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들 스토리콜렉터 82
아나 그루에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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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국민작가라는 아나 그루에의 첫 한국 발매작인데요 조금만 소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 그리고 그속에서 감추어진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폭력과 그들을 착취하는 사회 지도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코지 미스테리

사건도 그렇고 전반적인 사회 문제를 담고 있어 내용전체적으로 묵직한 미스테인데요 살인자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프롤로그 그리고 살인 그리고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과 우울증에 시달리던 광고카피라이터가 사건에 관여하게 되면서 드러나는 사회의 어두운 일면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불법 체류자에 대한 폭력과 착취 사회 상류층이라는 가면을 쓴 인물들의 추악한 민낯 그리고 양심없는 그들의 행동과 허영심 가득한 욕망들 이름없는 여자 그리고 그들을 착취하는 인물들 그리고 살인사건뒤 감춰어진 진실 마지막 반전을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여자의 비극적인 운명 피해자의 피로 쌓아올린 부 그리고 잘못된 욕망으로 죄를 떠넘기는 선의로 치장된 거짓된 인물등 매력적인 소설인데요 특히 단이라는 주인공 친구의 여자친구와 결혼한 바람둥이에 결혼생활 내내 외도를 일삼은 남자이지만 아내를 사랑하고 자신의 외도에 죄책감을 갖는등 인간적인 인물이라 소설속에 등장하는 속물들에 비해 미워하기에는 미워할수 없는 인물인데요 친구와 자신의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기도 하는등 약간의 의처증을 가지고 있지만 진심으로 우정을 나누는등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다음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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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이혁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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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은행의 사내 연애 상수,수영,종현,미경 네명의 연애이야기이자 지극히 현실적인 연애담이다 때로는 서로 연결되었다 때로 헤어지지 않은책 다른사람을 원하기도 하고 사랑하고 사랑 받고 때로는 유혹하기도 하고 서로 다른 입장 상황에 놓인 사람들 하지만  저마다의 위치 처한 상황에서 서로 사랑이라 말하는 걸 한다 그저 그게 진짜 사랑이라 할수 잇느냐 마음속 열등감과 자격지심의 충족을 위한 몸부림일지도 모르지만 MBA를 땃지만 현실은 부지점장에 실적 부족으로 갈굼을 당하는 상수 나름 지방에서는 괜찮은 중산층집안 출신이지만 막상 은행의 거대한 인맥을 보면 너무나 약자인데 한때 수영과 사귀었지만 결국 헤어지고 새로운 미경에게 마음이 쏠리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부와 미래를 약속할수 있는 그녀에게 흔들리는데 수영역시 미인에 뛰어난 실적을 자랑하지만 결국 계약직 직원 미래가 불투명하고  외로움을 느끼는데 부족함없이 자랐지만 애정을 받지 못해 고독한 여자 미경은 상수를 사랑한다 그라면 자신이 받지 못한 사랑을 줄수 있을것 같아서 수영과 사귀는 종현 수영의 사랑은 좋다 하지만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은 그에게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데 그런 엇갈린 남녀의 연애이야기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과연 이사랑의 끝은 연애라는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적인 집안 재산 연봉 등 현실의 상황들에 위한 선택할수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그결말이 깨끗하지 않아도 결국 선택할수 밖에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지극히 현실적이라 쓸씁한 블랙커피같은 이야기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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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감시 구역
김동식 외 지음 / 책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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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김이환 좋아하는 작가들의 SF단편집이라기에 읽어봤는데요 음 평가는 미묘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김동식 작가의 뇌의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 육체를 갈아타면서 영생을 누리는 인간 그런 인간의 데이터를 가지고 살인게임을 하는 인간들 불법인 이것을 가지고 게임으로 만드려는 회장 그리고 그 게임의 베타 테스터 회장의 아들 성악과성선설의 대립 그리고 마지막 반전은 역시 김동식이라는 생각이 드는 김이환 작가의 단편도 친구라는 주제로 로봇 인공지능 그리고 사람의 관계에 대한 철학은 여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다른 편 정명섭 작가나 좀 나에게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그래서 절반의 취향작과 절반의 미묘한 단편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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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몰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새소설 5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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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작가의 신작 살인자의 쇼핑몰입니다 삼촌과 사는 나  정지안은 삼촌의 죽음으로 삼촌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이어받게 되는데 어린시절부터 공부보다는 도박이나 사람을 상대하는데 재미를 붙여 집에 있기 보다 돌아다니다 불쑥 집으로 오던 삼촌 주말마다 도박장을 다니면서 돈을 벌어 할아버지 선물과 할머니 선물을 사오면서 정작 형인 아버지의 선물을 사오지 않아 눈총을 받던 삼촌 어느날 할머니의 장례식날 치정싸움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삼촌과 살게된 나 하지만 그런 시간뒤 갑자스런 삼촌의 자살 그리고 삼촌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비밀이 드러나고 우연히 마주친 옛친구를 비롯 주변의 사람들을 의심스런 눈으로 지켜봐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과연 삼촌이 운영하던 쇼핑몰은 그리고 삼촌의 죽음에 관련된 인물은 누구인가?

강지영의 신작입니다 분량도 170페이지 정도 되고 내용도 쉬 읽히는데요 범인의 정체도 너무 쉽게? 예상되는 인물이고 정체모를 삼촌의 쇼핑몰의 정체는 뭐 예상가능한 것이라 놀랍지는 않은데요 하지만 삼촌의 유산을 노리는 범죄자들의 등장과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은 긴장감 있게 진행되고 마지막 반전은 의외로 괜찮은 작중 등장하는 검은개에 대한 내용도 괜찮은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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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강영혜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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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할머니 두번째 이야기라고 해도 되고 겐타로 두번째 이야기라고 해도되는 두탐정의 협업이 인상적인 소설인데요 시즈카 할머니의 과거 은퇴후 강의를 하는 와중에 겐타로를 만나고 경찰의 요청?에 의해 겐타로의 고피를 잡는 역할을 하게되는데요 어디로 폭주할지 모르는 겐타로 영감이 그래도 시즈카 여사의 조교?에 어느정도 수그러드는 것 같은 장면들이 읽는 내내 웃음이 나오는 지금의 일본 노년층을 상대로 벌어지는 사기사건부터 살인,외국 노동자를 노린 범죄들 다양한 범죄를 해결하는 두콤비의 활약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단순히 노인의 사기사건이 아닌 일본사회및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어둠 노년층에 대한 소외된 시선 그리고 그런 노인을 먹이로 노리는 사기꾼들의 습성 일본이라는 나라를 지탱했지만 지금은 노인이 된 인물들의 이야기에 눈을 맞추고 일본사회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네요 요즘의 크루지 사건을 보면 일본은 자국민에게도 국민의 의무를 강요하고 막상 권리는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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