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힘들때가 있고.
희노애락은 그리고 평정심도. 내 삶 곳곳 항상 존재하지만.

요즘 좀 무서운게,
어제는 회의중이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서 눈물이 미친듯 흐르면 어떻게하지.

내가 지금 이자리가 지금은 앉아있고 내용도 조금 들리는데.
이 괴로움이 계속되고 자라서..앉아있을수 없을만큼 초조해지고 불안해지면 어쩌지.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퇴사를 결심해보았다.
그리고 밤에 여행프로그램을 봤지 하하

햇살좀 받으면
뭔가 작용하여 이 기분이 좀 나아질수 있을까.

일단 오늘은 친구처방.
맥주처방
야식처방을 할 예정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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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가끔 마셨던 독일 맥주.
한국에 들어왔길래. 며칠전에 사마시고.
오늘 야근을 하고. 밤 열두시에 집에 돌아오며..굳이 집에서 더 거슬러 올라가서 사고. 카드 안받아와서 다시 가서 받아오는 번거로움도 모두 감수하고. 사온 나의 맥주.

요즘 거의 매일 틈새라면을 먹고 있는데 어제는 끓여먹고 오늘은 맥주 안주로 뿌게먹었다?
짱맛.
맥주도. 틈새라면도.

틈새라면 짱 바삭?

맥주 네개 사왔는데.
배가 고플 시간이라 한캔을 순식간에 마시고.
한캔 더 마실까...고민하는 시간.

내일 일찍 출근해야하지만...난 오늘 밤이 너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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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8-10-30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배고프면 맥주도 잘 들어가는구나....

다락방 2018-10-30 13: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맥주를 별로 좋아라하진 않지만, 배고플 때 마시는 맥주는 정말 환상적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이 페이퍼 너무 좋으네요. 짧지만 삶의 애환이 다 들어있달까요...

jeje 2018-11-02 00:26   좋아요 0 | URL
네. 배고플때 마시는 맥주는. 정말 환상이었어요. 그리고 생라면도 하하. 아아..또 배고픈 밤이에요....
다락방님 즐거운 꿈 꾸고 계시길 바랄께요.
 

첫 일본이다.
비행기 티켓과 숙소 예약한거 말고는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았어.....

대충. 아 무슨 열차를 타고 어디로 가서 택시타고 (용감...비싼 택시...)
숙소로 가면 되니까

한국어로도 된 이정표를 따라 열차 타는 곳까지 무사히 가고. 영어를 잘하는 기차표를 파는 직원의 도움으로 티켓도 무사히 잘 사고. 승강장으로 가서 열차를 탔고. 일본승객 아저씨에게 어디까지 가는 열차 맞냐고 묻고. 당당하게 탑승

하루카 특급열차는. 시간이 있으면 미리 한국에서 구입해가면. 편도에 약 만원정도 싼 가격에 살수 있다지만.
시간이 없었고. 막판에는 내가 가는 구간 티켓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갔는데.
이코카 던가 아이코카던가. 그런 카드를 구입하면 싼가격에 살수 있었다 우하하하핳하ㅏ.

음악을 다시 듣기 시작했다. 차근차근. 한곡씩 플레이리스트에 담아가고 있는데. 이속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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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하는데. 어떤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지.
나와 그는 그 영화가 무엇인지 알았지만 제목은 기억해내지 못했고.
둘은 기억하려 짧은 노력을 했지만. 긴 노력은 하지 않았다.

그 영화 제목을 오늘 알았다.
영화 제목을 쓴 텍스트를 보자마자. 아 맞아 그때 얘기한 영화가 이거였지. 맞아.

그런데....누가 궁금하지가 않은데.
만남을 지속해야하는건 정말 고역이다.

일도 많은데 나의 바쁜 이런 상황을 모르는 그에게 답변도 해야하고. 나 쉬기도 바쁜데 만날 약속도 정해야하고.

그가 궁금한 맘이 생기면. 바빠도 만남을 기대하며 힘낼수 있을거 같은데 안궁금해...

사람은 에너지가 좀 있어야 호감도 느낄듯.

에너지가 너무 없다....

내일은 에너지 충전날.
충전해서 나한테 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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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많다.
정말 많다.
이번주에는 주말출근도 해야만 내가 해야만 한 일들을 소화할수 있었는데.
특히나 주말 출근은 엄청난 지출을 몰고온다..
그렇게라도 나의 주말을 보상받고 싶기때문일텐데.
어차피 내 카드값.

지난 며칠동안 다양한 택시기사님들을 만났다.
박정희 전대통령 덕분에 안굶고 살수 있었다는 기사님.
왜 결혼을 안하느냐고. 얼른 결혼하라는. 강요를.
어르신이야. 결혼이 당연한 시대를 살아오셨으니까. 하신 말씀이겠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는 꽉 막혀계시거나. 혹은 그렇다면 결혼하지 않은 중년의 사람들을 어떤 시선으로 보실지. 넘나 불편한 퇴근길이었다.

다음날은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는 유쾌한 기사님. 본인이 얼마전 다녀오신 여행지. 오랜만에 전라도 어딘가로 친구들이랑 여행다녀오셨는데. 방문했던 간이역이 너무나 좋았다며. 신호가 걸린틈에 사진을 보여주셨다.
간이역 어딘가에 시가 걸려있었다며. 살짝 읽어주셨는데. 낭독하시는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역시나 시를 좋아하신다고. 하하.
고 노회찬 의원도 잃고. 요즘 힘이 나지 않았는데 즐기며 살아야겠다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던 것이 잊히지 않는다.
어쩌면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이라 판단하셨는지 손님인 나를 잘 모르시니까. 한마디 하시는것도 조심스러우셨던듯.

열두시가 가까워온 시간.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디제이 목소리가 어쩐지 익숙했는데.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음악의 선곡이. 좋다. 하하.
기사님께 여쭈니. 최백호가 하는 라디오라고.
아하 맞다 최백호아저씨 목소리였다.
저 최백호 아저씨 좋아해요.
젊은이들과 기타리스트와도 함께 음악 작업해서 요즘 젊은이들도(나말고 ㅋㅋㅋ) 잘 아는 가수일거에요.

퇴근하고 지하철 타러 나오는데. 날씨가 선선하다.
이런 날씨가 3개월쯤 지속되면. 좋겠는데. 눈깜박하면 엄청 추워질거 같은 느낌이다 흑 ㅠ

내일도 일찍 출근해야할거같은데.
왜.왜.왜. 벌써 한시가 가까워진걸까.

이렇게 치열하게 살 일인가.
내 나이의 팔월을 즐기고. 느끼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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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8-08-27 05: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백호님 라디오 프로그램 저도 즐겨 들어요. 생방송으로 진행하시는 날이 많다고 하던데 벌써 몇년째 진행하고 계신지 몰라요. 부러운 건강과 열의지요.
주말 출근도 어쨌든 소화하고 계신 jeje님 체력과 젊음에 화이팅! ^^

jeje 2018-08-27 09:11   좋아요 0 | URL
벌써 몇년이나 진행하고 계시는거군요! 어제도 들어야지 생각하고 보니 이미 열두시가 훌쩍 넘었더라구요.

가끔 주말 출근도 해야하고. 업무도 많으니까...잘먹고 체력을 잘 유지해야겠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