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ji 2004-12-16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kimji입니다.
리뷰 코멘트를 보고서, 인사라도 드려야 할 텐데, 혼자 중얼거리다가 홈페이지로 갔었습니다. (언젠가 첫 인사를 나눈 뒤로 종종 찾아가곤 했던 곳이어서 길을 잃지는 않았지요) 그런데 방명록이 잠겨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멀뚱히 홈페이지 화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클림트와 고흐 그림으로 천장을 마무리 하셨더군요. 클림트의 풍경화도 제법 좋아하는지라, 괜히 더 반가웠더랬습니다.
안정효 씨의 표현은 정말 강하죠. 하지만, 책 안에는 더 강하고 독한 표현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긋기도 하고, 뭐, 좋아하지 않는 작가는 그냥 넘어가기도 했지요. 그렇게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사실은, 혹시, 답변을 기다리고 계실까 싶어서 이렇게 오게 된건데, 따지고보면, 또 드릴 말이 없기도 하고요. 그냥 그렇습니다. 홈페이지였다면 조금 더 허심탄회하게 쓸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오늘은 그냥, 오랜만에, 인사나누는 일도 좋겠다 싶어서요.
건강 챙기는 겨울 되시길요- 또 뵈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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