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용한 커피 필터..  모은다.  

웬만큼 모이면 뿌듯하기까지 하다. 

재활용 쓰레기 내 놓을때 맨 위에 놓는다. 

난 이런것도 모으는 여자라구!!  

  

이건 쓴 물 다 내려먹은 원두커피.. 역시 모은다. 

이것 역시 웬만큼 모이면 뿌듯하다. 

이런 걸 모아서 뭐하나.. 궁금하신 분..?? ㅋ  

옥상에 가꾸고 있는 각종 야채의 퇴비로 사용..^^ 

아주 적은 양의 커피지만 겨울 내내 모았더니 아이스크림 

통에 반이나 찼다.  

부추 옮겨심기 할때 흙과 함께 섞을 예정이다.

   

 

ㅋ 이건 휴지심.. 별 걸 다 모은다. 

이것만으로 한박스를 만들어볼까 생각한 적도 있다. 

아직 실행은 못했지만.. 언젠가는 해 볼 생각이다. 

이것도 재활용 쓰레기 내 놓을때 커피필터와 함께 맨위에..^^ 

  

 

이건 보시다시피 달걀 껍질.. 모았었다.ㅋ 

음식물인 까닭에 겨울에만 모을 수 있다. 

빨간바구니는 딸기바구니...^^ 

역시 봄이오면 흙과 함께 섞일 운명이다.  

  

 

이건 귤껍질이다.  

식탁아래 신문지 한장 깔아놓고 먹을 때마다 던져놓으면  

하루면 바싹하게 마른다. 

믹서에 곱게 갈아서 역시 퇴비로 쓸 예정..^^ 

 

때로는 이러는 내가 병적인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런것만 모으지 말고 돈도 좀 모아야 될텐데...ㅋ 

암튼 새 글에 대한 압박감으로 꾸역꾸역 준비한 페이퍼다. 

나는.... 글을 쓰는 것보다 읽는 편이 훨씬 편하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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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04-14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싸아~ 일빠아~) 일빠 댓글도 좀 모아볼까봐요 저는. ^ ^

책가방 2011-04-15 13:04   좋아요 0 | URL
일빠댓글 모으실려면... 알라딘 서재에서 사셔야 될 듯...ㅋ
제 서재에 오신걸 환영합니당~~~^^

양철나무꾼 2011-04-1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집에서 맨날 혼나거든요, 버리지 못하는 녀자라고~
울 남편에게 이 페이퍼 꼭 보여주고 싶어요.

근데 님이 계시는 그곳, 햇살이 넉넉한가 봐요.
뭐든지 햇살에 내어 꼬득꼬득 말릴 수 있는 님이 부러운건지, 햇살이 부러운건지~^^

책가방 2011-04-15 13:12   좋아요 0 | URL
남편분께...(나보다 더한 녀자도 있다)는 말씀을 하고프신가봐요..그쵸??ㅎㅎ

햇살은 어디에나 있잖아요.
양철님이 바쁘셔서 햇살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건 아니신지..^^

무스탕 2011-04-14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지심은 애들 어려서 열심히 모았어요. 유치원에서 1년에 1번 정도는 갖고와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1년 모아서 한번에 왕창 보내는거죠. 없는 애들도 나눠줘라.. 뭐 이런 뜻.
전 요즘 딸기팩을 많이 모아요. 그거 이것저것 무작정 담기 얼마나 좋던지, 그러다 아낌없이 버리고 새거 꺼내 쓰기 얼마나 부담 없던지.. ㅎㅎ

책가방 2011-04-15 13:14   좋아요 0 | URL
음.. 저도 아이들 어렸을 때 열심히 모았던 게 몇가지 있었다죠..ㅋ
아이스크림 막대기, 생수병 뚜껑, 플라스틱 옷핀 등등..
지금도 집안 어딘가에 있을지도 몰라요..ㅎㅎㅎㅎㅎ

차좋아 2011-04-14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밌어서 막 웃었어요. 하나씩 볼 때 마다 저걸 왜?(모으지) 생각을 나도 모르게 했거든요.
저는 왜 이태껏 책가방님을 몰랐을까요^^ 이 페이퍼 재밌어요~

책가방 2011-04-15 13:15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예요. 저런 걸 왜 모으는지...ㅋ
그게 뭐가 됐든 똑같은 게 여러개로 늘어나면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어요.
자꾸 집안이 엉망이 되는 까닭에 모으는 종류를 좀 줄였거든요...^^

마녀고양이 2011-04-14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가방님, 너무 대단해요.
항상 창의성에 놀란다니까, 매력적이야. ^^

그리고 너무 고마와요.

책가방 2011-04-15 13:16   좋아요 0 | URL
이런것도 창의성에 들어갈까요??
그냥 성격일거예요..^^

저도 고마워요. 매력적이라고 해 주셔서..^^

소나무집 2011-04-15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버릴 것도 어쩜 저렇게 꼼꼼하게 모을 수가 있어요?
살림을 얼마나 잘하시는 분일지 이 페이퍼 하나도 단박에 알아보았어요.

책가방 2011-04-15 13:18   좋아요 0 | URL
저런거 하느라 살림은 뒷전이랍니다.ㅋ
젤 싫어하는 게 부엌일인걸요.
뭔가를 모으는 일은 표가 나는 일이잖아요.
근데 부엌일은 해도해도 표도 안나고 힘들기만 해요..ㅜ.ㅠ

saint236 2011-04-15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귤껍질 깨끗하게 닦고 말려서 생강 넣고 차 끓여 마셨는데...요즘은 귤피차라고 따로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농약을 얼마나 뿌렸을까 해서 불안한 마음에 해 먹지는 못합니다.

책가방 2011-04-15 19:07   좋아요 0 | URL
저도 지인을 통해 구한 무농약 못난이 귤로 만든 귤피가 냉장고에 있답니다.
아이들이 생강을 싫어해서 대신 꿀을 넣어서 끓여주곤 해요..^^

순오기 2011-04-16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오래만의 새글에 댓글이 좀 늦었네요.
참 깔끔한 성격이시군요~~~ 대단해요.
나도 휴지심과 달걀껍질은 모아서 처리하는데, 귤껍질은 귀찮아서 하다가 관뒀어요.ㅋㅋ
커피는 케냐에 가면 한 봉지씩 얻어다 냉장고에 넣거나 주방에 두고 커피향을 즐깁니다.^^

책가방 2011-04-16 15:16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에 저희집에 오실일이 없는 게 천만다행입니다.ㅋ
전 전혀 깔끔하지가 않거든요.
저런것들을 모으는 것처럼... 빨래도 모으고 설거지도 모아서 하고, 쓰레기도 모으는걸요..ㅎㅎㅎㅎ

근데 케냐에는 왜 가세요??
자주 가세요??

순오기 2011-04-19 21:03   좋아요 0 | URL
하하~ 우리집에 오실 일도 없으니 다행입니다.ㅋㅋ
케냐,라고 하니까 이웃집 같은데, 커피전문점 케냐를 말하는 줄 알죠?
자주는 아니고 막내 중학교 졸업한 2월에 한번, 엊그제 막내 학교 입시설명회 갔다가 같이 귀가하는 길에 치즈케익 먹고 싶대서 들렀댔어요.
내일은 큰딸 생일이라 케익 대신 치즈케익 한 조각 사주러 갈까봐요.ㅋㅋ

따라쟁이 2011-04-16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책가방님 대단해요. 저는 고작 종이컵 덜 쓰기 하나 하는데도 제법 신경이 많이 쓰인던데..

책가방님 글이 이렇게 이쁘니까 자꾸 글 쓰시라고 협박을.. ;;;;;

책가방 2011-04-16 15:18   좋아요 0 | URL
뭔가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디예요..^^

성원에 힘입어 조만간 재활용 2탄도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당...ㅋ

mira 2011-04-16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모으기 달인에 나가셔도 될듯하네요 ㅎㅎ

책가방 2011-04-17 01:04   좋아요 0 | URL
(생활의 달인) 나가기 전에 (긴급출동SOS24)에 나가게 될지도..ㅋ

첫방문 감사드려요..^^

바닷가 우체국장 2011-04-20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우~~~ 대단하신데요^^

책가방 2011-04-20 22:37   좋아요 0 | URL
바닷가 우체국도 낭만적인데 그곳의 국장님이라니... 멋진데요..^^

별것도 아닌것에 대단하다고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능...ㅋ
 

당신.. 

안쓰럽고 미안하다가도 어제처럼 구는 날은 한심해.. 

애들 앞에서는 무조건 내편만 들어줬으면 좋겠어.. 

당신은 며칠에 한번씩 보는 아이들이라 작은 꾸지람조차도 가슴 아프겠지만 

난 매일매일 겪어야 되는 아이들이라 어느 정도의 위엄은 필요하다구.. 

악역은 내가 맡을테니 당신은 좋은아빠 역할만 하라고 했던말.. 기억해?? 

그렇다면 당신과 내가 손발이 맞아야하는 거잖아. 

내가 당신한테 무슨 말을 하겠어.. 

점심이나 잘 챙겨 먹어.. 

그냥... 너무 답답해서... 터져버릴 것 같아서... 이해해??   



어제 오후12시 쯤 남편에게 보낸 장문의 문자다. 

연이어 전화벨이 울리는 걸 애써 못들은 척 했다.  

(남편은 문자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까닭에 답문은 거의 전화로 한다.) 

끝까지 안받고 있었더니 음성메세지를 남기더만.. 

회사일로 급히 처리할 게 있는데 전화를 안받으면 어쩌냐고.. 

(남편은 폰뱅킹이나 인터넷뱅킹도 못하는 까닭에 현금결제는 매번 내가 해준다.) 

순진한 나는 그말이 진짜인 줄 알고 전화를 했다. 

목소리를 듣더니 "됐어!!!!!!" 한마디만 하고 끊어버리더만...ㅋ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아빠가 수업중에 전화했더라고, 진동모드라 부재중으로 떴더라고, 점심먹고 아빠께 전화했더니 그냥 큰딸이 보고 싶어서 했다고 그러더란다.  

걱정했나보다. ㅋ 

나랑 끝까지 통화가 안됐으면 딸아이는 조퇴를 하고 왔을지도 모른다. 

근데 내 문자 어디에 그런 걱정을 유도할 만한 구절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남편은 무엇을 걱정했었던 걸까?? 

가출?? ㅋ 

암튼 출장에서 돌아오면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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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3-31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큰 아이 삐지셨습니다~~~~ 대인배이신 책가방님^^ 잘 얼러주세요~~

책가방 2011-04-01 01:22   좋아요 0 | URL
ㅋ단단히 삐졌나 보더라구요.
아까 아이들이랑 통화하면서도 엄마 바꾸라는 말이 특별히 생략된 걸 보면..ㅋ

hnine 2011-03-3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문자 메시지를 보내시는군요.
저는 바로 그게 안된다지요.
(알았네요, 저의 문제점)

책가방 2011-04-01 01:23   좋아요 0 | URL
대화를 하게 되면 자꾸 언성이 높아지더라구요.
엄마아빠의 추한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일수는 없잖아요.
신혼때는 편지도 자주 했었는걸요.
효과 직빵입니다.^^

순오기 2011-03-31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감정을 전달하는 책가방님 멋져요~ 남자들은 아니 남편들은 손에 꼭 쥐어줘야 아니까요. 그런데 목소리 듣고 '됐어'라니~~~~~~~~ㅋㅋㅋ

책가방 2011-04-01 01:27   좋아요 0 | URL
말 안해도 다~~ 알아서 해주길 기다리다가는 숨넘어 가겠더라구요.
그걸 일찍 깨달았던 것 같아요.
안하는 게 아니라 모르는거구나...
그래서 가르쳐야겠다고 생각을 한거죠.ㅋ
예전엔 남자가 어디 부엌에!!! 하며 펄쩍 뛰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교육의 결과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답니다.ㅋ
자신도 두 딸아이의 아빠니까.. 여자의 삶을 생각해본 것 같기도 하구요..

"됐어!!!!" 그거... 정말 글이 아닌 소리로 들었어야 하는 건데...ㅎㅎㅎㅎ

마녀고양이 2011-03-31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웃으면 안 되는거죠, 이거?
그런데 왜 이리 웃음보에, 그담에는 실실 미소가 흐르는건지?

음, 울 신랑은 어제 무단 외박입니다. 캬.
그런 신랑 보다가 책가방님의 옆지기님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너무 샤방합니다~ 부럽다~~

책가방 2011-04-01 01:29   좋아요 0 | URL
저도 웃었는걸요.ㅋ 웃으셔도 됩니다..ㅎㅎㅎㅎ

제 남편은 일년의 2/5정도를 집에 안들어와요.
그래서 남편이 집에 있으면 우리들만의 생활리듬이 깨지는 느낌이라 오랫동안 출장이 없을 땐 언제가나.. 싶기도 하답니다.ㅋ

노이에자이트 2011-03-31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과 아버지가 화목하군요.자상한 게 제일입니다.

책가방 2011-04-01 01:31   좋아요 0 | URL
남편은 강한 척 하지만... 딸들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남자가 되더군요.
외식 메뉴도 항상 딸들이 골라요...ㅜ.ㅠ

노이에자이트 2011-04-01 16:52   좋아요 0 | URL
자식들에게도 지나치게 엄하고 권위주의적인 남자도 있는데 그보단 훨씬 낫죠.

양철나무꾼 2011-04-01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가방님, 언젠가 님 생일이라고 따님의 친구들이 문자를 보냈다는 게 생각나요~
큰 아이^^, 작은 아이 육아에 대해서 님께 한수 배워야 할 듯~^^

제 남편은 말없음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초창기엔 남편이랑 스무고개도 했었는데...
저는 묻고 남편은 예스, 노우로 대답하고...
이젠 긍정과 부정, 그 중간의 애매모호한 예스까지 구분해 낼 수 있어요~

책가방 2011-04-02 00:48   좋아요 0 | URL
전 아마도 아이들을 크게 성공시킨 엄마는 되지 못할 듯 해요.
제가 큰 욕심이 없다보니 아이들도 꿈이 크질 않더라구요.
대신 진짜 행복이 뭔지를 알았으면 하는 바램은 있답니다.

저도 주로 제가 조잘거리는 편이예요.ㅋ
무한도전 얘기도 해주고, 아이들 남자친구 얘기도 해주고, 이웃집 속사정도 얘기해주고... 물론 귀 귀울여 듣진 않지만 이젠 대답을 받아내는 노하우도 생겨서 아주 가끔 섭섭하기도 하지만 그러려니 한답니다.^^

소나무집 2011-04-01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은 2/5 정도만 집에 들어옵니다. 이름하야 주말 가족~
그런데도 저는 남편에게 악역을 잘 맡깁니다.
왜냐 난 당신보다 더 많은 시간을 아이들하고 보내야 하는데 그 많은 시간 동안 나쁜 엄마가 될 순 없잖아~ 그러니까 주말 동안 딱 한번만 화끈하게 나쁜 역할 대신 해줘! 하면서요.ㅎㅎ

책가방 2011-04-02 00:53   좋아요 0 | URL
우리애들은 아빠가 엄하게 나오면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오랫동안 아빠의 엄한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그래도 효과는 엄마의 끝없는 잔소리보다 훨씬 크더군요.
이참에 저도 아빠에게 약간의 악역을 맡겨볼까요???

잘잘라 2011-04-0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됐어!, 뚝-
귀여우심.. ㅋㅋ

근데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배우들도 비슷한 캐릭터만 자꾸 하다보면 슬럼프가 온다잖아요, 만약 누가 저한테 악역이든 천사든 한가지만 계속하라고 하면 저는 아마 반항아부터 될것같아요.

책가방 2011-04-02 00:55   좋아요 0 | URL
제 남편은요... 착한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틀림없이 아이가 잘못해서 엄마한테 혼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러 들어가는 아이를 따라가서 아이의 넋두리를 다 들어준답니다. 둘이서 열심히 엄마를 씹고 그래요..ㅋ

따라쟁이 2011-04-01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답해서. 터져버릴까봐 걱정이 되셨던 게지요. ㅎㅎㅎ
근데 됐어.. 하고 뚝 끊어버리시는건 정말 귀여우시다. ㅎㅎㅎ

저는 그런 사람이 좋거든요. 속이 보이는 사람. 아. 귀여워.. 막 이러면서 ㅎㅎㅎ

책가방 2011-04-02 00:56   좋아요 0 | URL
ㅋ 진짜 속마음을 못 숨기는 스타일이예요.
거짓말을 하면 코가 벌렁벌렁해지기 때문에 금방 들통이 나죠..ㅎㅎㅎ

세실 2011-04-07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너무 답답해서... 터져버릴 것 같아서... 이해해??
요기에 답이 있네요. 혹시 책가방님 가슴 터질까봐....요 펑하고. ㅋㅋ
울 옆지기도 제가 문자하면 바로 전화해요. ㅋ

책가방 2011-04-11 17:50   좋아요 0 | URL
아직 삐져있긴 하지만 시키는 건 다 해주더라구요..ㅋ
아이 셋을 키운다는 말이 딱 맞아요..ㅎㅎㅎ

꿈꾸는섬 2011-04-08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남편이랑 말이 잘 안될땐 문자로 보내요.ㅎㅎ
그래도 자상한 남편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책가방 2011-04-11 17:51   좋아요 0 | URL
말로 하다보면 억양에 자연스레 불만이 묻어나서 일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은데 문자는 의외로 할말 다 하면서 어느정도 감정도 숨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자상하다기 보다는... 순진한 쪽인것 같아요..^^

순오기 2011-04-12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은 언제까지 봐야 할까요?
이제 새글이 고프단 말에요~~~^^

책가방 2011-04-12 13:18   좋아요 0 | URL
전 쓰는 것 보다 읽는 게 더 좋은뎅...^^

감은빛 2011-04-14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왠지 읽다보면 절로 입 가장자리가 말려 올라가게 되는 글인데요.
이런 글 읽으면 굉장히 부러워요!
저희는 작은 일에도 살벌하게 싸우거든요.
둘 다 워낙 한성깔씩 하는 인간들이라......

책가방 2011-04-14 12:59   좋아요 0 | URL
혹시 아직 결혼 10주년이 안된 부부가 아니신지..??
저도 그 전엔 정말 살벌하게 싸웠었답니다.
요즘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아니까 적당한 선에서 그만둘 줄도 알게 되었구요.
세월이 지나면 나아질 거예요.
 
파카글라스 사각 파카글라스락10종(20PCS)_핑크
파카글라스
평점 :
절판


막 쓰기에 괜찮은 아이들이예요. 작은 유리그릇이 더 쓸모가 많을 듯.. 포장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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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쟁이 2011-03-22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론.. 파카글라스 사각 파카글라스락10종(20PCS)_핑크 이걸.. 한참... 봐야.. 되는건가요? 으흠... (다른글 올라오자 마자.. 막 이러고 있는.^^)

책가방 2011-03-23 13:52   좋아요 0 | URL
저 유리그릇이 닳고 닳아서 구멍이 나면.. 그 때 유리그릇 구멍난 사연을 페이퍼로 올릴까봐요...ㅋ

양철나무꾼 2011-03-23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딘 오늘의 특가에 맛들려 가지고요.
신라면에 켈로그 스페셜K까지는 샀구요.
쌀국수랑 이건 망설이고 있었어요.
막 쓰기에 괜찮은 '아이들'이란 말이죠?^^

책가방 2011-03-23 13:57   좋아요 0 | URL
양철님은 주로 먹는거만 사시나봐요...ㅎㅎㅎ
전 신라면에, 2단책장이 필요해서 그것도 하나 샀고, 어젠 (안자바 방석)도 하나 구매해 봤네요..ㅋ
살은 안 빠져도 되는데 (물론 빠지면 더 좋겠지만) 자세만이라도 바로잡아 준다면 좋을 듯 해서 반신반의 하면서도 일단 써 보려구요.^^

양철나무꾼 2011-04-01 01:57   좋아요 0 | URL
아? 그 골반 잡아주는 방석말이죠?^^
그거 괜찮아요.
근데 여러사람이 앉아보지 마시고(골반 크기가 틀리니까),
님 혼자 다리 길이 맞추시고 단정하고 타이트하게 앉으시면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꿈꾸는섬 2011-03-29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알라딘에 뜸해서 하루특가도 놓치고ㅜㅜ
2단책장도 필요하고 신라면도 필요하고......필요한게 많은데 말이죠.ㅎㅎ

책가방 2011-03-31 09:24   좋아요 0 | URL
잘 살고 계시잖아요. 엄지손가락 아픈거만 빼면요..^^
 

① 분명히 다른 약속 잡지 말라고 그렇게 당부를 했건만... 

큰아이는 친구랑 (레드 라이딩 후드) 보러 간다고 홀랑 가버렸다. 집에도 안 들르고.. 

작은아이는 스케이트 타고 싶다며 친구랑 아이스링크 가버렸다.  

그나마 작은아이는 집에 들러서 옷도 갈아입고 밥도 먹고 갔지만.. 그래도 섭섭하다. 

엄마랑은 내일 놀아줄거란다. 흑흑....   

치.. 내일은 출장갔던 아빠도 돌아오고, 나도 일주일치 밀린 늦잠도 자고 싶고, 목욕도 가야하고.. 

암튼 할일이 무지 많은데.. 

내일은 내가 아이들이랑 안 놀아줘야지.. 흥!! 

 

② 작은아이 친구중에 중학생이 되면서 (성)이 바뀐 아이가 하나 있다. 

초등학교때는 이 OO이었는데 중학생이 되어서는 박 OO이 되었다는.. 

사정을 보아하니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랑 살았는데 그동안은 자기 성을 그대로 쓰다가 엄마가 새아빠의 아이를 낳으면서 호적 정리를 한 모양이다. 

그런데 아이가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출석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끝까지 이 OO을 고집한다는 거다. 

철없는 남자아이들은 그걸 또 놀리고.. 

안쓰럽다. 

엄마의 사정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이사를 가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시작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소위 (좀 논다는) 그 아이는 초등학교때 내 아이를 정신적으로 엄청 괴롭혔었다. 

그래도 안쓰럽다. 

남동생도 하나 있는데 걔는 잘 견디나 모르겠다. 

 

③ 며칠 상간으로 (여기는 곰배령, 꽃비가 내립니다)와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었다. 

곰배령을 읽을 땐 강원도에서 살고 싶었고,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을 땐 또 그곳이 끌렸다. 

어쩌지..?? 

 

④ 마녀고양이님 따라서 번호를 붙여본다.ㅋ 

요약정리 되는 것 같아서 느낌이 괜찮다는..^^ 

 

⑤ 따라쟁이님~~  

이제 신라면 안봐도 돼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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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3-1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요즘은 아이들이 안놀아줘요.
저도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읽고 있는데 당장 지리산으로 달려 가고 싶다는...
그저 마냥 부러울 뿐입니다.

책가방 2011-03-21 10:45   좋아요 0 | URL
남편이랑.. 나이들면 지리산 가서 살자고 했더니 그러자네요..^^
강원도는 아무래도 너무 추울 듯..^^

노이에자이트 2011-03-19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과 현재 남편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의 성이 다르면 "왜 성이 다르냐?"하고 쓸 데 없이 꼬치꼬치 묻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성을 바꾸어도 된다고 생긴 제도인데....위의 학생 같은 경우도 있고...참 이래도 저래도 난제로군요.

책가방 2011-03-21 10:46   좋아요 0 | URL
엄마랑 새아빠가 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한 후에 결정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자칫 엇나갈까 걱정도 되구요 .

양철나무꾼 2011-03-19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오래간만에 만나는 님의 새 페이퍼네요, 반가워라~
저도,,,신라면 페이퍼만 열심히 봤거든요,ㅋ~.

님의 큰 아이,작은 아이 은근 땡큐인걸요.
덕분에 이런 페이퍼도 만날 수 있고 말이죠.
자자, 김영갑을 읽으심 제주도에 끌리실려나?
전 비 후두둑 떨어지면 수제비 해먹을려고 밀가루 반죽해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었습니다여~^^

책가방 2011-03-21 10:46   좋아요 0 | URL
아~~ 수제비..
전 밀가루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체질이면서도 밀가루 음식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매번 맛있게 먹고는 힘들어 하지요..ㅎㅎㅎㅎ

무스탕 2011-03-19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 토요일에 랭고 볼때 큰 애가 안본다더니 며칠전에 '혼자보고싶다' 그래서 기각시켰지요. 어디 엄마가 보자 권할때 안보고 혼자 놀겠다고.. --+++ 괴씸죄를 즉각 적용시켰지요 ^^;
저도 신라면 팔때 얼른 한 상자 더 사야 할텐데... ㅎㅎㅎ

책가방 2011-03-21 10:48   좋아요 0 | URL
저도 일요일에 함께 (킹스스피치) 보러 가자고 하길래 무스탕님처럼 기각시켰답니다.ㅋ 이번주중에 저혼자 보려구요.

신라면은 절판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저도 다 먹고 없는뎅..^^

마녀고양이 2011-03-19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전 영화 혼자서 보러 갑니다.
누구랑 가려고 약속 잡고, 기다리고, 잘 안 풀리면 승질나고 머 그래서요~ ㅎㅎ

음... 성씨 바꾸기라, 안 그래도 이혼에 대한 아이의 상처가 클텐데 안쓰럽군요.
아이의 의사 존중이 안 된거 같아요. 학교에서 누군가를 괴롭히는 아이는
도리어 자신이 괴로운 아이일 경우가 많다더군요. 심적 불안 때문이래요.. ㅠㅠ

번호 붙이기 좋죠! ㅎㅎ, 저는 맛들여서 그렇게밖에 못 쓰겠어요. ㅋ

책가방 2011-03-21 10:53   좋아요 0 | URL
(블랙스완)은 18금이라 혼자 보고 왔답니다.
그런데 혼자 영화보고 왔다고 하면 주위의 반응이 영 마뜩찮더라구요.
저도 혼자 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쓰러워 보이는지 어쩌는지...

번갈아가며 전화해서 (그 얘기 들었어??)라며 그 아이 얘기를 즐기는(??) 엄마들 때문에 좀 짜증도 났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될 것을..

번호 붙이기.. 따라하면서도 좀 덜 따라한 티 내려고 동그라미를 붙여봤네요..ㅎㅎㅎㅎ

순오기 2011-03-20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 고학년만 돼도 엄마랑 안 놀아주는뎅~~~~~ 그댁 아이들은 많이 착하군요.ㅋㅋ
성을 바꾸는 문제는 참 난제중의 난제여요. 어떤 결정이어도 아이에게는 상처가 되는...
신라면 안봐도 되니까 좋군요~~~~~ㅋㅋ

책가방 2011-03-21 10:59   좋아요 0 | URL
아빠가 출장이 잦아서 셋이서 잘 뭉쳐다녔는데.. 시나브로 제 품을 떠나가는 게 느껴져요...흑흑

전남편이랑 성이 같은 사람중에서 인연을 만나면 금상첨화일거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봤답니다. 그치만 사람의 인연이 맘대로 되는게 아닌 까닭에...

신라면..ㅋ
어쩌면 당분간은 이 페이퍼만 계속 보시게 될지도 몰라요...ㅎㅎㅎ

따라쟁이 2011-03-22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니까 새글이 올라왔는데 저는 3일이나 지나서 이 책을 본거란 말이에요? ㅠㅠ
고마워요 책가방님. 글도 반갑고, 책가방님 사는 이야기도 반가워요.

책가방 2011-03-23 13:51   좋아요 0 | URL
아~~ 계속 기다렸단말이예요.
따라님 신라면 안보게 하려고 얼마나 애썼는데....ㅎㅎㅎㅎ

프레이야 2011-03-25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드라이딩후드,가 보고싶어요.ㅎㅎ
엄마의 재혼으로 혼란스러워지는 아이, 안타깝네요.
번호 매기기에 동그라미ㅋ 재밌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책가방님.

책가방 2011-03-28 16:17   좋아요 0 | URL
음.. 저도 아직 레드라이딩후드는 못봤네요.
자주 뵙자구요..^^
 
신라면 1박스 (20개입)

평점 :
절판


동네마트 리모델링 중이라 웬만한 건 인터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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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1-22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이 정말 싸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책가방 2011-01-22 13:29   좋아요 0 | URL
조만간 하루특가 세일한다니까 그때 또 사려구요..ㅋ
즐거운 주말 보내고 있답니다. 푹~~~~~ 잤거든요..^^

자하(紫霞) 2011-01-2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노노!!대세는 소녀시대의 삼양라면!!

책가방 2011-01-24 16:01   좋아요 0 | URL
네네네.. 근데 알라딘에는 삼양라면이 없어요~~ㅎㅎㅎ

따라쟁이 2011-01-24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 라면이다. 추릅~~~ (시어미니깨서 라면을 못 먹게 하고 있음 ㅠㅠ)

책가방 2011-01-25 11:49   좋아요 0 | URL
혹시...???ㅋ

따라쟁이 2011-01-27 09:45   좋아요 0 | URL
제가.. 항상 하는 말인데, 애는 황새가 물어다 주냐고.. -ㅁ-;;;

책가방 2011-01-27 15:27   좋아요 0 | URL
삼신할미가 랜덤으로 내려주시지요..ㅋㅋ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이 했던말을 쬐끔 인용해봤네요...^^

전호인 2011-01-25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젤루 조아라하는 라면이 바로 요라면인데 아이들이 맵다고 S라면만 고집합니다. ㅠㅠ

책가방 2011-01-26 21:44   좋아요 0 | URL
전 라면종류는 다~~~~~ 좋아해요..ㅋ

꿈꾸는섬 2011-01-27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라면도 파는군요. 저도 하루특가를 노려보겠어요. 가끔 야식으로 라면이 땡겨요.ㅎㅎ

책가방 2011-01-27 15:29   좋아요 0 | URL
야식으로 라면 먹으면 퉁퉁 부어요..ㅋ
우리집엔 먹성좋은 사춘기 소녀가 둘이나 있어서.. 간식으로 먹어요.
한창 먹을때라 그런지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네요. 어쩌려는지..ㅋ

따라쟁이 2011-03-08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제 신라면 리뷰 말고.. ㅠㅠ

책가방 2011-03-08 16:38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니까 서재브리핑 눌러서 새글 있을 때만 들어오시잖고...ㅎㅎㅎㅎㅎ

따라쟁이 2011-03-14 13:03   좋아요 0 | URL
흥. 그래도 들어올거에요. 오늘도 왔다구요. 뭘.

책가방 2011-03-14 13:56   좋아요 0 | URL
부담 백배...ㅋ

순오기 2011-03-11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만 달지 말고 새글을 올려달란 말예욧~~~~~~^^

2011-03-12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3-13 02:26   좋아요 0 | URL
책가방님 제 서재 방명록에 주소 다 공개됐어요.
쐬주 한 잔 해서 그런가요?ㅋㅋ
비밀댓글에 체크하셔야 될 거 같은데...

2011-03-14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14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14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