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4 (토) 15:04~ 날씨: 부옇고 더움.
오늘은 토요일. 지금 오후 3시 5분이다.
날씨는 좀 덥지만 동생과는 계절다우려면 좀 더워야 마땅하지 않냐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110% 긍정으로 생각하기로 결단을 했다. 좋은 책을 읽어서이다.
아침에 6시경에 눈을 떴다가 TV를 틀어놓고 다시 잤다.
다시 일어나보니 9시가 지났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기수련을 했다. 그러자 10시경부터 딸, 예지, 아들 순으로 일어났다. 예지와는 긍정적인 사고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예지가 하는 말이 1등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1등을 하면 갖고 싶은 게 있다고 아침 준비를 하는 아내에게 얘기를 한다. 뭐냐고 하니 핸드폰이라고 한다. 나는 그 소리를 듣고 핸드폰은 절대 안 된다고 강하게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영업하지만 핸드폰을 갖고 다니기 싫다고 하면서, 외국에서는 핸드폰 통화시 받는 사람도 요금을 물고 있다는 얘기를 해 주었다. 핸드폰 같은 것은 나중에 자기 힘으로 돈 벌어서 살 수 있으면 사라고 했다. 아내는 자기가 사준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 그러자 딸 예지가 점점 입이 나오면서 눈물을 글썽이려고 한다.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안 된다고 얘기를 해 마음이 불편했다. 안방으로 들어갔다.
자리에 한들 한들 누워 있는 아들 성준이 배위에 올라탔다.
그러자 성준이가 내 목을 감아쥐면서 자연스럽게 프라이드를 시작했다. 성준이가 위에 올라타서 파운딩을 하려고 했다. 내양팔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완전히 나를 제압하려고 했다. 그래서 실랑이를 벌이는 가운데 내 손등이 몇군 데나 할퀴고 말았다. 피가 송글송글 맺혔다.보니 성준이 손톱이 무척이나 길었다. 잘됐다 싶어서, 성준이를 야단쳤다. 왜 손톱을 자르라고 했는데 그렇게 길게 해서 상처가 나게 만드냐고 하면서 매를 가져오라고 했다. 물푸레 나무로 만든 묵직한 회초리가 있다. 회초리를 가져오라고 했다. 왜 손톱을 안 깎냐고 물었다. 전부터 손톱을 깨끗하게 깎으라고 주의를 줬는데 늘 길게 하고 다녔다. 가끔은 내가도 깎아 주었었다. 손톱이 하도 빨리 자라니까, 깎지 못한 거라고 대답을 한다. 그래서 이참에 버릇을 고쳐주어야겠다 싶어서 여섯 군 데가 할퀴었으니 여섯 대를 맞으라고 했다. 단단한 회초리를 머리보다도 더 높이 들어올렸다가 휙하고 내리쳤다. 아들 성준이가 아야야 소리를 지른다. 손을 대라며 한번 더 때렸다. 더 맞을 것이냐 앞으로 매번 깔끔하게 깎을 것이냐고 물었다. 앞으로 잘 깎겠다고 대답한다. 다음에 걸리면 이번에 것까지 합쳐서 14대를 때리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번 참에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다 했다. 화장실에서 휴지 아무렇게나 버리는 것, 씻고나서 뒷정리 하지 않는 것 등을 지적했다. 그리고 쉬는 토요일마다 자기 빨래는 자기가 하라고 호통을 쳤다. 아들에게 화풀이를 한 것 같지만 그건 아니었다. 언제 손톱을 제대로 깎나 두고 보았지만 늘 길게 하고 다녔다. 이번 참에 확실하게 버릇을 고쳐주어야겠다 싶었다. 만약에 다음에 걸리면 잊지 않고 정확하게 14대를 때릴 것이다. 말로 해서 듣지 않을 때는 매를 대는 것이 버릇을 고치는 데는 최고다.
다 같이 아침 밥을 먹었다. 성준이는 밥을 먹으면서도 억울했는지 눈물을 흘렸다.
밥을 먹으면서 오늘 저녁에 영어단어 시험을 볼 거라고 했고, 지난 주에 건너뛴 것까지 240개를 테스트해서 1개 틀리는데 1대씩 때린다고 엄포를 놓았다. 오늘은 마음대로 뛰어놀지는 못할 것이리라. 억지로 공부하게 하는 것보다는 꿈을 갖게 해주는 게 효과적인 것 같아서 꿈에 관한 책들을 읽게 하려고 지난번에 사둔 책을 어제 저녁에 들고 들어갔다. 딸 예지에게는 무지개 원리를 성준이에게는 꿈꾸는 다락방을 선물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번 주에는 헌책을 좀 많이 샀다.
좋은 책을 발견해서 일부러 헌책을 사러 아름다운 가게에 들렸다. 「부자가 되려면 하나님을 감동시켜라 (이제 나는 부자다)」라는 책이다. 책 하드커버엔 ‘이제 나는 부자다’라고 되어 있는데 겉표지에는 ‘부자가 되려면 하나님을 감동시켜라’ 라고 쓰인 책이다. 마켓팅 차원에서 나중에 책 제목을 새롭게 했나 보다. 아무튼 책이 하도 좋아서 몇 사람에게 선물을 했다. 절판이 된 책이라 일반 서점에서는 살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그 바람에 헌책을 좀 많이 샀다.
부자가 되려면 하나님을 감동시켜라 * 3권
|
로버트 A. 러셀 지음, 공 상용 올김, 한홍 목사 추천
|
더북컴퍼니
|
이제 나는 부자다
|
로버트 A. 러셀 지음, 공 상용 올김, 한홍 목사 추천
|
더북컴퍼니
|
꿈꾸는 다락방
|
이 지성 저
|
국일미디어
|
무지개 원리
|
차 동엽 저
|
위즈앤비즈
|
삶의 균형을 잡아라
|
마이클 & 제시카 힌츠 지음, 나 혜목 옮김
|
이손
|
부자가 되려면 하나님을 감동시켜라
|
로버트 A. 러셀 지음, 공 상용 올김, 한홍 목사 추천
|
더북컴퍼니
|
이제 나는 부자다
|
로버트 A. 러셀 지음, 공 상용 올김, 한홍 목사 추천
|
더북컴퍼니
|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
최 재천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04년 금융소득종합과세 해설
|
|
국세청
|
LOVE 러브
|
Leo Buscaglia 이 현숙 주
|
도솔
|
어린왕자 PT노트
|
글 이진구
|
책아책아!
|
으악! 늦었다!
|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
휴이넘
|
일요일 출근했다 퇴근하는 길에 읽던 책을 다 읽었다.
- 일하기의 즐거움 / 리처드 리브스 지음, 이 상원 옮김 / 거름
<다 읽고 나서... 기념삼아 찍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818608.jpg)
<아휴 아름다운 가게에 갔더니, 이 책을 3,000원에 파는 것이 아닌가! 아까워라!>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4838017.jpg)
일이 단순히 생계를 위해서 할 수 없이 하는 노역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좋은 책이다. 일은 우리 인간 존재를 드러내는 좋은 방법이라는 견해를 들려준다. 일에서 생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읽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지난 일요일에 동생이 조카들을 데리고 2008서울국제도서전을 구경하러왔다.
전람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렸다. 조카들을 보아서 아주 반가웠다. 사진을 좀 찍어주었다.
<비오는 날, 우산 세개가 나란히 걸어갑니다! 하는 가사가 생각난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4964261.jpg)
<조카들 사진을 찍어주는 동생...>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4997338.jpg)
<큰 조카 시은이...>의 예쁜 모습!
<둘째 조카 지훈이>는 어려서의 동생을 꼭 닮았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032043.jpg)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두 조카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091143.jpg)
지난 월요일부터 헌책으로 산 아래 책을 읽었다. 이 책을 너무 감사하게 잘 읽었다. 이 책도 역시 생각에 관한 책이다. 하나님이라는 원리에 근거해서 부를 얻는 방법에 관한 생각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그 동안 돈은 나쁜 것이요, 돈만을 추구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가난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런 생각을 이번에 싹 몰아내기로 결심을 했다. 용케도 이번에 읽는 책들이 다 큰 생각에 관한 책이다. ‘생명의 실상 3편 광명편’과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를 같이 읽고 있는데 모둔 진리를 가르쳐 준다. 이번 참에 참부자가 되는 큰 생각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
- 이제 나는 부자다 / 지은이 로버트 A. 러셀, 옮긴이 공상용 / 더북컴퍼니
월요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오늘 출근길에 다 읽었다. 워낙 좋은 내용이 많아서 참고하려고 책 뒷페이지 여백에 빼곡히 적어 두었다. 비교적 얇은 책인데도 꼬박 일주일을 읽었다. 아무튼 진정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꼭 읽어보라고 강권하고 싶다.
- 이제 나는 부자다 / 지은이 로버트 A. 러셀, 옮긴이 공상용 / 더북컴퍼니
<참 좋은 책>을 읽고나니 '이제 나도 부자다'라는 선언이 저절로 나온다. 이제 나는 부자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612202.jpg)
<어떤가, 이정도 내용이라면 상상만 해도 온전한 기쁨에 차지 않겠는가!>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659962.jpg)
<앞쪽 왼쪽이 나의 목표, 오른쪽은 풍경소리의 내용을 적어 놓은 것이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730493.jpg)
<뒷페이지 왼쪽은 새겨둘 내용, 오른쪽은 나의 소망을 적어두었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747288.jpg)
이 책을 벌써 3분께 선물했다. 헌책을 더 살수만 있다면 많이 사서 여러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앞으로는 풍요로운 생각만 하기로 결심을 했다. 책은 정말 사람을 만들고, 또 역으로 사람은 책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책을 만난다는 것은 좋은 친구를 만난 듯 기쁜 일이다.
나도 얼른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생명의 실상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필(feel)을 받은 구절이 있다. 여건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한다.
할 수 있게 됬을 때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뜻을 굳히고 하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유가 있으면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결단코 행하면 반드시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실제로 단연코 행했을 때 나의 약한 신체로부터 체력의 여유가 생겨난 것으로서, 하루 열 시간의 회사의 격무에 종사하면서도 매월 잡지를 한 권씩 쓸 수 있게 되고, 그 틈틈이 원격치료나 방문자의 지도나 세 사람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때에 나는 비로소 정적 수양에 의해 획득했던 진리를 동적공부로 옮겼던 것입니다. -42p/광명편/생명의실상
화요일 헌책방에 반디앤루니스에 들려 꿈의 다락방이란 책을 살펴보았다.
나도 빨리 책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아마 윗글을 읽으면서 더 강한 결심을 하지 않았나 싶다. Nothing Book을 한 권 사서 ‘행복론’이라는 제목을 적었다. 작년에 독서에 관한 글을 쓰면서도 NB을 활용했었는데, 이번에도 행복이란 책을 쓸 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두려는 것이다.
<서점에 들어가 나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겠다고 상상을 하며...>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142556.jpg)
<Nothing Book을 사서... 내가 쓸 책의 제목을 '행복론'이라고 적었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221869.jpg)
<결심을 적고....>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256767.jpg)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암시를 하면서,,, Nothing Book은 그야말로 백지 상태의 아무 것도 아닌책이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291961.jpg)
<마치 꿈을 이룬 것 같이 상상하면서 한컷!>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335214.jpg)
<길을 가다가 뜻을 이룬것처럼 즐겁게 상상에 빠져본다!>
![](http://www.myinglife.co.kr/data/database/B0093/1211615560121.jpg)
나도 이번에 뜻을 세우고 확고한 다짐을 해야겠다. 이게 매일 결심만 하는 것 같아 창피하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일이 시작하는 게 쉽지 않음을 나 자신이 보여주고 있으니 그리 창피해할 일은 아닐 것이리라. 큰 결심을 하고 해 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매일매일 결단을 내려야겠지.
오늘도 벌써 시간이 후딱 흘러갔다. 독후감도 쓰고 글도 좀 써야할텐데 말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하게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기 한 것 같다. 아무튼 남은 시간도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즐겁게 보내야겠다.
기쁘고 행복하게…
2008. 5. 24. 16:35
행복의 전도사가 되고 싶은 꿈을 꾸는 고서
김 선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