인생활이라는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쓴 책이라고 한다. 그러니 내용이 위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당분간 화장실에선 생명의 실상을 계속해서 읽어야겠다. 내일이면 주문해 놓은 책이 도착하겠지. 임시로 초인들의 삼과 가르침을 찾아서2를 읽고 있다. 이 책도 정말 위대한 책이다. 영성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남겨진 이야기들 / 베어드 T. 스폴딩 지음, 정진성 옮김 / 정신세계사

 

하도 좋은 내용이 있어 메모로 남기려고 두려고 책을 가져왔다.

 

- 삶의 자세에 따라 자신의 파동이 달라진다. 마음가짐, 몸가짐에 의하여 삶의 단계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생각이 향상되면 향상된 삶을 살며, 생각이 타락하면 타락한 삶을 살 것이다. 생각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생각을 품고 실행하면 언젠가는 성취할 것이다. 문제는 갖고 있는 이상(생각)이 즉시 현실화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이상을 포기하거나 의혹을 일으키기 쉽다는 것이다. 이상이 현실화될 때까지 꾸준히 품고 있어야 하는데 쉽게 포기하거나 의혹을 일으킨다. 의혹을 일으키는 순간 장벽이 생긴다. 우리가 이 의혹을 마음 속에서 해소하지 않는 한 결코 뚫고 지나갈 수 없는 장벽이 된다. (67~68p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글이다. 생각이야말로 인간 존재라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가. 윗글처럼 따라서 하면 된다. 아름다운 생각을 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위대한 생각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난하다, 나는 할 수 없다, 나쁘다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 품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현실을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자신의 모든 삶이 자신의 생각에 따라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이런 얘기를 영국의 위대한 사상가 제임스 알렌이 생각의 법칙에 서 밝힌 것이다. 그래서 꿈을 꾸면 꿈꾸는 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꿈 역시 생각의 친구이기 때문에 똑 같은 원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둔 원대한 꿈을 꾸어야만 한다.

 

어제 밤에도 미국 소고기 수입문제에 관한 토론을 지켜보았다. 소고기 수입문제는 우리가 국민의 건강을 소홀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이다. 잘못한 것은 처음부터 바로잡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대로 시행을 하려고 한다. 왜 이런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생각이 비천하기 때문이다.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생각을 더욱 고상하고 아름답게 가져야만 하는 것인데도 너무 가볍게 처리하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작용한다. 가볍게 대하면 가볍게 대한 벌을 받게 되는 것이 법칙이다. 너무나 자명한 일을 이상한 논리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얼마나 간단한 논리인지 한번 살펴볼까. 아이가 똥을 쌌다. 똥을 치우는 것이 마땅히 해야할 일이고, 급한 일이다. 나중에 똥을 치우니 어쩌니 하는 것은 다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대통령과 정부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그것을 국민들이 잘 지적했고, 고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찌해야만 하는가 자기들이 퍼질러 싸놓은 똥을 치워야만 하는 것이다. 잘못한 일을 어떻게든 무마하고 관철시키려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기는 법이다.

 

이번 협상은 반드시 다시 해야만 한다.

듣자 하니 협상에 필요한 서류를 잘 못 검토했다고 한다. 무슨 문건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내용을 반대로 이해를 했다고 한다. 이런 협정을 협정 혹은 조약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순 엉터리로 진행했다는 소리지. 정말 이 정부에 무슨 일인들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는가.

 

영문 계약서나 조항은 철저하게 검토를 해야만 한다. 자귀 하나가 엄청난 손해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나는 전에 직장을 다닐 때 해외영업을 해서 영문으로 계약서를 체결해 보아서 잘 안다. 단어 하나 틀리지 않나 얼마나 꼼꼼하게 챙기고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단 하나의 실수도 범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심초사했다. 그런데 국가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일을 하면서 서류를 잘 이해하지도 못했다니 말이 되는가.

 

이번 협상은 원천적으로 무효다. 왜 그럴까. 완전히 미국의 협상단에 놀아난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라면 선물로 준 것이나 상납한 것이다. 왜 이런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을까. 전 미국 목축업자들의 쇠고기 협회 (National Cattlemens Beef Association)의 홈페이지(http://www.beefusa.org)에 목축업자들의미국의회에관여한문서 (Cattlemens Capitol Concerns Archive) 라고 해서 지난 2 28일자에 한미소고기 협상에 관한 기사 (http://www.beefusa.org/newscattlemenscapitolconcernsfebruary28200834574.aspx) 가 게시되어있다. 거기에 이번 협상의 결론을 보여주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대통령은 값싸고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보고를 했는데, 그들의 주장을 되뇌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참으로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친절하게 한글로 번역해 놓은 글이 있어 퍼왔다.

 

(미국) 축산업계 최고 관심사.  2008 2 28 

(미국) 축산업 최고 관심사(CCC)는 워싱턴 DC에서 불행하는 주간보도로, 전미축산육우협회(NCBA)에서 직접 발표하는 축산업에 관한 최고위 정책추진에 관한 최신 요약보도문을 제공합니다.  

 

 

그로세타 회장 한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 NCBA 회장이자 애리조나 주 축산업자인 앤디 그로세타 씨는 콘돌레짜 라이스 국무장관 및 미국 공식 사절단과 같이 2 25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그로세타 회장은 NCBA와 미국 축산업자를 대표해서 한국에 온 것을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한미 양국이 나누고 있는 강하고 점증적인 무역관계는 양국 시민들에게 엄청난 가져다줍니다. 저는 열성적인 노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질 좋고 안전한 소고기를 생산하는 미국 낙농업자의 대표입니다. 우리는 대단히 효율적으로, 또 정부의 지원이나 보조금 없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전 이번 방문에 고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가 곧 한국과 소고기 무역을 재개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결국 우리는 이런 무역관계를 한미FTA협정으로 더욱 진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03, 한국은 총 8억 천5백만 불 이상 상당의 3번째로 큰 미국소고기 수출시장이었다. 그 이후 한국 시장은 30개월 미만 뼈 없는 소고기 선적을 허가했던 약 100일간을 제외하고는 주로 미국 소고기에 대해 문을 닫아왔다. 2007년 가을 이후, 양국은 국제적인 무역기준에 보다 더 맞춰서 새로운 무역협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새 한국 대통령은 소고기 수입문제를 풀려고 한다 : 관련된 소식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4월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방미에 앞서 소고기 수입문제에 관한 미국 정부와의 이견을 해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소고기의 연령, 부위, 형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육우생산업계에서는 양국 정부가 조속히 한국 시장을 전면개방하는 협정을 타결지어서 미국의회의 한미FTA비준을 위한 길을 트는 합의를 하도록 계속 촉구할 것이다.

 

어떻게 협상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예언이 나돌 수가 있을까? 한국 정부는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소고기의 연령, 부위, 형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아무런 언질이 없이 이런 소리가 목축업자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버젓하게 게시될 수가 있을까. 심히 의심스러운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이미 대통령의 지시로 관계자들의 전면개방을 검토하게 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결국은 정부 관계자들은 광우병 위험이나 미국의 목축업자들의 생산 현실, 도축과정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없이 일사천리로 시장을 전면개방하기로 방향을 틀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말이다. 그러고 나서 과학과 국제수역사무국[國際獸疫事務局, 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기준을 운운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통령 측 사람들은 어떻게든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끌어다 붙이려고 하고 있다. 농림식품부 장관이나 담당자, 통상전문가, 과학자들이 나와서 과학 어쩌고 떠벌이고 있는 것이다. 어용 과학자들이 나서서 과학적 근거를 입에 담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어제는 보니 뭐 김진인지 중앙일보 기자였던 인간이 나와서 과학적 사실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열을 내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어의가 없었다. 썪었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모든 인간들이 세치 혀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정부에 더 뭘 기대할 수 있겠는가. 정말 한탄스러운 일이다!  

 

가만히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 보아라. 왜 오늘날 이런 사태가 일어났는지 말이다. 잘못을 하고도 반성을 할 지 모르면 짐승과 같은 것이다.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 하나하나가 깨어나야만 한다. 옳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사필귀정이다. 보라, 진실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다.

 

하루 빨리 국민들의 의식이 향상되기를 기도해야겠다. 다시는 불의와 부도덕이 판을 치지 못하게 말이다.

 

 

남은 시간 동안 독후감도 한편 쓰고, 이메일도 보내고 서류도 만들면서 보람있게 보내야겠다. 정말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 사랑, , 평화, 아름다움 등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자.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자.

 

2008. 5. 12.     15:01

 

진정 사랑하는 삶을 살자고 다짐하는 고서

김 선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