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쯤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답니다.
진통제만 세번 맞고 집에 왔다죠..ㅋ
다음날 주린배를 움켜쥐고 (사실, 또 배가 아플까봐 너무 무서워서 입에 아무것도 넣기 싫었어요..ㅜ.ㅜ) 병원에 가서 난생처음 내시경 검사를 했습니다.
폴립인지 뭔지가 있다고 조직검사를 한다더군요.
원래 그런건지 그 병원만 그런건지 어제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냥 염증이래요..ㅋ
내시경 검사결과도 아무 이상 없다 그러고, 조직검사 결과도 이상없다 그러고..
근데 제 배는 계속 아프답니다.
약 먹는 동안만 좀 괜찮다가 문득 아프기 시작하면 출산할 때의 그 고통처럼 미리 겁이 납니다.
4kg이 빠졌고, 식사량도 1/4정도로 줄였습니다.
의사샘 말씀으론 위 기능이 떨어져서 그럴수도 있다더군요.
제 위가 늙었나봐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