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11월 6일 시작한 솔샤르 님의 오디오 클립 ㅡ 여행공작단 팟캐스트 .

처˝ 님인 이혜민 님( 네이버 블로거 , 끝내기 안타 ) 과 솔샤르 님의
콩작콩작 만담 플레이 ~
웃음이 넘쳐 듣는 내내 즐겁다 .
오늘 시작이 우울 우울 열매가 주렁주렁이라면 이 팟캐스트를 적극
추천한다 . 기분이 퐁퐁 맑아지고 즐거워진다 .
이제 4회차에 접어들었다 .

오늘 스토리라인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와 차이콥스키의 이
야기이다 .
광고를 따라 흐르던 클래식 선율에 대한 이해와 토끼 섬으로 불리
던 레닌 그라드 , 페테르그라드 , 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된
역사까지 이 부부가 서로 정보를 주섬주섬 꺼내며 듣는 나를 웃게
만든다 .

혜민 님의 뜬금포 ˝ 은우님도 괜찮아요 ˝ 하는 은근 디스 개그에는
완전 빵 터진다 .

노다메 칸타벨레 , 조슈아 벨 , 율리아 피셔 연주까지 골고루 다루
고 있다 . 정보와 여행 현지에서 본인들이 겪은 에피소드까지 알찬
팟 캐스트 !!

반복 청취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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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0: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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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0: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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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1: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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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5: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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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문학관 : 남자의 아버지 , 김호경



#라디오문학관
#김호경
#남자의아버지
#아버지의일기
#아들의애상

어제부터 라디오문학관을 듣고 있다 . 권여선 작가의 손톱부터 , 강영숙 작 가의 어른의맛 , 황정은 작가의 Manning tree , 도진기 작가의 단편들 , 그리고 지금은 1997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 ‘낯선천국‘ 으로 그 당시엔 꽤 충격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던 김 호경 작가의단편을 듣고 있다 . 남자의 아버지 . 

한번 제대로 아들자식에게 애정을 표현치 못한 남자의 회한이 담긴 목소리 . 머뭇머뭇 미안한 애정을 전하는 어머니 . 
잘난 누나들 덕에 외아들인 태형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따듯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 또 태형 또한 자신의 어린 아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가족 , 부모 ,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 
낡은 자전거를 해체하며 굴러가지 못하는 채로 어린 날의 추억만을편린 으로 가져가는 중년의 태형 . 그리고 차마 열어보지 못하는 아버지의 유언 장 . 

그 남자가 그 추억에서 건져온 건 멈추는게 더 중요하다는 낡고 낡은 자전 거 뿐이다 . 아버지가 못으로 찍어 쓴 태형의 생년월일 . 그 자전거엔 아들 의 이름이 쓰여있다 . 동시에 아버지의 로망이 담겨 있다 .
‘ 태형호 ‘ 마도로스가 꿈이던 아버지의 희망과 아들에 대한 기대를 담은 오래된 삼천리 자전거 한대 . 

성우의 목소리에 감정이 한껏 실릴 때마다 나도 같이 목이 메인다 .이 단편 덕에 나이든 남자가 자전거를 달릴 때마다 한번 더 돌아보게될 듯하다 . 두 바퀴에 실린 남자의 로망을 돌아보게 될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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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오늘 도착한 책 ㅡ ( 페이스북이벤트, 다연)

#오키나와신혼일기
#김지원_지음
#도서출판_다연
#북스타그램
#신혼일기
#일상
#에세이


#오늘눈물나게좋은순간 김지원 작가의 좌충우돌 신혼기

페이스북 다연에서 책 제목을 퍼즐처럼 늘어 놓고 제목을
맞추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
흣~ 이글아이가 아니어도 맞출 수 있을 법한 문제라서
웃으며 끄적끄적 정답을 적었습니다 .
서평 이벤트가 아니고 책드림 이벤트 같았는데 운이 좋아
당첨되고 책이 이렇게 빨리 도착했네요 .
다연 출판사는 매번 책을 보낼 때마다 메시지카드를 적어
보내줍니다 . 별 거 아닌 듯 하지만 그 정성만 봐도 다들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책을 내는지 , 또 독자에게 전달하
는지 알만해서 정이 막 가는 곳입니다 .

이 작가의 글 , 책은 제겐 처음 만나는 일입니다 . 소설이
아닌 에세이지만 오키나와에서 신혼일기를 엿보며 함께
일본 여행을 하는 느낌 찾아보겠습니다 .

시작하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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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21: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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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22: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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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22: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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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7-11-16 22:31   좋아요 0 | URL
부동산 정책 때문인지 보증금을 돌리는게 갈수록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 계약 상황이 주인들에 의해 흔들리는데 세입자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네요 . 에휴..속터져요~

2017-11-16 22: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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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7-11-16 22:41   좋아요 0 | URL
ㅎㅎ 먹고 먹히는 관계를 생각하는 중예요. 곧 전세라는 개념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 빈부 격차도 날로 더해갈 것 같아요 . 안정된 삶이 앞으로 우리 삶에 있기는 할까 싶어져요 . 갈수록 치열해지기만 하는거 같고..ㅎㅎ서니데이 님도 좋은 밤 되세요.^^
 

ㅡ 오늘 도착한 책 ㅡ

#악스트_cover_데이비드밴
#은행나무_격월간문학잡지
#Axt&Text_2017_11_12_no.015
#시간참쏜살같네
#격월이의미가변한거아닌지_체감속도와넘달라
#자살의전설
#고트마운틴

이번 no.015 호에선 두 작가의 글이 최종회란다 .
하성란 작가 < 정오의그림자 >와 김 숨 작가 < 떠도는 땅 >

이 잡지의 문을 여는 리뷰로는 배수아 작가 < 푸른사과가 있는
국도 > 를 백은선 님이 써주셨다 . 아이고 기억도 까마득한 옛
책의 제목을 보니 또 시간이 쏜살 맞구나 싶다 .
여전히 배수아 작가의 글은 서걱대는 질감이다 . 입맛에 맞춤해
쩍쩍 달라붙지 않는다 . 시크하다 는 느낌이 강하다 . 난 좀 들척
들척 달라붙는 글을 좋아하는데 ... 소설이 그렇단 의미다 .
배수아 작가의 글은 끈적한 느낌을 표현해도 마지막엔 다시 작가
의 첫 인상처럼 혼자 선득하다 .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마지막엔 혼자 외로운 기분이 잔뜩든다 .
그래서 애써 찾아보거나 하지 않는다 . 그런데 한 벗님이 배수아
작가의 글 ( 또는 그런 풍) 을 즐겨 읽는다 . 그래서 친구 따라는
강남도 가는 거랬지 하면서 다시 주섬주섬 관심을 꺼내 본다 .

이번 리뷰에는 잔뜩 옛날의 책 제목들이 쏟아져 나온다 .
1999년 제 23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이던 박상우 작가의 < 내 마
음의 옥탑방 > 을 김보경 님이 , 함성호 시인이 읽은 박완서 작가
의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 등이 보인다 .

내 지난 시간들이 여기 리뷰들에 얼마나 공감할지는 이제부터 볼
생각이다 . 낯설면 낯선 느낌 그대로 , 친근하면 친밀함 그대로 마
주해 보자 .


시작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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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지갑 놓고 왔다 ㅡ 웹툰 

금요일 저녁 내 참새 방앗간에 참새는 어김없이 와서 주말 내내 재잘 재잘거리다 갔다 . 초겨울 바람 냄새를 잔뜩 묻히고 와선 콧물 감기에 걸려 숨 쉴 때마다 씩씩대다가 돌아갈 즈음엔 나한테 목감기와 감기 기운을 바톤처럼 넘겨주곤 포로롱 돌아갔다 . 그래도 고 작은 녀석이 아픈 것보단 내가 아프면 , 내 몸 쯤은 내가 어찌해 볼 수 있으니 훨 마음이 덜 무겁다 . ‘ 월요일이야 ~ 엄마 ~ 오늘이 주말 끝이란 게 믿어 지지 않아 ! ‘ 하고 떠들던 윤이 목소리 . 그게 다 환청만 같다 .
더블 사이즈 잠자리에서 둘이 포개져 누워 뒹굴 대느라 나는 아주 힘겹 다가 막상 윤이 돌아가면 그 애가 나눠주던 체온이 막 그립다 . 어린 새 가슴팍처럼 두근대고 따듯하던 그게 썽클하니 빠져나간 자리 ... 


둘이 같이 살을 맞대고 머릴 맞대고 웹툰하나를 정주행했었다 . 제목이 아 , 지갑을 놓고 왔다 ㅡ 이다 . 
이 웹툰은 여자들이 보면 좋지만 , 남자들은 더 더욱 꼭 보면 좋겠는 그런 내용이었다 . 

어린 시절 울타리라 믿던 가족이 어느 날 자신을 지켜주지 않는 탓에 똑똑하던 노루의 엄마 노선희는 사람의 얼굴이 모두 조류로 보인다 . 
친한 친구의 얼굴도 , 부모의 얼굴도 , 전혀 상관없는 타인의 얼굴은 말할 것도 없고 , 모두 닭아니면 백조 , 두루미 , 엄마는 칠면조로 그리 보인다 . 너무 큰 충격 앞에 주변인들의 얼굴과 시선에 대한 회피였던 셈인데 자신은 그 이유를 그냥 자신이 잘못해 그리보이는 거라고 생각 하고 살던 노선희와 그녀의 어린 딸 노루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였다 . 

그림체가 무척 심플한데도 아주 조금씩만 색을 넣어도 이야기는 서늘했다가 따듯했다가 가슴 아팠다가 한다 . 이런 그림체로도 다 전달되는 스토리 전개라니 작가가 참 대단하단 생각을 하며 읽었다 . 

딸과 엄마의 관계에 대한 고찰이 이 웹툰엔 너무 리얼하게 그려진다 . 엄마와 딸 , 딸과 엄마의 갈등은 자식을 낳아도 바로 아무는 상처가 아니란 이야기부터 , 자신이 받은 상처를 제대로 보지 않으면 그상흔이 곧바로 아이에게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까지 넘 아프게 그려낸 얘기였다 .

집을 나온 딸이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집을 나올 당시의 마음상태를 표현한 아 , 지갑 놓고 나왔다 ㅡ는, 얼른 핑계를 대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맘 . 붙잡아주길 원하는 마음등등 ...... 제목만으로도 그여정의 힘겨움이 드러나 코끝이 찡함은 물론이고 눈시울이 빡빡하게 아파왔던 시간였다 . 

시간이 되시는 분들 , 괜찮은 웹툰을 보고 싶은 분들은 단행본으로도나온 이 작품을 봐도 좋겠다 . 

ㅡ 
겨울 방학이 한참 남았다고 투덜투덜 대던 윤의 빈 자리가 큰 이 밤 ... 이 지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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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11-08 1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신이 받은 상처를 제대로 마주하고 치유받지 못한다면 그 상흔이 곧바로 아이에게 이어진다는 말이 너무 아프죠..?
그 뿌리를 끊을 수 있다면..

[그장소] 2017-11-08 12:35   좋아요 0 | URL
아..네~ 그런데 어른이되도 스스로 치유는 더 못하는것 같아요 . 익숙해진 것들이 문제인지.. 어른은 몸만 큰 애구나 , 그래요 . 그러니 이걸 끊으려면 무조건의 큰 사랑이 있어야 해요 . 일방적인 지지 믿음 신뢰 따위가 잔뜩 잔뜩 든 ..큰 애정보따리요. ㅎ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