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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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소망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요?

공유의 제대후 첫 영화를 누구보다 먼저 보고 싶다고 간절하게 소망했지만

정말 보게 될 줄이야!

 

 신랑이랑 상암 씨지비에서 하는 김종욱 찾기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그곳 2층 [시젠]이란 식당에서 홍합탕과 김치 볶음밥을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음식이 맛있어서 그랬는지 영화도 재밌었어요!

우리 신랑이 재밌다고 할정도면 재밌는 영화에요!

로맨스 코미디!

만약 로맨스만 있었다면 좀 지루할뻔 했던 영화인데 군데 군데

웃을수밖에 없는 장치가 재미를 더하는 영화랄까요?

 



 

영화속 한기준 역을 맡은 공유가 어리버리한 범생이 같은 캐릭터인데 귀여웠구요

저렇게 깔끔하게 정리하는 캐릭터라면 좀 답답할거 같은데

임수정의 첫사랑을 찾아주면서 많이 흐트러지겠죠?

이 영화에서는 공유의 두가지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역시 멋진 배우에요!^^

 

 



 

인도의 블루시티란 곳 정말 멋지던걸요!

이 영화 보고 나면 인도로 여행가고 싶어 하시는분들 많이 생길듯해요!

어찌보면 레터스투 줄리엣 하구 비슷한 이야기 같기두 했구 분위기도 그랬는데

그 영화 보면서 영화 배경이 된곳에 막 가보고 싶었던 것처럼

그렇게 인도에 가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에요!

 

 



 

영화속 서지우 역을 맡았던 임수정은 참 말랐더라구요!

그런데 어쩜 인도가 그리도 잘 어울리던지,,,

게다가 터프한 역도 참 잘 해내더군요!

그리구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선 정말 가만 앉아 있을 수 없는

멋진 뮤지컬 장면을 연출한답니다.

 

 



 

인도라고 하면 지저분하고 그런 나라라고 들었는데 이영화를 보니 아니던걸요!

여동생이랑 인도에 가자고 언제부터 적금을 넣기로 하고선

그게 잘 실천이 안되고 있었는데

이 영화 보니 다시 도전해서 꼭 가고야 말겠단 생각을 했어요!

 

아주 진한 감동이 있거나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잔잔한 이야기 전개속에 코믹한 내용들이 좋았던 영화에요!

그리구 까메오로 깜짝 출연해 주신분들도 있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영화 끝나고 엔딩이 올라가면 공유의 노래도 들을 수 있더라구요!

 

영화속 여주인공 서지우는 자꾸 운명 운명하면서 정말 운명같은 사랑을 만나선

또 다신 운명에 자기 사랑을 맡기려 한답니다.

자꾸 뒷걸음질 치는 그녀의 진심은 뭘까요?

소설의 마지막도 읽기를 거부하고 마지막 음식은 먹지 않는다는 그녀!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하게 된다면 그게 정말 내 운명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까요?

  

'처음 한 사랑만이 첫사랑은 아니다.'

이 문구가 기억에 남네요^^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그야말로 잔잔한 로맨스코미디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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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 The Social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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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신랑이랑 둘이 보러간 영화에요!

언제부터 페이스북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세계최연소백만장자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그 주인공의 실화를 담은 아주 박진감 넘치는 영화였어요!

 

그런데 이 영화가 15세 관람가라는게 역시 영 꺼림찍,,,

요즘 영화 수위가 너무 이상해요ㅠㅠ

 

암튼 여자친구와의 대화로 시작되는 남자 주인공 마크는 하버드대 천재에요!

자신에 대한 우월주의가 강해서 그런건지 여자 친구와 서로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뭐 천재들은 다들 좀 이상하다고들 하지만,,,

그래서 결국 여자 친구에게 차이고 기분이 너무 나빠져서

자신의 기숙사로 돌아가는 그 발걸음을 따라 한 5분여정도 따라가던 그 장면에서부터

이야기가 무척 긴박하게 흘러간답니다.

 

사실 여간해서 콜라 잘 안마시는데 그날따라 점심을 못먹어서 그런지

팝콘에 콜라까지 먹어서는 화장실이 마려워 혼났네요ㅠㅠ

그런데 워낙 잠깐이라도 화면에서 눈을 떼면 스토리를 놓칠 수 밖에 없게

그렇게 이야기를 긴박하게 끌고 가고 있어 도대체 나갈수가 있어야죠,

그 왜 집중하게 되면 자꾸 의자 끄트머리로 나 앉게 되잖아요!

화장실도 급한데 이야기에 집중을 해야해서 자꾸 끄트머리로 앉게 되더라는,,,

 

이 영화 처음엔 뭔 얘기를 하는지 잘 몰라 헤매게 되지만

점 점 천재적인 주인공의 머리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장면들을 보다 보면 막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결국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쳐 만들어낸 페이스북이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회원수를 불려 이제 막 전세계적으로 뻗쳐 나가게 되는 시점에

그 일을 함께 도모한 친구는 뒤로 한채 자신과 이상이 맞는 다른 인물과 손을 잡고

그 친구를 배신하게 된다죠!

 

너무 화가난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고소까지 하고

그렇게 진행되는 주인공 마크와 친구와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빠른 이야기전개는 끝까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답니다.

 

그저 자신의일만 열심히 빠져드는 천재이다보니

친구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주변 인물에게 휩쓸려 가버리는 주인공 마크 또한

왠지 안타깝게 여겨지더라구요,

 

그래도 이 천재주인공 끝까지 자신을 찬 그 여자에게 마음이 남아

친구신청을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무튼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보게 되는 영화에요!

그가 만든 그 페이스북이란게 기업적 가치가 몇조이상 된다는

마지막 문구를 보니 세상 참 이상하단 느낌이 들더라구요!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보세요!

하지만 재미와 흥미거리의 영화는 아니라는거!

 
인물사진 마크 주커버그
 이사람이 진짜 그 백만장자래요,

84년생이면 몇살이죠?

암튼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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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동물원 - Art Museum by the 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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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득 지난 영화가 보고싶어져

[미술관옆 동물원]이란 영화를 보았답니다.

이런 가을에 딱 좋은 영화더군요!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엽기까지 한 배우심은하의 연기!

컵을 깨먹었다고 물을 병째 마셔버리고

빨래 하는거 귀찮아서 양말도 안신고 다니고

게다가 아침엔 늦잠자느라 맨날 늦고

아무튼 건어물녀 저리 가라인 캐릭터인데도

너무너무너무 인간적인 그녀의 모습이 어쩜 그리 사랑스러운지,,,

 

 



 

무척 순수한 이춘희라는 주인공역을 맡은 심은하가 쓰던 시나리오속 배경이

완전 가을이더군요!

어쩜 그리 이쁘던지,,,

철수라는 상대 배우 이성재는 좀 완벽남에 가까운 캐릭터랄까요?

보름달이 뜨는 밤엔 별을 찾는건 대낮에 보름달을 찾는거나 마찬가지라니,,,

보름달이 뜨면 별이 안보이나봐요,


 



 

게다가 비를 맞춘 우산을 말려야 한다며 해가 쨍쨍한데

우산을 돌려가며 말리라니,,,

 

 

 

[사진출처:네이버]

 

이 영화는 춘희와 철수의 첫만남부터가 참 독특합니다.

군에서 휴가를 나온 철수는 옛애인의 집을 찾아왔을뿐인데

옛애인은 온데간데 없고 낯선 여인이,,,

그럼 보통은 그냥 나가야하는게 맞는데

침대니 가구니 하는것들이 다 예전 그대로여서인지

그런 풍경과 너무 안어울리는 춘희라는 여자때문인지

철수는 자신의 애인을 찾겠다는 이유로 끈덕지게 이 집에 붙어 있습니다.

것두 자신이 주인인양 어이없게 침대를 차지하구서,,,ㅠㅠ

 

춘희는 정말 너무너무 착하고 순박하고 소박한 여자입니다.

한 남자를 오래오래 짝사랑만 해오던 춘희는

공모전에 낼 소설을 쓰는데 철수와 함께 이야기를 완성해갑니다.

이야기속 주인공들의 이름을 각자의 사랑하는 사람이름으로 바꾸어놓고

그들이 서로의 사랑을 이루어 가는 과정처럼

춘희와 철수도 그렇게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한영화속에 두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전혀 이질감이 없는

그들의 이야기가 바로 춘희와 철수의 이야기가 되어 버리듯

그렇게 서로 사랑하게 되는 이 두남녀가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이야기!

처음 양말도 신지 않고 물도 병째 들고 마시던 그녀가

철수의 잔소리에 물들어 어느새 양말을 신고 컵으로 물을 마시게 되는

그 과정이 참 감동적입니다.

 

사랑은 정말 멀리서 찾지 말아야한다는 사실을,,,

그렇게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 참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렇게

가을이 단풍에 물들듯 두사람이 점점 서로에게 물들어가던 이야기가

참 이뻤습니다.

심은하라는 배우가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이 가을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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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꿈 노란상상 그림책 4
그레이엄 베이커-스미스 글.그림, 김경연 옮김 / 노란상상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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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그림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줄것만 같은 그림책이다.
[레온과 마법사 압둘카잠]의 그림작가 그레이엄 베이커-스미스의 그림동화는
신비로운 그림으로 마법속에 빠지게했던 것만큼 멋진 그림동화로 다시 찾아왔다.
날이 선듯한 그의 그림은 평면적이면서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 신비한 그림으로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어느날 문득 그의 곁에서 지켜보는 아들을 의식하고는 아들과 산책을 나간다.
커다라 아버지와 나는것만 같은 아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듯한 느낌이다.




아들과 낚시를 하고 헤엄을 치고 크리켓 공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아주는 아버지!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온 아버지의 꿈은 아버지를 또다시 꿈속에 빠지게 한다.


그토록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만들고 그토록 사랑스러운 날개를 많이 만들고도
한번도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루지 못한 아버지!
하지만 아버지의 날개는 정말이지 너무나 아름다워서
언젠가는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주는 그림이다.


이제 아버지는 없지만 아버지의 꿈은 아들이 자라기를 기다려준다.
분명 아들의 꿈속에 아버지의 꿈도 자라고 있을것만 같다.


그리고 드디어 아들은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날개를 만들어 하늘을 난다.
아버지가 못다한 꿈을 이루게 되는 멋지고 감격적인 장면이다.


아버지의 아들의 아들은 또 어떤 아버지의 꿈을 꿀까?

아이와 함께 책을 보는 엄마 아빠라면 아이와 함께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열심인 부모의 모습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비록 같은 꿈을 꾸지 않더라도 부모가 무언가에 열심인 모습을 본 아이들이라면
언젠가는 꿈을 꾸기 위해 자신의 온힘을 다하리란것을 증명해 보이는 책이다.

그렇게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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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연애조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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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요즘 딸아이 기분이 좀 우울해 그 기분을 풀어주러 보러 가게 된 영화다.

그런데 영화를 보기전 딸아이와의 쇼핑에서 기분이 살짝 어긋나버렸다.

그래서 보고싶지 않은 맘인데도 끝까지 보겠다는 고집쎈 딸아이덕에

보게 된 영화다.

그런 기분으로 본 영화치고는 재미나게 봤으니 후한 점수를 줘도 되지 않을까?

 

얼마전까지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인기를 끌었던 최다니엘이란 연기자가

이 영화에서는 그 멋진 모습을 벗고 연기변신을 했다.

약간은 바보스러운듯한 캐릭터였는데 어딘지 모르게 순수함을 느끼게 해준

그런 연기로 성공했달까?

 

사람들이 사랑에 실패하는 이유는 그 앞에만 서면 당황하고 떨고

제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서 인데

이런 안타까운 사랑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그런 직업이 정말 있을까?

조금 독특한 소재가 처음엔 '무슨 사랑을 위한 연기?' 하는 마음이었다가

정말 죽도록 사랑하는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보지도 못한채

실패의 쓰라림을 실연의 고통을 맛보기만 하는 그 사람에게

한번은 기회를 주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으로 바뀌어 간다.

 

그런데 연애조작단을 대표하던 남자에게 의뢰인의 여자가 되어 찾아온 첫사랑,

이미 지나간 과거의 여자이지만 다른 남자의 애인으로 만들어주려 하기란

참으로 난감한일이 아닐 수 없다.

첫사랑과의 기억을 더듬으며 자신이 왜 그녀와 헤어져야만 했는지를 돌이켜보게 하는 이 영화 좀 멋지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진실된 사랑만이 사랑을 이룰 수 있게 커다란 힘이란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다.

모든걸 사랑을 위해 연기했지만 사랑의 고백만큼은 자신이 할 수 있게한 힘 말이다.

 



 

여배우 두분다 이쁘고 멋진 역을 잘 소화해 낸듯하다.

 

지금 나는 진실로 사랑하는 맘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그 영화속 주제가 되어준 '시라노 드 벨주락' 이란 연극이 무척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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