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저는 컷을 하기 위해 미용실을 갔을 뿐입니다. 

처음가는 미용실이었죠!(이런 이런~~) 

컷을 하기 위해 왔다고 했습니다. 

머리카락을 자르시더군요. 

저는 헤어스타일에는 주관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미용실에 들어가면 "알아서 해주세요~"하고 합니다. 

전에는 단골이 있었기 때문에 말 안해도 알아서 해주었는데, 

그 분이 다른 곳으로 옮기셔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마음에 드는 곳이 없습니다. 

압구정에는 20만원이 넘는 헤어샵이 있다고 아는 언니가 알려주긴 했지만, 

20만원이면 책이 몇 권입니까? 

그 돈이면 차라리 책 사고, 옷 사고, 밥 사먹겠습니다. 

(그러니까 너가 패셔너블하지 못한게야~~) 

다시 돌아가서~컷을 하시던 중에 저랑 비슷하게 생긴 분이  

펌을 했는데 이쁘게 나왔다고 하면서 하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거의 머리카락을 말았습니다.(국수도 아니고 머리를 말다니요~^^;)

날도 덥고 펌한 머리는 돌려감아 올리기가 좋으니까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헤어스타일엔 주관이라는 것이 없어요. 

그래서 "그래요? 그럼 펌 해주세요~" 

지금 생각하니 이 팔랑귀를 잘라버렸어야 했는데요.  

텍스쳐 펌이라는데 이건 전에도 많이 했어요. 

저녁시간을 훌쩍 넘어 끝났는데... 

이건 뭔가요? 

거울을 보고 "처음 뵙겠습니다~"하고 싶더군요. 

머리해주신 분, 잘 나왔다며...  

앞머리는 뭔가요? 대책이 안 섭니다. 

일요일, 집에서 앞머리를 이리저리 해보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 다시 미용실에 가서 잘라달라고 했습니다.  

앞머리를 5개월 동안 길러왔건만, 아아~~~~ 

손님이 오더군요.  

미용실 분, 명함을 주시며, 꼭 다시 와서 앞머리 둥글게 하는 파마를 하라며...다시 한 번 봐주겠다며...   

또 가야 하는 건가요? 그 곳! 

지금 앞머리 상태를 봐서는 다시 가서 펌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이제 부턴 그냥 좀 비싼 미용실 가야 할려나봐요~ㅠㅠ 

 

<The bigbang Theory S3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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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07-27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20만원?
저는 3개월에 3만원천 이상 머리에 돈을 쓰지 않는데 말이죠.
그래서 요모양 요꼴로 삽니다만...>.<;;

자하(紫霞) 2010-07-27 13:58   좋아요 0 | URL
마음에 드는 곳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머리에 돈쓰지 않을려구요.
20만원인 곳은 정말 잘 한다고는 하던데, 저는 아직 생각이 없어요.
돈도 없구요~~ㅎㅎ

stella.K 2010-07-27 18:07   좋아요 0 | URL
글치 않아도 인증샷 올려 달라고 말씀 드리려다 말았는데
어찌 아시고 올리셨네요. 뭐 나쁘지 않은데요 뭐.
님 이미지하고 비슷해요.
라고 말하면 절 잡아 먹으시려나?
암튼 귀엽단 말입니당.3=3-33

자하(紫霞) 2010-07-28 21:39   좋아요 0 | URL
스텔라님 궁디 팡팡~~

Forgettable. 2010-07-27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저랑 똑같은 상황에... 저도 지금 뱅이에요 ㅋㅋㅋㅋㅋ
이제서야 좀 큐티한 이미지가 매치가 되는군요!

자하(紫霞) 2010-07-27 18:53   좋아요 0 | URL
뽀님이 잘 생각하라고 했건만...ㅠㅠ
앞으론 앞머리가 어깨를 넘을 때까지 절대 자르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비로그인 2010-07-27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어쩜 요렇게 이쁜겁니까?

자하(紫霞) 2010-07-27 18:54   좋아요 0 | URL
맨날 보는 눈이라 전 잘 모르겠어요~ㅎㅎ

마녀고양이 2010-07-27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져 귀여울 뿐인데여... ^^
아고아고,, 이뻐랑~

자하(紫霞) 2010-07-27 18:54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 2페이지로 가시면 앞머리 자르기 전 사진 있어요.
사진 대방출~~
어떤게 나은가 좀 봐주세요~~

마녀고양이 2010-07-28 08:35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진 봤어요.
엄청난 이미지 변신이십니다요... 그래도 귀여운데, 지금~ ㅋㅋ

제가 저런 머리 스탈을 좋아해여. ^^

hnine 2010-07-27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지금도 예쁘시거든요 ^^

자하(紫霞) 2010-07-27 19:05   좋아요 0 | URL
미인은 모든 여자들의 소망입니다~
(암~~고로코 말구!!)
고로 더 이뻐져야 합니닷!!
(접시날라오는 소리가 들린다~~)ㅋㅋ
사실은, 예쁘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꿈꾸는섬 2010-07-27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리베리님 근데 뒷머리는 왜 안보여주셔요. 뒷머리도 보여주셔요.^^
지금도 아름다운데 더 아름다워지고 싶으신거죠.^^

자하(紫霞) 2010-07-28 08:09   좋아요 0 | URL
뒷머리를 말로 설명해드리자면,
가출한 지 2~3개월 된 개의 정리 안 된 헤어라고 해야겠죠.넵!
제 머리숱이 꽤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젠 머리고무줄이 헐렁거릴 정도예요. 그 미용실 이제 절대 안갈거예요~
(방문열고 울며 뛰쳐나가고 싶은 심정 ㅠㅠ)

순오기 2010-07-27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머리 길어도 예쁘더만 짧으니까 더 귀엽네요.
게다가 보라색 셔츠라니~~~~~너무 이쁘잖아요.^^

자하(紫霞) 2010-07-28 08:13   좋아요 0 | URL
ㅎㅎ 보라색셔츠를 좋아하시다니...센스있으신 순오기님~~

다락방 2010-07-27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까 왔을 때는 사진 없었는데 어쩐지 또 오고 싶더라니! 사진 봤다. 또 봤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뭔가 승리자의 기분! ㅎㅎ

이쁘기만 하구먼요. 게다가 표정 예술이에요. 완전 러블리.
사진 공개후에 즐찾 막 늘어날 것 같아요, 베리베리님.
아흑 너무 예뻐서 내 눈이 막 하트가 되서 푱푱 텨나올라고 해요.

♡.♡

자하(紫霞) 2010-07-28 08:16   좋아요 0 | URL
남자사람들이여~
다락방님의 말씀을 들었는가?
러블리와 하트를 특히 새겨들어주시길...ㅎㅎ

루체오페르 2010-07-28 17:05   좋아요 0 | URL
1:다락방님께서 베리님을 보시더니 '아,그대 베리, 그 눈부심에 내 눈이 하트가 되어 텨나올듯 하다' 감탄하심에
2:그 말을 들은 베리님께서 '들어라,남자사람들이여. 이 말을 들은 너희들,러블리와 하트를 새겨 들을지어다' 말하시니
3:그에 호응해 남자사람들이 일제히 고개숙여 답하노니 '예,알겠사옵나이다' , '이미 그러하였습니다' 소리가 서재에 울려퍼지더라.
4:남자사람 옆에 앉아있던 개마저 그 순간 답하듯 함께 머리를 숙이니
(중략)
-알라딘서재기 베리베리편 1장 中

♡.♡

자하(紫霞) 2010-07-28 18:57   좋아요 0 | URL
크크크 넘 웃기십니다. 루체님~~

루체오페르 2010-07-28 20:12   좋아요 0 | URL
( ):그 광경을 베리님께서 둘러보매 '보기에 좋구나' 하시며 흡족해 하시더라...

전호인 2010-07-28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찍 베리베리!!!!!
샐쭉한 모습이 큐티합니다. ㅋㅋ
계란미인!
까꿍 ^*^

자하(紫霞) 2010-07-28 19:00   좋아요 0 | URL
에고~~감사합니다
전호님~~

따라쟁이 2010-07-2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말씀이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그러니까.. 음... 귀여우셔요 +_+

자하(紫霞) 2010-07-28 18:59   좋아요 0 | URL
조만간 3단 변신을 보실 수 있으실 지도 모릅니다.
이 앞머리~~~웬수임돠~~

루체오페르 2010-07-28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분명 사진 없었는데 댓글 달러 왔더니 깜짝선물인이네요.ㅎㅎ
앞머리 괜찮은데요. 저번에 느낌 썼듯이 예쁩니다,예뻐요.
아...저는 외모지상주의자가 아니거늘, 아름다운게 좋습니다.^^;

반응들이 호응이 엄청나네요 역시 ㅎㅎ

자하(紫霞) 2010-07-28 19:00   좋아요 0 | URL
루체님 알라딘 서재기 베리베리편 짱입니다요~~^^

루체오페르 2010-07-28 20:08   좋아요 0 | URL
깜짝선물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는데 마음에 드셨다면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알라딘서재기 베리베리편에는 장대한 이야기가 담겨있고 앞으로도 계속 쓰여져 나갈테니 언제 어디선가 또 다른 편이 또 나오겠죠? 저도 발견(?)하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ㅎㅎ

L.SHIN 2010-07-28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귀여운 사람은 누구란 말입니까? 앞머리가 잘 어울리는데요? ^^
'사진 대방출'이라고 해서 왔더니 에게, 달랑 1장입니까? -_-ㅋ

자하(紫霞) 2010-07-28 18:57   좋아요 0 | URL
2페이지로 넘기시면 이전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요~

루체오페르 2010-07-2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게 뭐죠ㅋㅋ 베리님의 멋진 모습이 이상오묘 남자 3명으로 바뀌어버렸다~^^;

자하(紫霞) 2010-07-29 19:08   좋아요 0 | URL
후후~~

라로 2010-07-29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해,,,늦게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걸어놓으셔야지,,,ㅠㅠ

자하(紫霞) 2010-07-29 19:08   좋아요 0 | URL
며칠 뒤에 다시 한 번 걸어드리겠습니다~나비님을 위해서!!

후애(厚愛) 2010-07-29 0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 봤지요~ ㅎㅎ 귀여우세요~ ^^

자하(紫霞) 2010-07-29 19:09   좋아요 0 | URL
후애님~
제 나이가 귀여울 때가 지났지 말입니다~^^
 

윈도우 비스타 나도 갈아엎고 싶었다. 

근데 깔아놓은 게 넘 많았다. 

외장하드를 하나 마련해야 할려나부다. 

아~또 돈나가게 생겼네! 

오늘 아침 꿈에 믹키유천이 나오면서, 

뭔가 좋은 일이 생길려나 했다. 

자료를 찾으러 오래간만에 놋북을 켰다. 

아~이게 웬 말인가?? 

인터넷 익스플로어에서는 다음도 안 들어가지고, 알라딘도 안 되고, 

파이어폭스로 들어갔다. 

헐~파이어폭스는 카드결제가 안 될뿐이고,   

가장 최근에 한 일이라곤 사우디 M군이 보낸 아랍어 메일을 본 것 뿐~ 

이것이 혹시 바이러스를 보낸건가? 

그 뒤로 2시간 반 동안 나는 별 짓을 다했다.  

점심도 먹는 둥 마는 둥~ 

요즘 엄청 할 일이 많은데, 

이러고 있으니...에휴~ 

M군은 나에게 바이러스 메일을 보내지 않았고,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각고의 노력 끝에 컴터를 원상복귀시켰다.^^; 

이제 그만 가야지~~숑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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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7-23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다행히 원상복귀가 되었군요. 고생 많으셨어요.^^

자하(紫霞) 2010-07-24 14:04   좋아요 0 | URL
다행이긴 해요~헤헤~~감사합니다!^^

후애(厚愛) 2010-07-25 0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주말 즐겁고 재밌게 보내세요~

2010-07-25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25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따라쟁이 2010-07-26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애정을 가득담은 바이러스를 받으신겁니까? ㅎㅎㅎㅎ 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자하(紫霞) 2010-07-27 11:29   좋아요 0 | URL
하하하~ 애정이라뇨??^^;
오늘도 날씨가 덥네요~~
따라쟁이님 지금쯤 점심 뭐 먹을까?고민중이실 듯~~쿄쿄~~

마녀고양이 2010-07-27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결론은... 믹키 유천이 재수XX 놈이라는 거군요. 맞나요? 에헴.

자하(紫霞) 2010-07-27 11:31   좋아요 0 | URL
제가 믹키유천을 격하게 아꼈습니다만, 이 꿈 꾼 이후로 시아준수 밑으로 격하되었습니다...ㅎㅎ
 

동생이 반바지를 하나 사겠다고 쇼핑을 가겠다고 해서, 

나도 그냥 따라 나섰다. 

감기도 거의 다 나았고, 

옷을 산지도 꽤 되어서 

요즘 사람들은 무슨 옷을 입고 다니는 지도 궁금했다. 

울 어머니께서는 너가 산 옷은 어째 다 인형들이 입는 옷이냐? 하시는 데,  

나도 도시적으로 보이고 현대적으로 보이고 뭔가 멋져보이는 옷을 입고 싶지만, 

문제는 나한테 그런 옷들이 안 어울린다는 것이다. ㅠ.ㅠ 

반면, 동생은 약간 중성적 이미지의 옷이 잘 어울린다. 

어제도 '뭔가 멋져보이는 옷을 사야지' 하고 나섰는데, 

결국 집에 돌아와 보니 내 손에 있는 건 분홍색 블라우스에 남색 스커트였다. 

역시나 인형스러운 옷들이다. 쳇~   

이번 쇼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내가 내 돈 주고 스커트를 샀다는 것! 

동생이 드뎌 샤랄라 프릴 달린 여성스런 옷을 입게 되었다는 것!  

 

가는 길에 지하철 안에서 어떤 여자가 갑자기 소리를 높이며 전화통화하길, 

"제가 지금 화내는 거예요? 아니잖아요?" 

책을 읽다 고개를 들어 그 여자를 쳐다 보며 빠르게 맞은편 사람들의 표정을 스캔했는데, 

모두들 '너 지금 화내는 거잖아!'라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ㅡ.,ㅡ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옆에 앉은 여자가 남친과 닭살이 쫙쫙(?) 돋는 통화를 하면서,  

중간중간 본래의 목소리를 내면서  

"00나부랭이도 신혼여행으로 몰디브가는 데 우리도 가야지 않아?"  

'너는 신혼여행을 누구 보여줄려고 가니?'라고 한 마디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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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15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히히~~
인형옷입은 베리님을 보여줘야지, 응?

자하(紫霞) 2010-07-15 09:46   좋아요 0 | URL
상상을 깨는 현실을 만들고 싶지 않아요~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7-15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 옷장 보면 절로 한숨이 나와요.
흰색부터 검정까지 명도차만 있는 비슷한 옷들이 한가득 =.=
가끔 과감한 시도로 사온 옷들은 너무 과했는지 지나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ㅠ.ㅠ
전 센스가 없나봐요 --;;

자하(紫霞) 2010-07-15 09:46   좋아요 0 | URL
저는 가끔 보여주시는 휘모리님의 스타킹(?)무늬가 갠적으로 마음에 들었었는데...

라로 2010-07-15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만날때 그 옷 입고 나오셈~~~~.^^

자하(紫霞) 2010-07-15 20:55   좋아요 0 | URL
노력해보겠습니다~^^

다락방 2010-07-15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혼 여행을 정말 누구 보여주려고 가는겁니까? 가끔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 왜 가는지를 잊고 사는것 같아요. 다만 말하기 위해 갈 뿐.

그나저나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다른 사람의 통화를 듣는다는 건 괴로운 일이에요. -_-

자하(紫霞) 2010-07-15 20:56   좋아요 0 | URL
동감 동감~~

루체오페르 2010-07-15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형옷 하면 딱 떠오르는게 아주 귀엽고 여성스럽고 메르헨적인 그런 느낌인데 아,궁금한데요.^^

가끔 그런 분들이 있더군요. 막 목소리 높여 따지며 화내면서도 '내가 지금 화내는 거니? 그게 아니잖아' 뭥미! 신혼여행을 그렇게 따진다는게 참...허영인지 허세인지;;

마녀고양이 2010-07-1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형옷이 어울린다하면,,,,, 아흑~ 루체님과 제가 상상하는 그 이미지 맞나요?
오호라... 귀엽게따... 꼭 뵈어야겠네.

지하철... 끝없는 전화 통화, 이어폰 없이 듣는 TV와 게임, 엄청난 소리의 수다, 술주정, 거기다 가끔 지하철 비치된 LCD 모니터에서 나오는 광고 방송까지.. 에그에그.. 절레절레.

루체오페르 2010-07-15 11:22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 지하철 풍경과 완전 대조적인게 일본 지하철 풍경일 겁니다. 휴대폰도 안쓰고 조용히 책만 본다던게 마녀님은 다녀오셨으니 아시겠네요.

그래서 일본인들이 처음 와서 보고 상당히 깜짝놀랐다더군요.ㅋ

마녀고양이 2010-07-15 11:36   좋아요 0 | URL
아,, 그게 저는 지하철 한번, 기차만 줄창 타서. 흠흠.
그런데여, 기차에서 보니 일본인들은 도시락이나 먹을거리 싸와서 줄창 먹던데요.. 배고파 죽을뻔 했습니다.ㅎㅎ

루체오페르 2010-07-15 12:08   좋아요 0 | URL
하핫
기차였군요. 전 순간 지하철 인줄 알고 엇? 그랬습니다;ㅋㅋ

일본 기차여행과 기차도시락 벤또 엄청 유명하다잖아요. 볼때마다 배고프더군요.ㅎㅎ

stella.K 2010-07-15 12:10   좋아요 0 | URL
근데 루체님, 메르헨적이다란 말이 무슨 뜻인가요?

stella.K 2010-07-15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그러고 보면 베리님 되게 예쁜 분인가 봐요.
인형같은 옷 고르시는 걸 보면.
그런데 동생분이 더 궁금한데요? 중성적이라니 말입니다.
사진 좀 올려주셔요!ㅋㅋ

루체오페르 2010-07-15 14:57   좋아요 0 | URL
메르헨이라고 하면 보통 설화 등을 바탕으로 하여 창작된 동화나 이야기들을 얘기하는데 환상적이고 꿈꾸는 듯한 그런 느낌이나 분위기를 메르헨적 이라고 하죠. 공주,알록달록, 소녀풍, 사랑스러운 그런 느낌이요.

저도 부탁해 봅니다.ㅎㅎ

stella.K 2010-07-15 16:15   좋아요 0 | URL
오호, 그런 뜻이었군요. 그렇다면 저도 루체님과 동감입니다.
베리님 메르헨적 아니어요? 베리님 보고 싶어하는 분이 한 분 더 늘었습니다.
사진 올려주세요. 네?^^

자하(紫霞) 2010-07-15 20:59   좋아요 0 | URL
언제 이렇게 분위기가...
카메라는 저의 매력을 다 담아내지 못합니다~ㅎㅎ
동생은 이교정을 오래 하더니 얼굴 라인이 여성스럽게 변하더라구요.
근데 얼굴 살이 넘 빠지더군요.

따라쟁이 2010-07-1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형옷이라 함은.. 몸매가 인형.. -ㅁ-;;

자하(紫霞) 2010-07-15 20:55   좋아요 0 | URL
오~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L.SHIN 2010-07-16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그 여자분은 조용히 말하다가 상대방이 '왜 화 내느냐'고 딴지를 걸어서 울화가
팍 터진 거 아닐까요? 갑자기 소리쳤다면 말이죠.^^
정말이지 공중장소에서 크게 오랫동안 통화하는 사람들은 자기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에
별 느낌이 없나 봐요.

자하(紫霞) 2010-07-16 14:09   좋아요 0 | URL
저번엔 외국인들이 지하철에서 떠드는 걸 봤는데요.
어떤 어르신이 "거 좀 조용히 해."하시니,
그 외국인들이 한국말로 "왜요? 한국사람들은 다 이러던데 왜 우리는 안되요?"라고 하더군요.
참, 할 말이 없더군요~
 

저기 한 남자가 바쁘게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땡볕에 타서 까맣게 된 얼굴, 

땀에 절어 이마에 달라붙은 머리카락, 

언뜻 보인 그의 옆모습은 

지친 소년의 얼굴을 하고 있다. 

두 손에 광고책을 한아름 들고 있는 그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까만 양복바지에 

가로 줄무늬가 수없이 쳐진 빛 바랜 셔츠를 입고 있다. 

청년은 길가 세탁소 손잡이에 광고책을 재빠르게 끼워 넣고는 

옆 골목으로 사라진다. 

나의 시선이 그의 뒷모습을 따라 움직이다  

'하아~'하는 한숨과 함께 다시 되돌아온다.   

내가 고작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언제나 그렇듯이 약간의 돈을 기부하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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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7-13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부를 하시는건 대단한 일 아닌가요?
그리고.... 세상의 힘든 사람을 다 구해줄 수도 없을 뿐더라
사람은 나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요즘은, 편안하게.

자하(紫霞) 2010-07-13 21:02   좋아요 0 | URL
만원 기부하시면 영양실조 어린이 15명을 도와주실 수 있답니다~^^;
나이 어린 사람들이 고생하는 건 보기가 좀 그래요~ㅎ
저도 나이가 많진 않지만...

마녀고양이 2010-07-14 09:36   좋아요 0 | URL
저두 15년째, 네군데.. 매월 기부금이 십여만원씩 나가고 있어요.
작은 돈이라도 그 쪽에서는 큰 쓰임이 된다 해서...
하지만, 가슴 아픈 곳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이만하면 됐다.. 하면서 어느 정도는 눈을 감아요. ^^

자하(紫霞) 2010-07-15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 고양이님~정말 그만하시면 됐는데요~^^
훌륭하시네요~~정말이예요!!

루체오페르 2010-07-16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아세요?
저도 똑같은 생각,행동을 같은 상황일때마다 한다는 거요.
괜히 마음이 답답해지고 짠 하면서...그렇다고 뭔가를 안하는게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선하게 살고자 노력할 뿐입니다...

자하(紫霞) 2010-07-16 16:10   좋아요 0 | URL
루체님 사진에 대한 반응을 보여주시라 이겁니다.ㅎㅎ
저는 남자사람들에게 어필해야 한단 말입니다~~^^
전 선한 사람 주변에는 선한 사람들이 모인다는 걸 믿는 사람이라
저도 선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루체오페르 2010-07-16 18:31   좋아요 0 | URL
끼리끼리 모인다는 것은...인간의 여러 방면에서 진리죠. 성격,사는모습,부,명예,권력,성별,학교,지역,종교,가치관 등등...

제 반응 보시면 어떤 어필이 됬나 아실겁니다.ㅎㅎ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아파서, 

급 뜨거운 물 투하~~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에어컨 밑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맑은 콧물이 주루룩~  

호주머니에 화장지를 쑤셔넣고, 

저녁에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과일을 잔뜩 사가지고 나오며.

옆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 

신상 스미노프 아이스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나중에 먹으려다가, 

마음에 동하여 마시고 말았다. 헐~

레몬 맛나는 알코올 5%의 보드카이나,

마셔보니 그냥 레몬 소다 같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은 절대 믿으면 안되십니다. 

저는 술에 굉장히 강한 인간이라는...^^;  

내일은 또 몸보신하러 추어탕이나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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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7-11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미노프 아이스...새로운 제품을 알았습니다.
몸보신 효과 제대로 보실려면 술에 약한 인간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ㅎㅎ

자하(紫霞) 2010-07-11 22:42   좋아요 0 | URL
깨어있으면 콧물이 자꾸 생성되서리...그냥 자고 싶어요~

마녀고양이 2010-07-11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몸보신하구 감기 나으셔염!

스미노프 아이스..... 그게 머져? 찾아봐야징~

자하(紫霞) 2010-07-11 22:44   좋아요 0 | URL
넹~^^
일주일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stella.K 2010-07-11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추어탕! 먹고 싶당...몇년 전 처음 먹어보고 여태 못 먹은 1인.ㅠㅠ

자하(紫霞) 2010-07-11 22:45   좋아요 0 | URL
추어탕 먹으면 좋아요~
제가 추어탕의 길로 이끈 사람이 꽤 됩니다~~
안 드셔본 분들이 꽤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