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SNS를 통해, 백희나 작가의 새로운 책이 나온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아 나왔을까, 알림 해놓는 방법이 있을까, 해봐야겠다 하며 검색했는데

헐, 지금 주문이 가능하구나아아아아아아??

 

아아 좋다...웬만하면 장바구니를 좀더 채운다음에 한꺼번에 주문하고 싶은데.

(갖고 싶은 굿즈도 있고)

하지만, 아직 두권밖에 담지 못했다..우선순위가 문제지...답는건 일도 아니지....오늘 주문하고 싶은데!!

 

책도 읽고, 이런저런 문서작업도 할겸, 카페에 나와있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비빔국수를 했는데, 좀 많다. 얼른 와서 먹고 다시 가라.

엄청 고민이 되었는데, 왜냐면. 배가 출출하여 (오후네시 가까운 시간은 배고픈 시간이니까)

에그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먹은 직후였으니까...

그래도 에그샌드위치랑 비빔국수는 완전 다른 메뉴잖아.

에그 샌드위치 먹으면 어쩐지 비빔국수가 땡기기도 하는데. 지금이 바로 딱인데.

그런데...난 또 저녁약속이 있고.

 

저녁약속이 있다고 말씀드리니...두번 제안하시지 않았어...

전화너머 옆에서 아빠가 드신다고 하셨다

이 아쉬운 맘. 뭘까.

 

있는 책도 정리해야 하는 마당이니...그냥 딱 두권만 살까,,,

그런데 굿즈도 받고 싶은데...

아 그런데 백수니까 당분간 책을 최소한으로 사자고 마음 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사고 단기알바 하나 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을(굿즈를) 주문하고, 오늘 밤에는

그만큼의 부피를 버리기 위해...방정리를 좀 해야겠다.

 

카페 창 너머로 관악산이 또렷하게 보여,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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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과. 나의 시간을 맞춰야할만큼.
시간이 떨어져있다.
어제는 오늘 새벽 5시에야 잠이 들었다...

새벽을 특히 좋아하기도 해서. 회사에 출근할때도 2시 이전에 잠든적이 자주 없었기도 했지만.
너무나도 늦어져버렸다. 돌려야해.

어제는. 왜 눈썹가위를 빼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생전처음. 눈썹을 좀 정돈해볼까. 눈썹이 좀 긴거같기도 하니. 좀 짧게 잘라볼까. 난 눈썹칼만 사용하지만 종종. 지인들이 정리해주며 잘라주기도 했으니까. 하여. 처음으로 눈썹 가위를 손에 쥔것이다.
내가 할수 있는건...딱 눈썹칼까지였는데.....
눈썹 가위는 손에대지 말았어야했어...............

길고긴 새벽에. 조심스러웠으나 어쩐지 거침없이. 눈썹을 잘라냈는데.
쥐가 파먹은거같은 눈썹이 된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가 파먹은 눈썹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생에 한번도 볼거라 생각지 못한 그 모습이 ㅋㅋㅋㅋㅋㅋ거울앞에 있었다 ㅋㅋㅋㅋ
새벽에 헛웃음을 지으며 ㅋㅋㅋㅋㅋㅋㅋ아이브로우펜슬로 좀 채워넣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이상한건 계속 이상해 ㅋㅋㅋ
왜 어제 나의 새벽은 그렇게 길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십분, 이십분, 삼십분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어 ㅋㅋㅋㅋ이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는 괴로운 순간 말고 시간을 돌리고 싶은 이런기분 진짜 오랜만이었다.

눈썹이 자라는데는 얼마나 걸리는거지.
사람들이 내 눈썹만 보는건 아니니까 신경안쓰고 싶은데.
아아.
몇년만에 앞머리를 잘라볼까 생각도 하고. 근데 오랜만이라...앞머리 잘라도 웃길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일로. 눈썹 기는 속도를 고민하고 검색한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란 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답변은 한달에서부터 반년까지 다양하다 ㅋㅋㅋ
이번기회에 나는 진실을 알게되겠지.....

기찻길이 생긴건 아니니까 자연스럽게만 길면 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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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이라는 단어. 참 뭔가 굳은 마음스러워보이는 단어구나.
뭔가 나의 별것 아닌 계획을 결심이라고 표현하기가 굉장히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결심을 지키는 이 순간.....나에겐 정말 크고 굳은 ‘결심‘ 이었다는걸 되뇌고 있다.

거창하진 않지만 나에겐 정말 결심인 것은.
앞으로 한달. 식이조절 다이어트나 1일1식이란 것은 절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3일정도는 식사시간 조절을 해볼까 하는 것이다.
워낙에 먹고싶은것도 많고 먹고싶은걸 굳이 참지 않는, 먹는 즐거움이 큰 나이므로.
일주일에 3일정도만 밤늦게 먹지 않는 것으로.
살이 빠질거란 기대보다는(살은 빼야하는 상태지만) 다만. 몇시간이라도 내 소화기관에 쉬는 시간을 준다는 생각이다.

어제 결심하고 오늘 시작해보았다.
네다섯시쯤. 냉장고 뒤져서 거하게 샌드위치 만들어 주스랑 먹고
지금까지...물만 마셨는데
아아..토요일밤에 늦게까지 티비보면서 군것질하는거...참 즐거움인데. 내가 지금 그 즐거움을 미뤄두고 있구나.
그 즐거움..왜 미뤄야만 하는걸까
왜 내가 즐거운 토욜밤에. 그 즐거움을 포기해야만 하는건가.
생각하며 포기하기 직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내일 첫 식사는 오전 10시 이후에 하려했고. 아침에 나갔다가 집에오면 1시에 먹게될거같으니. 20시간이면. 뭐 하루는 잘한듯 ㅋㅋㅋㅋ

사진은. 어제 결심을 하고 계획을 한 기념으로 저녁으로먹은 쌀국수. 와 맥주 ㅋㅋㅋㅋ 저게 진짜 행복인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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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9-03-31 06: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밤에 한 잔 하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못 하겠어요ㅜㅜ 쌀국수와 맥주 훌륭한 조합입니다^^

jeje 2019-04-01 03:14   좋아요 0 | URL
저도.....ㅠ 그 즐거움은 포기가 되지 않아 위의 결심을 포기하기 직전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할수 있는데까지 또다른 4일을 더 즐겁게 누려보려구요 ㅋㅋ
쌀국수와 맥주. 정말 훌륭합니다!
 

 

어제는 피곤했는지

저녁먹고 옷만 갈아입고 씻지도 않은채로 초저녁 잠에 빠져들었다.

눈을 뜨고 보니 12시에 미치지 못하는 시간이었는데.

 

스마트폰으로 놀다보니, 어쩜 그렇게 시간이 잘가는지.

시간이 가면서 배도고파졌다.

 

그러면서...엄청 배가 고픔과 동시에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미친듯이. 정말이지 미친듯이 먹고싶은거다.

새벽네시 넘어서까지.

스마트폰에 서브웨이를 검색해서 메뉴사진도 보고

서브웨이 맛있는 조합 같은 것도 검색해가면서  서브웨이 홈페이지와 맛있게 먹었다는 블로그에 들락날락 거렸다.

근처 서브웨이가 24시간 하는 곳이었다면 뛰쳐나갔을지도 모르겠다.

주방에 가서 뭐라도 먹을까. 어제 사다놓은 빵에 딸기잼이랑 크림치즈좀 발라먹을까, 아 배가 너무 고픈데. 하지만 난 지금 살이 너무 많이 쪘으니까 건강을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이나 아점을 서브웨이에 가서 에그마요를 사먹어야겠다.

그리고 도서관에 가야지.

겨우 결심을 마쳤지만 또 그런때는 왜 잠도 안오는지 ㅠ

 

아침에 나름 일찍 일어났지만.

1도 배가고프지 않았다. 밤의 간절함도 작동하지 않았다.

왜...대체 왜...

진짜진짜 먹고싶을때 진짜진짜 맛있게 먹고 싶었는데....

 

어제밤(??새벽??) 만큼은 아니지만 에그마요샌드위치는 먹고 싶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는 에그마요에 베이컨 추가해서 먹어야지.

그래야...평온한 밤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근데 또 샌드위치는 커피랑 먹어야 진짜 또 맛있는데.

 

여하튼.

밤에 먹는 습관을 좀 끊어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왜 밤에 미친듯이 배고프다고 느끼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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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9-03-29 07: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밤에는 뭐가 그리 먹고 싶은지ㅠㅠ;;

jeje 2019-03-29 20:14   좋아요 0 | URL
어제도 무너졌어요 ㅋㅋ맥주와 호박고구마쫀득이에요 ㅎㅎ
 



어제부터 기분이 널을 뛰고 있다.
어제 하루로 끝날거 같던 질퍽한 기분은 어떤 사소한 계기로. 오늘도.
우연하게도 같은 장소에서. 질퍽이기시작했다. 흑 ㅠ

어젠가 어디선가 읽었는데.
배려 라는 것은. 불편함을 느껴 본 사람이 더 잘할수도 있다는 그런 문장으로 그 순간에 난 받아들였는데.
배려잘해주던 언니가 생각났다.
예민하고 꼼꼼하게. 주변인과 상황을 배려하는 언닌데.
불편함을 느껴보았기 때문에. 사소한 것 하나에도. 배려를 보여주었던 것일텐데. 언니가 느꼈을수도 있는 불편함이 떠올라. 나의 맘이 불편해졌다.

흑.

그 다음에는 소속되지 못한 상황이 슬퍼졌는데.
그로인해 정보가 나에게 미치는 속도가 늦어졌다는 것이 또 슬퍼졌고.
여러모로 지금의 난 나에게 건강하지 못한 환경에 처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봄이구나.

잘 읽지 않는 책을 (읽는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데) 잘 사기만 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ㅋㅋ
읽고 싶은 책을 이제는 다른 방법으로 구해읽고 갖고 싶은 책을 사기로 결심했더랬다.

동네 도서관에 등록하고. 책을 빌려 읽고 반납도 해보고.
희망도서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길래
두권(?)을 신청도 해보았다.
한권은 사서 곧 비치할 예정인 도서라고 취소되었고
한권(??)은 만화책이라고 취소되었다....
내 어머니 이야기.

한 이삼일 잠이 조금 모자란것도 같다.
오늘 밤에는 두시 전에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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