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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1-07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이는 어쩜 그림을 이리 잘그릴까요

bookJourney 2011-01-08 13:47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 잘 그리는지는 모르겠는데 좋아하는 건 확실해요 ^^*
 

한 가지에 빠지면, 그 일을 하고, 하고 또 하는 둘째 아이.
요즘 푹 빠져 지내는 것은 모루로 만들기.  

오래 전에 사두었던 책을 꺼내왔길래, 모루로 나비와 애벌레를 만들어 주었더니, 모루로 만들기에 푹 빠져버렸다.  

혼자서 나비도 만들고, 생쥐도 만들고, 꽃다발도 만들고 ... 어른이 도와주는 것보다 서툴기는 하지만, 제법 모양이 난다.  

자기 스스로 예쁘고 재밌고 즐겁다니 그것으로 충분~.  

  

 

 

어제는 제가 만든 것들을 모아 주르르 칠판에 붙였다(내가 만들어준 노랑 나비와 애벌레 한 마리는 찬조출연~). 자석핀에 두 겹 세 겹 얹어놓으니 잘 안 보이는 것도 있구나. 오늘은 자석핀을 몇 개 더 사서 꾸밀 수 있게 해줘야겠다.

생일선물로 모루를 사달라고 한다. 생일선물로 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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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1-06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찍하여라!
엄마한테 같이 하자가 조르지 않고 혼자 한다는것도 이뻐요. ㅎㅎㅎ

bookJourney 2011-01-07 01:44   좋아요 0 | URL
ㅎㅎ 혼자 해서 저도 좋았어요. ^^

조선인 2011-01-06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재주가 대단합니다. 부러워요.

bookJourney 2011-01-07 01:45   좋아요 0 | URL
책에 다~ 나와요, 조선인님 ^^

하늘바람 2011-01-06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나 모루가 뭔가요? 와우
정말 잘 만드네요

bookJourney 2011-01-07 01:45   좋아요 0 | URL
가는 철사에 털이 복실복실 달린 거요 ... 보시면 금방 아하~ 하실 거에요.

순오기 2011-01-06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게 모루군요. 슬이는 예술가적 소양이 풍부한 거 같아요~ ^^
생일 선물로 모루?ㅋㅋㅋ

bookJourney 2011-01-07 01:46   좋아요 0 | URL
모든 아이들은 다 예술가죠~. 그러게요, 생일선물로 달래네요. ㅋㅋ
 

오늘, 퇴근하고 돌아오니 책꽂이 앞에 그림이 놓여있다. 둘째 아이가 낮에 쓱쓱 그린 거란다.   
A4 종이에 그리면서 앞뒤를 왔다갔다 색칠한 것을 보니 그림 그리던 면을 좀 헷갈렸나보다.^^   

제목은 고양이의 산책??  

  

고양이가 산에서 산책을 한 후에 배를 타고 가는 거란다.  

아이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오면서 심란하고 우울했던 마음이 좀 풀린다. 
고마워, 우리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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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12-04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가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 나섰군요 ^^ 귀여워라~~~

행복희망꿈 2010-12-04 18:34   좋아요 0 | URL
그림 잘 그리는데요.
책세상님 잘 지내시죠?
전 요즘 감기때문에 고생하고 있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남은 주말시간 잘 보내세요.

bookJourney 2010-12-07 00:50   좋아요 0 | URL
그렇죠? 고양이가 고양이를 데리고 ... 한참 웃었어요.

무스탕님, 행복희망꿈님,
날씨가 더 추워진다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hnine 2010-12-04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네요, 그렇지요?
아기 고양이가 엄마를 쳐다보는 눈빛이 애틋해요.
제 맘대로 막 해석하고 있습니다 ^^
저 그림도 잘 보관해두셔야 겠어요.

bookJourney 2010-12-07 00:52   좋아요 0 | URL
하하, hnine님 말씀 듣고 다시 보니 아기 고양이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네요.
저 엄마 고양이의 무뚝뚝한 자세는 ... 뜨끔 ^^;

순오기 2010-12-06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은 존재만으로도 기쁨이고 행복인데...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세련된 딸을 두고 있으니 어찌 우울이나 심란함이 자리하겠습니까?^^
맘껏 행복해하셔도 될 거 같아요~ 알라딘에서 부러워할 분이 많겠어요.^^

순오기 2010-12-07 01:54   좋아요 0 | URL
책세상님, 앤서니 부라운 마술연필 구입하면 색연필과 마술연필 공책이 딸려오는데, 미취학 어린이 대상으로 1월 20일까지 워크북 완성해서 보내는 대회가 있어요. 슬이가 잘 할 것 같은데.^^

bookJourney 2010-12-07 00:54   좋아요 0 | URL
요 며칠간은 그 딸과 매일 싸우고 있어요. 7살짜리와 싸우는 제가 유치하기 짝이 없는데, 매일 실랑이를 하네요. 미운 짓 할때 보면, 딱, 미운 일곱살이에요. ^^;

마술연필 구입하면 색연필 주는 건 알았는데 대회가 있는 건 몰랐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슬이는, 혼자서 그림 잘 그리다가도 멍석 깔아주면 냅다 무시하는데 ... 이번에는 잘 꼬셔볼까요? ^^*

하이드 2010-12-07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만 하고 갔다가 뒤늦게 다시 와서 댓글 달아요. 슬이는 멍석 깔아주면 냅다 무시하고, 혼자서 잘 그리는군요. 오오.. 예술가의 기질이 있는건가요? ^^

색상, 그림, 패턴, 이야기 다 다 멋져요!

bookJourney 2010-12-08 08:46   좋아요 0 | URL
예술가의 기질~ 듣기만 해도 근사한 말인걸요~. *^^*
사실은, 엄마가 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떠오르는 게 없으니까 무시하고, 자기가 뭔가 생각날 때 그리는 것 같아요.^^

희망찬샘 2010-12-13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진데요. 우리 아이도 그림 그릴 때가 행복하다 하더라구요.
 

한 달에 두세 번씩 가는 도서관.  
지난 주말, 도서관에 다녀온 후에 둘째 아이가 내게 그림을 그려줬다.  

 

엄마랑 도서관에 가는 거란다.
엄마가 들고 다니는 도서관 가방, 추워서 둘둘 싸맸던 목도리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책 이름도 줄줄이 써놓았다. '보관'은 도서관 앞의 자전거 보관소인 듯 한데, 지우개는 뜬금없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도서관에 칠판이 있었던가?? ^^ 

저 그림에 등장하는 책은 지난 주말을 전후해서 읽었던 책들~. ^^
도서관에 갔어요, 강아지 똥, 큰엄마, 100층짜리 집, 점, 아름다운 모양, 색깔의 여왕(여자? ;;), 만희네집, 마법침대 ... 꽃은 '꽃이 핀다'를 말하는 모양이다.  

도서관 나들이를 즐겁게 여겨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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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12-05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귀엽기도 하지. 책 제목까지 쓸 생각을 하다니 참 꼼꼼하네요.
정말 지우개는 왜 썼을까요? ㅎ

bookJourney 2010-12-07 00:55   좋아요 0 | URL
슬이 방에 커다란 칠판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그린 게 아닌가 싶어요. ^^

순오기 2010-12-06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칠판지우개를 그린 것 같은데요~ ^^
책을 즐겨읽고 그림도 즐겨 그리는 슬이는 예술적 소양이 풍부한가 봐요~ 이뻐요!!

bookJourney 2010-12-07 00:57   좋아요 0 | URL
예술적 소양이 풍부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은 있지요. (저는 예술적 소양이라고는 전혀 없기 때문에~ ^^)
 

  

둘째 아이의 유치원에서 '우주'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다.
책도 읽고, 만들기도 하고,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우주인 놀이도 하고,
이렇게 동시를 짓고, 그림도 그리고 ... 

동요발표회장 앞에 걸려있는 아이들의 작품은 모두 근사했다.   

아이들의 생각과 그 표현력에 감탄~,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열어주시는 선생님들께 또 한 번 감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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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11-07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반짝거림이라니! 아이가 신기해요.^^

bookJourney 2010-11-07 19:52   좋아요 0 | URL
아이도 신기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주신 선생님들도 신기하죠~ ^^

희망찬샘 2010-11-14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동시까지 짓다니!!! 멋지군요. 그림도 글도 눈에 쏙쏙 박히는데요.

bookJourney 2010-11-16 20:11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

순오기 2010-11-15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제대로 알고 표현한 글이네요.^^
슬이가 그림도 잘 그리고 시도 잘 쓰고 소양이 보여요~

bookJourney 2010-11-16 20:12   좋아요 0 | URL
어떤 날은 너무 근사한데, 어떤 날은 영 ... ;;
아이의 생각을 어떻게 끌어내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