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고 돌아오니 책꽂이 앞에 그림이 놓여있다. 둘째 아이가 낮에 쓱쓱 그린 거란다.   
A4 종이에 그리면서 앞뒤를 왔다갔다 색칠한 것을 보니 그림 그리던 면을 좀 헷갈렸나보다.^^   

제목은 고양이의 산책??  

  

고양이가 산에서 산책을 한 후에 배를 타고 가는 거란다.  

아이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오면서 심란하고 우울했던 마음이 좀 풀린다. 
고마워, 우리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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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12-04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가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 나섰군요 ^^ 귀여워라~~~

행복희망꿈 2010-12-04 18:34   좋아요 0 | URL
그림 잘 그리는데요.
책세상님 잘 지내시죠?
전 요즘 감기때문에 고생하고 있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남은 주말시간 잘 보내세요.

bookJourney 2010-12-07 00:50   좋아요 0 | URL
그렇죠? 고양이가 고양이를 데리고 ... 한참 웃었어요.

무스탕님, 행복희망꿈님,
날씨가 더 추워진다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hnine 2010-12-04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네요, 그렇지요?
아기 고양이가 엄마를 쳐다보는 눈빛이 애틋해요.
제 맘대로 막 해석하고 있습니다 ^^
저 그림도 잘 보관해두셔야 겠어요.

bookJourney 2010-12-07 00:52   좋아요 0 | URL
하하, hnine님 말씀 듣고 다시 보니 아기 고양이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네요.
저 엄마 고양이의 무뚝뚝한 자세는 ... 뜨끔 ^^;

순오기 2010-12-06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은 존재만으로도 기쁨이고 행복인데...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세련된 딸을 두고 있으니 어찌 우울이나 심란함이 자리하겠습니까?^^
맘껏 행복해하셔도 될 거 같아요~ 알라딘에서 부러워할 분이 많겠어요.^^

순오기 2010-12-07 01:54   좋아요 0 | URL
책세상님, 앤서니 부라운 마술연필 구입하면 색연필과 마술연필 공책이 딸려오는데, 미취학 어린이 대상으로 1월 20일까지 워크북 완성해서 보내는 대회가 있어요. 슬이가 잘 할 것 같은데.^^

bookJourney 2010-12-07 00:54   좋아요 0 | URL
요 며칠간은 그 딸과 매일 싸우고 있어요. 7살짜리와 싸우는 제가 유치하기 짝이 없는데, 매일 실랑이를 하네요. 미운 짓 할때 보면, 딱, 미운 일곱살이에요. ^^;

마술연필 구입하면 색연필 주는 건 알았는데 대회가 있는 건 몰랐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슬이는, 혼자서 그림 잘 그리다가도 멍석 깔아주면 냅다 무시하는데 ... 이번에는 잘 꼬셔볼까요? ^^*

하이드 2010-12-07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만 하고 갔다가 뒤늦게 다시 와서 댓글 달아요. 슬이는 멍석 깔아주면 냅다 무시하고, 혼자서 잘 그리는군요. 오오.. 예술가의 기질이 있는건가요? ^^

색상, 그림, 패턴, 이야기 다 다 멋져요!

bookJourney 2010-12-08 08:46   좋아요 0 | URL
예술가의 기질~ 듣기만 해도 근사한 말인걸요~. *^^*
사실은, 엄마가 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떠오르는 게 없으니까 무시하고, 자기가 뭔가 생각날 때 그리는 것 같아요.^^

희망찬샘 2010-12-13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진데요. 우리 아이도 그림 그릴 때가 행복하다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