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 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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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VE 

일단 강우석 감독 작품이라는데 별점이 하나! 

그리구 멋진 배우 정재영이 출연하는 영화이니 별점하나! 

게다가 아빠랑 아들이 좋아하는 야구 영화에 별점하나! 

웃음과 감동이 함께 하는 멋진 영화에 별점하나! 

 

잘나가던 야구 선수가 자신의 설자리를 방황하다 다시 길을 찾게 되는 영화다. 

야구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청각장애아들을 진짜 야구가 무엇인지 가르쳐주려다  

자신이 얼마나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멋진 영화다.  

 

그들이 듣지는 못하지만 소리까지 내지 못하지는 않는데  

듣지 못한다는 것 하나때문에 자신의 소리를 누르고 사는 아이들을  

소리치게 만든 코치의 힘이 오히려 자신을 일어서게 만든 힘이 되어준 영화다. 

  

문득 문득 코믹한 배우들의 연기가 요소요소 웃음을 터뜨리게 하고 있어  

자칫 진지할 수 있는 영화지만 심각하지않게 감동을 주는 영화다. 

1승을 위해, 단지 한번의 승리를 위해 뛰는 그 아이들에게 화이팅을 외쳐 본다. 

 

  

(사진출처:네이버) 

 우리 딸은 이 배우가 참 멋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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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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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보면서 두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사실 그전에 좀 무거운 주제를 담은 영화 시사회를 다녀온뒤여서인지

연타로 보게 된 영화라 좀 피곤하지 않을까 했던건 괜한 걱정!

 


사진 출처: 영화 <조선명탐정> 스틸


김명민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들만 보다 이렇듯 편안하게

귀엽고 코믹한 연기를 하는 그를 만나니 무척이나 새롭고 좋았다.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귀여울수 있는지,,,

명확하고 예리한 추리를 할때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지만

어딘지 어설프고 자기 잘난척도 은근슬쩍하면서도 오히려 당하는

그런 장면을 연출할때는 정말 웃지 않을수가 없다.

 

게다가 데리구 다니지도 않는데 늘 어디선가 나타나 졸졸 따라다니는 오달수!

매번 곤장을 맞거나 쫓기면서도 왜 명민을 그렇게 따라 다닐까?

곳곳에서 웃음코드를 만발하게 하는 그의 연기 또한 이 영화의 큰 재미다.

그리고 전혀 놀라운 반전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사람 요주의인물!

그는 정말 개도둑인걸까? 개장수인걸까?

 

그리고 한지민의 완전 이쁘고 섹시하게 변신한 모습이라니 딴사람 같았다.

화장발인지 옷발인지 아무튼 극중 명민의 표현처럼 완전 이쁜 그녀다.

물론 수수한 한복을 입고 있을때는 또 무척 조신한 현모양처!

팔색조란 이런 여자를 두고 하는 말일까?

그녀가 어떤 인물인지조차 신비스럽게 다가오는 멋진 변신이다.

 

영화는 정말 어떤 내용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찍었는지도 참 중요하다.

이 영화의 경우 그 두가지가 모두 갖춰진 참 보기드문 성공작인듯,

거기에 배우들의 명연기가 함쳐지니 완전 삼위일체영화랄까?

시나리오와 스팩타클하기까지한 촬영기법과 진지하다가도 코믹한 배우들의 연기!

간만에 정말 재미나고 신나게 본 우리 영화다.

그래서 더 좋은지도 모르겠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저 웃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렵다는

[김상궁의 은밀한 매력]책 괜히 궁금하다.

그리고 이 영화의 원작이 되었다는 [열녀문의 비밀] 또한 궁금하며

영화는 2편을 예고하며 그렇게 끝나는데 얼른 2편이 나와주면 좋겠다.

한지민도 그렇게 김명민도 영화속에서는 뛰어난 천재다.

그들이 또 어떤 멋진 연기를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우리 신랑은 이영화를 보더니 한지민이 그렇게 글래먼줄 몰랐다고 입이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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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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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면 내가 너무 피가 차가워진건지 그냥 그랬다. 

사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샤갈전을 보고 그 감흥이 너무 강해서 그랬던건지 

영화시간에 맞추어 영화관에 들거가기 위해 교통체증이 심한 구역을  

요리 조리 피해다니며 긴박하게 운전해야했던 그 상황이 더 긴박해서 그랬는지,,, 

아무튼 너무 밋밋했달까?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참 하나 같이 좋았다.  

그런데 왜? 라고 묻는다면 그냥 보면 안다고 할 수  밖에! 

 

매번 엄마에게 돈을 뜯어 내기 바쁜 한심한 아들이 엄마의 죽음앞에서 효심이 발동하고  

갑자기 엄마를 살리겠다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보려 하는 상황이 뭔가 좀 억측스러웠다.  

그리고 딸아이의 심장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타던 엄마는 갑자기 들어온 응급환자가 뇌사상태란 사실을 알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녀의 심장을 이식받으려 하는 설정이 또 너무 억측스러웠다.  

 

이 영화가 스릴러나 뭐 그런 쪽으로 방향을 틀었더라면 좀 더 박진감있게 진행이 되고  

반전을 주는 이야기로 전개가 되어 더 감동을 주었을지도 모를일이다.  

스릴러도 아니고 그렇다고 드라마라고 하기에도 무언가 부적절하고 억측스러운 것들이  

내 감성과는 코드가 맞이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엄마는 어떤 나쁜짓도 못하는 천사라고 믿는 아이의 이야기와  

죽어가는 엄마를 보며 오열하는 박해일의 눈물연기와  

김윤진의 딸을 위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에 코끝이 찡하긴 한다. 

좋은게 좋은거라는 결론을 내는 이영화,   

어느 한쪽으로 방향을 정확히 잡아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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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 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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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젤리나 졸리는 이런 액션역에 딱이란 생각이 들게 했던 영화에요!
처음 화면엔 북한군에게 잡혀가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었는데

눈살이 찌푸려졌었지만,,,

 

하지만 자신은 분명 스파이로 잡혀 죽어야 할 운명인데 맞바꿔치기 되어 살아나게 된답니다.

나가보고 나니 자신을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구해준 남자는

자신이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거미연구가였어요!

그런 사실에 감동한 그녀는 그와 결혼을 했다죠!

 

그렇게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 앞에 상상불가의 앞날이 다가옵니다.

어느날 망명해온 러시아인에 의해 들은 러시아의 스파이에 대한 이야기와

러시아 대통령을 죽이도록 되어 있다는 그 스파이의 이름이 에블린 솔트,

바로 그녀의 이름이 러시아 망명자에게서 나오자 마자

그곳 CIA정보국은 혼란속으로 빠져들게 되죠!

 

자신은 분명 미국정보요원인데 러시아의 스파이라니,,,

급박한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안 그녀는

탈출을 시도 하고 가장 걱정이었던 남편의 안부 때문에 집으로 가지만

이미 그는 샌드위치를 먹다 납치가 되었더라는,,,

 

 


 
그녀가 탈출하던 장면이 무척이나 스릴있게 전개가 되었는데

맥가이버처럼 뚝딱 폭파도구를 만드는 모습도

유조차에서 트럭으로 또 트럭에서 다시 트럭으로 뛰어 내리며

이리 저리 옮겨다니며 긴박하게 도망가던 모습은 정말 믿기지 않았지만

보는이를 흥미진진하게 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남편이 애지중지하던 거미에서 독을 빼냅니다.

그리고 그녀는 러이아 망명자의 말대로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고 잡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러시아 대통령은 일시마비를 일으켰을 뿐이라죠!

거미독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할 수 있더라는,,,

 

그런 그녀가 가게 된곳은 그녀와 같은 스파이를 길러낸 요새였습니다.

그곳에서 그녀가 애타게 구하려 했던 남편을 만난 순간 눈앞에서 그의 죽음을 봅니다.

사실 영화 중간 중간 그녀가 남편을 만나게 되는 장면들을 가끔 보여주는데

액션영화의 긴박함 속에 무척 로맨틱한 느낌을 주었다고 할까요?

 

 



[그림출처:네이버]

 

남편의 죽음을 보고서도 가슴아픈 표현을 하지 못하는 그녀를 보며

정말 그녀는 러시아의 스파이가 맞았나 싶지만 설마하게 된답니다.

그들이 계획을 다 듣고 난 그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곳에 있던 모든 스파이들을 죽입니다.

그러니까 그녀는 혼자 남편을 구하려 했고 남편이 죽자 복수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였답니다.

 

분명 미국정보부에서는 그녀를 믿어주지 않았을것이니

그녀 혼자 단독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었답닏.

그리고 역시 진짜 적은 먼곳에 있는것이 아니라 너무도 가까운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니 어떤것이 진짜인지 우리같은 보통 사람이 어찌 알겠어요!

마지막 그들이 핵폭탄을 투하하려는 계획을 막으려 했던 그녀,

결국 세계를 구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은 다시 스파이로 잡히게 된답니다.

하지만 영화란 언제나 반전이 있기 마련이며 진실은 누군가 알아준다는,,,

 

그리고 2편을 예고하듯 그렇게 영화는 끝나지만

크리스마스 안방극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본 영화치고는 무척 재밌었습니다.

이런저런 추측들을 하게 하면서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진실을 알게 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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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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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제의 나들이에 지친 심신을 쉬게 하려 티비를 켰다가
우연히 현빈의 [백만장자의 첫사랑]이란 영화를 보았다.
요즘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때문에 차도남이 어쩌고 까도남이 어쩌고 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는 현빈!
풋풋한 신인시절 터프한 머리와 다부진 몸매가 어쩜 저리 이쁠까!
너무 이쁜 영상과 너무 이쁜 장면장면들에 영화속이라면 어떤 연인들이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것만 같다.
 
첫부분을 놓쳐 어떤 이유에서인지 현빈은 시골생활을 한다.
흐릿해진 내 기억으로는 아마도 할아버지의 유언때문인거 같은데
여하튼 현빈은 엄청난 유산상속인이었던거 같다.
그러니 백만장자의 첫사랑이겠지!
 
그저 까칠하기만 하던 현빈이 비오는날 장화를 신고 우산을 들고 걷는
두 아이를 쫓아가다 옛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그 장면을 캡쳐 하지 못해 아쉽다는,,,
 
어릴적 충격적이었던 엄마 아빠의 사고로 인한 죽음은
산산 조각난 유리처럼 그렇게 현빈의 기억속을 떠돌고 있었나보다.
어렴풋이 찾아진 기억과 함께 은혜원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그녀가 어릴적 잃어버린 기억속의 첫사랑이었단 사실을 떠올리지만
그녀는 죽을 운명이다.
왜 영화속 여주인공은 꼭 죽을병에 걸리는걸까?
그래도 알콩달콩 그들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두사람이 앉아도 꽉찰 정도로 좁은 공간이 두사람의 사랑으로 꽉차던 이곳 다락방!
첫사랑을 이루려는 소망을 담아 봉숭아 물을 들이는 두사람!
'안 창피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뭐가 창피해?'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앞서간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걷던 하늘거리는 갈대가 너무 멋진 이곳은 어딜까?
 
 

 
민들레 홀씨를 한번에 불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단다!
간절한 맘으로 있는 힘껏 홀씨를 불어 날리던 두사람!
 
 
 

 
'갑자기 데려가지 마세요.
작별을 할 수 있게 시간을 주세요!'

그들에게 충분한 작별의 시간이 주어지기를,,,
 
 

 
어느 연인들이나 꼭 이런 유치한 장난을 한번씩은 한다.
왤까?
유치하지만 왠지 빼먹으면 심심할거 같은 사랑놀이!
까도남, 차도남 현빈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언제 어느 장면에서 보아도 가슴설레는 두손꼭잡는 이 장면!
두사람의 손톱에 들인 봉숭아물이 눈에 띈다.
 

내가슴이 뛰는 이유가 뭐람!
 
 

 

나도 저 어깨에 기대고 싶다.

 

 

 

바깥 풍경이 한폭의 그림이 되어 박힌 액자같은 멋진 네모난 창틀!

 

 

 
그리고 사랑의 알약!
한때 이 알약이 무지 유행했던거 같은데 이 영화 때문이었을까?
알약속에 담긴 사랑의 묘약은 구구절절 사랑이다.
 
 

 
이 영화속 현빈의 집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너무 많았다.
이렇게 드러누워 하늘을 볼 수 있는 너른 마루!
나도 저 옆에 누워보고 싶네!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동화의 끝은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지만

봉숭아 물을 들이며 첫사랑을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소원은 이루어진듯!


 

 



 
3분만 쉬고 싶다는 그녀!

그에겐 그녀의 3분이 영원의 시간이 되겠지만,,,

 

 

 

첫눈 내리는 멋진 작별의 시간!

민들레 홀씨를 불며 빌었던 소원마저 이루어진다.

 

그녀를 사랑하면서 자신의 모든것을 포기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큰 선물을 받게 되는 그는 그냥 행복하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두사람의 이쁜한 사랑과 함께

장면 장면속 너무 너무 분위기 좋은 화면속에 빠져버렸다.

현빈이 살게 된 집의 넓다란 대청마루,

네모칸들이 멋진 바깥 풍경을 담아내는 액자같은 창들,

두사람이 앉아서 봉숭아 물을 들이던 사랑으로 꽉찬 다락방,

이쁜 유리병을 매달아 화초를 심어 놓은 창가!

갈대가 하늘거리던 들판,

후~~ 불며 소원을 빌던 민들레 홀씨,

달리는 스쿠터를 쫓아갈듯 바람에 날리던 은행나뭇잎들,

비내리는 장면들,

그리고 3분만 쉬겠다며 그의 어깨를 빌려 영원한 잠속에 빠지던 눈내리는 장면!

 

 

그녀가 소원했던 멋진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집을 지으며 현빈은

첫눈이 50번쯤 내리고 나면 만나러 갈 수 있을 거라 말한다,

아마 그 소원도 이루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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