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007 퀀텀 오브 솔러스 - 뉴 슬리브
마크 포스터 감독, 다니엘 크레이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007 제22탄 -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2008
감독 : 마크 포스터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올가 쿠리렌코, 매티유 아맬릭, 주디 덴치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09.12.25.




“으흠? 이거, 맛이 조금 다른 걸?”
-즉흥 감상-




  사실 처음에는 ‘007 시리즈의 새로운 역사인가?!’라고 즉흥 감상을 적어볼까 싶었지만, 제임스 본드가 살인면허를 받기 전의 활약부터 소개한다는 ‘007 제21탄 -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2006’에서 이어지는 설정이라는 것을 감기록 작성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바다와 함께 하는 장엄한 산의 모습과 그저 매끈한 모습의 자동차가 달리고 있었다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냥 달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추격을 당하고 있었음을 보이게 되는군요! 
  그렇게 숨 막히는 도주의 결과로 ‘퀀텀’이라는 전 세계적인 범죄조직을 마주하고 있는 영국첩보부와 이번 편만 봐서는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는 ‘분노’의 제임스 본드가 있었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마주하게 되는 용의자들을 계속해서 죽여 나가며 그의 존재자체가 더 큰 문제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음에 상부에서 그의 권한을 정지시켜버리기에 이르는데요. 그 모든 과정 속에서 범죄조직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음에, 그는 자신과 함께 하게 된 한 여인을 통해 ‘복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듯 했지만…….




  그러고 보니, 새로운 제임스 본드 역할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외모의 배우가 채택되었기에 걱정이 앞섰던 작품이 앞선 이야기였다는 것을 기억해낼 수 있었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와우! 이번편만 22번째 이야기라는 사실이 저를 더 놀라게 했습니다. 제가 인지하고 있는 이 시리즈의 제임스본드만 해도 숀 코네리와 피어스 브로스넌이 있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6대에 걸친 본드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회가 거듭될수록 소재 고갈이나 어떤 식상함 등의 문제로 알게 모르게 역사 속에서 사라져가는 것이 일반적이라지만, 이번 작품은 그런 오랜 시리즈물의 최신작이었을지라도 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마주하셨나요? 역시나 소재고갈로 인한 ‘제로 버전’의 유행을 따르고 있었다구요? 영화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때도 그랬지만 고품질의 다시 만들기 열풍의 한 조각 같다구요? 네?! 더 이상의 새로운 스파이용품이 없는 007시리즈는 더 이상 007시리즈가 아니라구요? 크핫핫핫핫! 그러고 보니 어제 있었던 북 카페에서의 조촐한 송년파티에서, 제가 속은 아날로그일지라도 기기는 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아무튼, 정말이지 이번 작품은 거품을 뺀 슈퍼히어로(?) 연기가 참신하긴 했었지만, ‘신제품’의 부제에서는 앙꼬 빠진 호빵을 맛본 기분이 들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봐야겠다 생각하는 그 순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공황상태에 빠져버렸던지라 잠시 쉬다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007시리즈는 제임스 본드 말고도 주인공이 더 있지 않았던가?’라는 물음표를 발견해 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MI6라는 첩보기관에서 M이라 불리며 제임스 본드의 상관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이시는 주디 덴치 라는 연기자로, 당장의 조사를 통해서는 ‘007 제17탄 - 골든 아이 GoldenEye, 1995’때부터 꾸준히 출연하셨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10년이 넘게, 그리고 본드의 얼굴을 바꿔버리는 것도 모자라 그 모든 연대기의 시작되는 이야기에까지 꾸준히 그 모습을 보이신다는 점에서 그저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군요.




  아.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의 제목이 가진 의미가 궁금했었는데요. 작품에 대한 설명의 글에는 ‘마음의 위로 한 조각’이라고 하지만, 나름 다듬어보아 ‘최소한의 위로’라 적어본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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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가의 기적 (2disc)
윤제균 감독, 하지원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1번가의 기적 Miracle On 1st Street, 2007
감독 : 윤제균
출연 : 임창정, 하지원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09.12.23.




“불가능한 희망의 판타지는 이제 그만~”
-즉흥 감상-




  ‘테스터’로 영화 ‘8번가의 기적 Batteries Not Included, 1987’과 착각한 만남의 시작이었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작품은 권투 경기를 준비하기 전인지 거즈와 붕대로 무장을 다지는 손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아빠와 어린 소녀의 이야기는 잠시, 한 여인의 경기와 그 아빠의 경기를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지만 아쉬운 패배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달동네’라 불리던 언덕 위 1번가에 한 남자가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철거 팀의 선발인 그가 동네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문전박대를 당하는 것은 기본으로,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던 마당에 어느덧 마을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을 멋지게 처리하는 ‘슈퍼맨’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연의 임무는 ‘철거 팀’이었다보니 결국 그 후발대가 들이닥치게 되었고, 미약하게나마 태동하려던 희망은 그 종적을 감추는 듯 했지만…….




  웃음을 선물로 주는 동시에 감동적이며 가족이 함께 시청하면 좋겠다 생각했을 정도로 괜찮은 작품이었지만, 영화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를 실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임을 몰랐을 때처럼 마침표가 심히 두려워지는 작품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희망의 가능성은 한계 없는 0%. 하지만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사람들의 발버둥으로 하나 가득이었는데요. 법이라는 것이 해석하기 나름인 두루뭉술한 것이며, 역사처럼 시대와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까지는 되었건만 오늘부터는 안 되기에 ‘불법’의 꼬리표를 달고 강제 처분을 마주하게 된 사람들. 인간의 일이라지만 ‘비인간적 행위’로 항상 논란이 되어왔던 사건들. 정작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이해하기가 힘들 것 같은 생존의 위협. 그런 이야기를 이번 작품은 재미있게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었는데요. 그러한 마침표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기분으로 마주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그럼 돈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공부를 열심히 해서 판검사가 되든지, 대기업에 취직을 하든지, 공무원이 되어야만 합니까? 하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라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 세상이었으며, 최소한의 의식주를 위해서도 가장 필요한건 돈이었군요. 정규직도 자리가 사라지는 마당에 비정규직이 늘어난다 싶었지만, 그것마저 인원을 감축하고 있으며 2년이라는 규정 속에서 즐겁게 일하던 직장에서 나가야 한다는 비정규직의 비애를 직접 마주하게 되었다보니, 이번 겨울은 유달리 춥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으흠. 일하고 싶은 곳에서 일하지 못하게 되었다라. 이참에 졸업과 함께 계획했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Santiago de Compostela’로 떠나볼까 하는 생각에, 북 카페 활성화를 위한 모색, 거기에 감기록 첫 번째 책을 만들기에 올인 하기 등 많은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일단은 여러 곳에 원서를 내봐야겠습니다.




  아.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이야기로 하나 가득이었군요. 아무튼, 이번 작품을 아이들과 함께 보실 시에는 적절한 시청지도가 필요하다 인식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극한의 상황이라도 최소한의 희망을 꿈꾸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작품의 마침표는 왜 ‘유토피아’의 다른 말로 인식하고 있는 ‘네버랜드’를 연상시키는 것인지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행복해 집시다! 꿈이 있는 자는 마음이 뜨겁고!! 그 마음과 함께하는 이들의 영혼 또한 따뜻해진다고 믿고 있으니까요!!!


“믿습니다. 기적은 노력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것을,” 
 

TEXT No.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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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천 (2disc)
조동오 감독, 정우성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중천 中天: The Restless, 2006
감독 : 조동오
출연 : 정우성, 김태희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09.12.17.




“퇴마록은 언제 즘 다시?”
-즉흥 감상-




  ‘테스터’로 받아들게 된 작품이며, 별다른 기대감도 없이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저 놀라고 말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통일 신라 말기’의 극도의 혼란기라는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의 글은 잠시, 억수 같이 퍼붓는 비의 밤으로 구원을 요청하는 한 여인의 가냘픈 목소가 들리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무엇’들이 그녀를 산 제물로 처리하려던 순간 한 남자가 나타나 ‘무엇’들을 모두 처리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그가 퇴마사였으며 정의를 실현하게 되었기에 마을 사람들에게 대접을 받게 되었지만, 그가 왕실의 퇴마무사였으며 현상금이 걸려있다는 이유로 마을의 젊은이들이 그를 잡으려 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겨우 그 자리를 피할 수 있었지만 버려진 암자에서 그만 정신을 잃게 되었고, 다시 눈을 떠보니 그는 죽은 이들이 49일 동안 머무는 곳인 ‘중천’에 와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난리 속에서 먼저 떠나버렸던, 그리고 사랑했던 그녀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런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요. 그런 한편으로는 인간 세상을 바꾸기 위한, 그리고 주인공인 그의 과거의 인연들이 그의 앞에 나타나 함께 할 것을 부탁하게 되었는데…….




  에. 별로 이해해야할 부분을 발견하지 못 했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 뜬금없다는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차라리 연속극으로 만들면 더 재미있었지 않을까 했었지만,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가 벌써 3년 전이라고 하니 기술의 발전에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볼 뿐이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잔뜩 기대를 하고 그저 안타까운 기분으로 영화관 문을 열고 나왔던 작품인 영화 ‘퇴마록 退魔錄: The Soul Guardians, 1998’이 떠올라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기분으로 이 작품을 마주하셨을까나요? 정우성의 멋진 연기? 선녀 같은 김태희? 사후세계의 일부분인 ‘중천’에 대한 영상적 재조명? 저야 시대상황에 따른 영상기술의 발전을 맛볼 수 있었다고 위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덤으로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08’을 통해 인식하게 된 정우성이라는 연기자를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는데요. 음~ 역시 멋진 배우는 그저 멋집니다!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퇴마사로 등장하시다니!! 크핫핫핫핫핫!!!




  그건 그렇고, 이번 작품에 대해 또 무엇을 더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인지 몰라 잠시 공황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휴식의 시간을 좀 더 가져 봐도 더 이상 무엇을 더 이야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결론만을 내릴 수 있을 뿐이었는데요. 혹시나 해서 다른 분들의 생각들을 둘러보니 재미있으셨다는 분들은 영상적 화려함을 말하고 있었고, 재미없으셨다는 분들은 이야기의 흐름과 내용을 가지고 말이 많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바. 이미 만들어진지 해가 몇 번이나 지나간 작품에 대해서는 잔소리를 그만해볼까 하는군요. 그래도 작품이 있기까지 관련된 모든 분들께는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렵니다.




  아아. 말단직원은 그저 예~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 기록을 작성하며 오랜만에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는 이렇게 해라고 해서 하면 그것을 마주하시는 분들은 왜 이렇냐고 오며가며 저한테 따지시는데요. 문득, 문화권의 차이라는 것은 작게는 이렇게 생활영역의 차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말해볼 수 있구나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저 또한 말단직원이기 전에는 한 사람의 이용자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다들 춥다고 웅크리고 있지만 말고, 운동 좀 하시고 바람이 차도 환기에 신경 좀 쓰십시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더라.’는 말도 있으니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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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대청소
프레데릭 살드만 지음, 김희경 옮김, 김서정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 : 내몸 대청소 Le Grand Menage, 2008
저자 : 프레데릭 살드만
역자 : 김희경, 김서정
출판 : 김영사
작성 : 2009.12.15.


“따라 할 수 있으면 따라 해 봐?”
-즉흥 감상-




  하마터면 못 받아볼 뻔 했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일하는 곳에서의 이번 달 선정도서로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음~ 흐름을 가진 이야기책이 아닌지라 소제목만 적어보면 [1주. 누구도 몰랐던 위험요소 정리하기], [2주. 잘못된 건강 믿음 제대로 쓸고 닦기], [3주. 내 몸 해치는 근본원인 버리기], [4주. 습관으로 익혀서 활기차게 마무리하기]가 되겠습니다. 거기에 조금만 더 상세하게 적어보면 다이어트, 술, 콜레스테롤, 중독, 우울증, 스트레스, 위험한 습관과 좋은 습관, 좋음의 상대성, 호흡법, 생리현상의 진실, 땀 흘리기, 코 잘 풀기, 눈물 등의 내용이 4주차로 매일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있었는데요. 오히려 이런 키워드 같은 단어들의 나열로 더 모르게 되셨다면, 당연히! 귀여운 삽화들과 함께하는 너무나도 익숙한 내용들의 책을 직접 만나주시기를 권장해봅니다. 거기에 하루에 여덟 장 정도만 읽어도 느긋하게 한 달이면 다 뛸 수 있는 분량이니 이 얼마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란 말입니까?




  그건 그렇고, 처음 이 책을 읽어들어 감에 있어 한국 사람이 책을 쓴 줄 알았습니다. 물론 옮긴이와 감수를 한국분이 하셨기에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는 식상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번 즘 들어보셨을 만한 건강관리방법들이 하나 가득 잘 정리되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런 동시에는 이 책의 삽화가 ‘마시멜로 이야기 Don't Eat The Marshmallow...Yet!, 2005’를 떠올리게, 아아. 이 책도 외국분이 쓰신 거였군요. 아무튼, 저자와 역자 정보는 있어도 삽화가의 정보를 쉽게 발견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웠습니다. 왜냐구요? 미천한 실력이라지만 한때 그림을 그린답시고 떠들고 다녀서인지 간혹 작은 회지의 삽화나 그 밖의 그림들을 의뢰받는 일들이 간혹 있다 보니, 그런 그림들을 보면 귀엽고 참 쉽게 보일지라도 정말 창조의 희열(?)을 느끼기 전까지의 과정은…직접 경험해보실 것을 적극 권장해봅니다. 아무리 제가 아무리 하소연 하듯 말을 해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소귀에 경을 읽는 거나 뭐가 다를까 싶군요.




  으흠. 그만 흥분해버린 나머지 궤도이탈을 진지하게 해버린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책을 읽는 동안 잘 먹고 잘 살자로 흔히들 말하는 ‘웰빙 well-being’이 문득 떠올랐는데요. 싫은 ‘복지·행복·안녕’을 의미한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아끼어 쓰다, 나누어 쓰다, 바꾸어 쓰다, 다시 쓰다 의 단축인 ‘아나바다’운동에 절약과 자기 발전과 관련된 많은 책들이 있었던 것까지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음표를 하나 던져보아,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떤 개념들을 기억하고 계시며, 운동에 동참하셨으며, 책들을 읽어보셨는지 궁금해졌는데요. 저는 ‘NO MAN’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저 모든 것이 뜨겁기만 합니다. 덕분에 몽상가니 제발 현실로 돌아오라는 정중한 협박(?)을 받고 있는 중이라지만, 그럴 바에는 삶의 이야기를 접고 싶어질 따름이니 보따리 내놔라는 말 듣고 싶으실 경우에만 그렇게 해주시길 바래보는군요! 크핫핫핫핫핫!!




  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시다구요? 남이 불가능 하다 말하는 일이라도 제가 재미있으면 미친 듯이 질주하는 주의다보니, 우습지도 않게 태클을 거시거나 자칭 제자랍시고 붙잡고 눌어붙으시려는 분들께 곧잘 하는 말인데요. 이번 책은 하루에 하나씩 한 달 동안 따라 해보십사하는 내용 이었다보니 문득 그 말이 떠올라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른 자기계발책자들 보다는 그 안내를 쉽게 하고 있다 판단이 섰으니 따라 해보실 분들은 따라 해보시면 어떨까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 네? 아아. 물론, 저는 ‘참고’만 할 생각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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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헬보이 2 : 골든아미
론 펄만 외, 길예르모 델 토로 / 유니버설픽쳐스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헬보이 2 : 골든 아미 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
원작 : 마이크 미뇰라-코믹 ‘헬보이 Hellboy, ?’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 더그 존스, 셀마 블레어, 론 펄먼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09.12.14.




“예정되어진 운명의 모래시계는
그 마침표의 모습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즉흥 감상-




  ‘테스터’로 영화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를 만나보아야 했지만, 1000회 분량의 감기록을 책으로 묶기 위한 작업에 혼이 팔려버린 나머지 그만 하루의 시간을 다 소모하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미리 봐둔 다른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우선, 1944년에 있었다는 일이라면서 ‘헬보이’의 기원에 대한 정리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간략한 소개는 잠시, 1955년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심취된 밤으로 할아버지에게 옛날이야기를 요청하는 빨간 피부의 꼬마가 있었음을 보이게 되는군요. 
  그렇게 고대에 있었던 다양한 종족간의 끝없는 전투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으로 ‘황금 기계군대’를 만들게 되었지만 그 위력의 막강함에 후회를 하게 되어 그것들을 봉인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의 마침표로, 이번에는 축축한 지하철의 어느 한 구서에서 검술 연마에 여념 없는 한 존재가 있었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야기속의 왕자가 실제하고 있었으며 오랜 시간의 인내 속에서 결국 ‘황금군대’를 깨우겠노라고 다짐하게 되는데요. 그 시작으로 초자연적인 ‘무엇’으로 고대의 유물을 경매하는 현장을 급습하게 되었음에 그 전담반이라 할 수 있을 ‘B.P.R.D.’가 출동하게 되었지만, 이미 앞선 이야기에서 정신적 지주를 잃었던 그들의 삶은 나름 해피엔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에 찌들려 보였는데…….




  아아. 그저 멋졌습니다. 특히,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El Laberinto Del Fauno, 2006’ 때부터 제대로 인식하게 된 감독님의, 그리고 앞선 이야기부터가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그 다음의 이야기를 마주하면서는 동화의 어두운 부분을 정말이지 사실적이면서도 감독님 특유의 맛을 잘 담아 표현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저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첫 번째 이야기의 감기록을 작성할 때는 몰랐지만, 그동안의 시간 속에서 그 원작이 따로 있으며 소설과 게임 등으로도 계속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영화의 인기가 좋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우연찮게 입수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두 편은 아직으로, 다른 작품들은 국내로 정식 출시된 흔적들이 줄줄이 보이니, 으흠. 그저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오잉? 감독님의 다른 작품들이 뭐가 더 있나 싶어 조사를 해보니 당장 만나본 것으로만 ‘미믹 Mimic, 1997’, ‘악마의 등뼈 The Devil's Backbone, El Espinazo Del Diablo, 2001’, ‘블레이드 2 Blade 2, 2002’에는 감독님으로,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El Orfanato, 2007’에는 제작자로 참여하셨다는 것 말고도 그토록 소식만 듣고 궁금했던 ‘호빗 The Hobbit, 2010’의 감독님으로도 표시되어져있다는 점에서 그저 놀라고 말았는데요. 분위기 있고 멋진 작품들이라 생각한 작품들에 감독님의 이름이 함께 하고 있었으니, 아아아. 역시 명성은 그냥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날짜로 북카페의 정문을 개방하게 되었는데요. 겨울의 추위로 오시는 분들의 발길이 뜸해져버렸다지만 [오늘의성과]를 통해 나날이 반전됨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일단은 북카페 인터넷 기지의 주소를 아래의 링크에 걸어두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긍정적인 운명의 마침표를 꿈꿔보겠다는 것을 먼저로!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TEXT No.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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