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쌈을 해먹었다..

색다르게 돼지목살 양념한것을 사다가 구워서 올려 놓고 먹으니 더 맛있다.

양파도 둥글게 썰어서 물에 담가 두었다가 건져 물기를 빼고 저 고기재워 두었던 양념장에 볶았더니 짭짜름하니 먹을만 하다..

호아센가니.. 저것보다 훨씬 못한데 3만원... 집에서 3만원이면 배부르게 먹고도 남는다.. 아마 제대로 한다면 3-4접시는 충분히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언니네 불러놓고 시간이 촉박해 언능 사진부터 찍었다...ㅋㅋㅋ 정말 폐인인갑다..

소스는 땅콩버터에 참깨섞어서 만들었다.. 땅콩을 갈아서 하면 씹히는 맛도 있고 고소한데 땅콩을 안사왔다.



위에서 찰영...



폼은 그럴싸 하지 않나요?

재료 :  당근, 깻잎, 파프리카 (호아센에선 노란 단무지를 채썰어 두었더라구요..) 새우칵테일 (오늘 세일해서 두팩을 한팩가격으로 구입했답니다.) 무순, 양파 볶음 (팽이버섯을 같이 넣고 볶았는데 생으로도 먹는다네요), 맛살(이것도 두묶음을 한 묶음 가격으로..행사중이라서요...), 양상추, 숙주, 고기, 후루츠 칵테일(이건 저렇게 4개 묶어서 팔던데 파인애플 오렌지 황도 ...하나는 짬뽕)

소스 :  땅콩버터, 참깨, 물, 식초, 외간장, 설탕     맛을 보면서 걸죽하게 섞으시면 됩니다.. 너무 달게는 하지 마시구요...

손질하기는 복잡해 보이나 해놓으면 푸짐해 보이는것중의 하나가 월남쌈같아요..

저 숙주도 생으로 먹기 그랬는데 비린내도 없고 의외로 고소하답니다..  언제 집에서 도전해보세요..

야채는 원하는거 아무거나 넣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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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8-20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두툼한 맛살 ㅜㅜ 맛있겠어요!!!!
얼마전에 24시간 중국집에서 시켜 먹은 월남쌈은 안에 야채만 잔뜩 들었는데 것도 막 다 따로 놀아서 토끼 된 기분이었어요. 으- 다시 봐도 푸짐하다. 꼴딱 꼴딱. 땅콩버터 얹어서 씹으면. 크으으으~

인터라겐 2005-08-20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저 맛살 날로 먹어도 맛나잖아요... 이젠 옛날 오양맛살이니 하는건 밀가루같아서 못먹겠더라구요.. 입이 고급이 되어 가고 있나 봅니다...집에서 해서 드셔 보세요.. 씻어서 썰어만 두면 되니 편해요.. 대부분이 날로 먹는거잖아요...

난티나무 2005-08-20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월남쌈 저도 좋아하는데... 언제 제 식 월남쌈도 한 번 올려드립죠~^^
다양한 변신과 응용이 가능한 월남쌈...ㅋㅋㅋ

하이드 2005-08-21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깐요! 저거. 너무 맛있어요.
오늘 아보카도 잔뜩에 무순, 맛살, 오이, 넣고, 와사비 섞은 간장에 마끼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거 보니 월남쌈이 너무 먹고 싶네요. 흐흐

실비 2005-08-21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맛있어보여요.. 약간 색다를거 같네요^^ 먹고싶다.ㅠㅠ

미설 2005-08-21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따라 더욱 화려하고 그럴싸해보입니다. 물론 맛도 무지 있어보여요^^ 저도 월남쌈 참 좋아해요~

이매지 2005-08-21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에 보고 기절중.

검둥개 2005-08-2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게 어디서 퍼온 사진이 아니라 진짜로 만드신 거란 말예요. 저도 기절했음. >.<

날개 2005-08-21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맛있겠다~~! 전 안해먹고 그냥 인터라겐님네 놀러갈래요~!히히~

세실 2005-08-21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깔끔해요~~~ 웰빙이네요.

로드무비 2005-08-21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손이 좀 많이 가죠? 아닌가요?^^

인터라겐 2005-08-21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그래도 지지고 볶는 과정이 거의 없으니 편해요.. 차려놓았을때 폼도 나잖아요...ㅎㅎㅎ

세실님.. 남편이 아주 좋아라 해요... 호아센보다 맛난다구요...

날개님.. 언젠가 대접할 날이 오겠지요?ㅎㅎㅎ

검정개님.. 깨어나셨지요?

이매지님... 역시 깨어 나셨을꺼라 사료되옵니다...ㅎㅎ

미설님.. 월남쌈은 다 좋아라 하시는것 같아요. 재료도 그냥 좋아하는거 둘러 놓고 먹음 되니...

실비님.. 생각보다 쉬우니깐 해보세요...

하이드님 마끼에 알 빠지면 안되는거 아시죠?

난티나무님....님이 만드신 월남쌈 보여주세요.... 월남쌈의 매력이 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