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는.
정형외과에 가기 위해 반차를 냈다.
귀찮은(ㅠㅠ) 엑스레이를 찍고 짧지 않은 대기시간을 거쳐 진료를 받고.
버스를 타고 맛있는 디저트를 사러다녀왔으며 카페라떼를 마셨고.
약국에 가서 약을 사고.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엄마를 위해 돼지고기삼겹살을 구워드렸고. 설거지를 했고.
브라우니를 먹었고. 쿠키도 먹었고.
조승우가 나오는 맨오브라만차 티켓값을 가까스로 송금하였고 (송금 안하고 오늘이 지나갔으면 큰일날뻔!!)
음 그리고 넷플릭스 연장결정을 하였고.

이제는 스콘을 먹어볼까.......참을까......

그나저나 아직 열한시 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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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고요한 비소리.
다른 소음 없는 새벽세시 빗소리

비가 왔다가 멀어진 소리.

지난주부터 일주일이상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다.
나는 타인의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부정적인 언어 부정적인 제스쳐. 진짜 싫어 ㅠㅠ

그래서 나는 화가 난다고 해도 그 감정이 타인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노력하는데.
다른사람들도 제발 그래줬으면 했던 한주.

ㅋㅋ물론 ㅋㅋ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했지만 ㅋㅋ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일수도 ㅋㅋㅋ

내일은 기빙에 가야지.
쇼핑해야지.

기업의 물품을 기부받아 소비자가 구매하면 그 수익금을 주변과 나누는 곳인데.
내일은 재밌는 물품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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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아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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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우 집순이집돌이 이다.

집에 있는거 너어어어무 좋고 집에서 가만히 있는거 너어어어어무좋고

아무계획없이 볕좋은 날에는 빨래도 하고, 아무때나 강아지랑 산책도 나가고

책도 읽었다가 맛있는거 시켜먹기도 하고 해먹어도 되고

낮잠도 자고

진짜 집에 있는거 너어어어어무 좋아하는데

 

집에서 종종 커피를 내려먹지만 카페커피가 먹고싶을때는 언제든 사먹을 수 있어야 하므로 지척에 카페가 있어야 하는 사람이고.

아늑한 잠자리가 있고 깨끗한 화장실이 있지 않으면 너무 괴로운 사람... 

그리고 도전하는것보다 익숙한것을 좋아하고

 

캠핑보다 도시가 형성된, 곳에서의 호텔투어를 좋아할 사람인데.

지난 주말, 차박 다녀왔다 하하하.

 

친한 언니가 차박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얼마전 들었는데

언니가 가볼래? 하고 던진 말에 이런 내가 어쩜 그렇게 한번에 오케이를 했을까.

 

하하하.

 

앞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나들이 가는 마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코로나시대. 콧바람을 쐴 수 있는 어딘가. 매번 간절해.

아니, 아무것도 못하고 일년이 가버린다는 조급함이 있었던 해여서 일지도.

 

그래서 지난 주말, 1박 2일로 다녀왔다!.

카쉘터 처음으로 설치도 해보고 부대찌개 밀키트로 부대찌개도 해먹고 등심도 삼겹살도 궈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커피 내려먹고 코코아도 타먹고 조리된 감튀랑 파이도 따뜻하게 구워먹고 바다 바라보며 라면도 끓여먹고 추워서 자다가 깨기도 하고.

일출도 보고 바다보며 멍때리기도 하고

서핑하는 사람들도 보고....보고..보고.........

 

서핑은 나의 것이 아닌데.

평생 살면서 내가 할 수 있거나 내가 시도해보진 않겠다 했는데.

가만히 보다보니 빠져들었다.

지난달 읽은 시선으로부터 에

하와이에서 서핑을 배우기를 시도했던 시선의 손녀 생각도 나면서.

 

처음으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해보고 싶다. 내 인생에서 한번쯤 해볼수도 있고

그 경험에 따라 계속 해볼수도 있겠구나.

 

 

 

 

 

 

 

 

 

 

 

 

 

 

1박2일 잘 즐기고

초췌한 몰골로 집에와서 씻고 누우니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라.

 

주말은 끝났고

월요일을 거쳐 이제 화요일이다.

한주가 길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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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아지가 너무 귀여운데.

늦은퇴근 후 밤 열두시 넘어 포장해온 마라탕을 먹고 있는데
강아지가 사료 봉지가 있는 곳을 기웃기웃.
모른척 하니 이번엔 고구마가 있는 싱크대 밑에서 노하여 소리를 친다.....
그래서 종이컵에 사료를 좀 담아서 간식처럼 줬더니 만족스럽게 먹고는
이제는 배변판을 기웃거리면서 눈치를 준다...
쉬하고 싶으니 강아지가 배변판에 쉬를 하기 전에 데리고 나가라는 눈빛압박.
밥먹다 말고 강아지를 집앞에 데리고 나감.
킁킁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쉬를 하고 들어와 발을 닦였는데
이제는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터그놀이를 하잰다.
밥먹다가 놀다가를 반복했더니
한시간이 넘도록 밥을 배터지게 먹었다는 하루의 마무리.

원래의 계획은
마라탕을 포장은 했지만, 삼십분동안 간단히 조금만 먹고 한시간 삼십분 소화를 시키다가 두시에 잠드는거였는데
지금 배가 너무 터질것 같다.두시는 코앞이고
누워있으니 좋은데.....
나 이대로 괜찮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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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20-10-08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 사진은요?ㅠㅠㅠ

jeje 2020-10-09 16:5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매우 똥손이지만 다음에 예쁘게 찍어서 올려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