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 어느 장례지도사가 말해주는 죽음과 삶에 관한 모든 것
강봉희 지음 / 사이드웨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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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무연고자들의 시신을 수습해서 장례를 치루는 장례지도사의 경험담이다. 

애써 외면하고 꺼려하는 일을 자원봉사로 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했다. 

우리가 잘 모르는 시신수습과 장례절차에 대해서 설명할 뿐만 아니라 죽음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서도 조곤조근 얘기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글쓴이의 목소리가 커지기는 하지만 외면당했던 이들의 죽음을 오랫동안 지켜봐서 그런지 죽음을 대하는 자세가 아주 현실적이고 덤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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