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Zarathustra를 읽어야 했을까?
아마 내 삶의 좌표가 흔들거리거나  다가올 모든이
들과의 이별에 대한 구실을 찾으려 함이 아니었을
까 싶다.
참으로 혼돈의 시절을 순례라 여기며 칩거하는데
나름의 방법으로 진공상태에 나는 있다.
그래서 형이상학을 찾았고 다시 Nietzche를 만났다.
정신의 발달단계에서 나는 낙타인가? 사자인가?
아님 어린아이인가?
심오하게 나를 들여다 본다.
신이 인간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신에게도 지옥이
있고, 인간에 대한 동정때문에 신은 죽었다고 기술
한 대목과, 동정은최고의 어리석음에서 나온다고 했을 때 이해가  되지 않아 몇번이고 읽고 또 읽었다.
동정심을 뛰어넘은 사랑을 해야한다 그것이 진정
한 사랑이다란 대목에서야 이해가 되었다.
의욕이 있어야 우리 인간이 자유로울수 있다는 것은 창조적이기  때문이니 우선 나로부터 배우
고 간계(간사하고 교활한 꾀)를 혁파하라는 깨우
침으로 선물을 받았다.
정신이라는 좁은곳에 안주하지 말고 큰 대양에 몸
을 던져  출렁이는 대양의 한가운데로
항해하라!
행동하라!
떠나라로 귀결시켜 주었다.
마치, 내가 속세를 떠나고 있는 것처럼
괜찮은 선택이었다.
also sprach  zarathustra를 다시 읽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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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칸의 피로 review를 쓴다.
7-8년전 [연을 쫓는 아이]를 읽고 주위분들께 할레
드 호세이니란 작가를 소개한적이 있다.
아프칸의 처절한 박해를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표
현한 문체가 그림처럼 뇌리에 박혀 있어서 이 책
을 선택해서 읽었다.
순수 khaled Hosseini 란 작가 때문이라는 표현
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잘 기억해둬라. 북쪽을 가리키는 나침반 바늘처럼
남자는 언제나 여자를 향해 손가락질을 한단다.
언제나 말이다. 그걸 명심해라, 마리암.˝
˝오늘 하늘에는 구름이 창백한 반달을 지나치고 있다˝
˝알라신은 동쪽이고 서쪽이시다. 따라서 네가 어디를 가든 알라신의 뜻이다.˝
˝그 아이의 이를 본적이 있나요? 묘석 같아요. 입속에 무더을 숨기고 있는 것 같아요.˝
˝엄마의 가슴은 창백한 해변 같았다. 부풀었다가
부서지고,다시 부풀었다가 부서지는 슬픔의 물결
에 자신의 발지국이 영원히 씻겨내리는 차가운 해
변 같았다.˝
˝그대의 비밀을 바람한테 얘기하라. 하지만 그걸 나무한테 얘기했다고 바람을 탓하진 마라.˝
˝신은 진실을 갖고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신은
밤이 낮을 가리게 하시고, 낮이 밤을 따라잡도록
하신다. 신은 해와 달을 소용이 되도록 만드셨다
해와 달은 정해진 주기에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신은 위대하시고 용서하시는 분이다.˝
본문에 북 마크를 해 놓은 부분이다.
나 처지에 고통없는 행복은 행복도 아니다란 구절도 기억에 남는다.
아미르와 하산의 등장과 하라미로 살아가는 마
리암과 라일라는 우리시대의 보여지지 않은 그늘
을 찬란한 빛으로 비춰주고 있다.
전쟁과 죽음,
이별..
종교적 성차별은 아프칸에서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도,
영화를 보면서 감동적인 장면을 보면 눈이 시린 적은 있지만 글을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고 복받쳐 오르기는 별로 기억에 없던 것이.
특히 마리암에게 썼던 아버지의 편지, 라일라가 형편상 타리크의 딸을 고아원에 보내는 이별장 면에서는...........
지붕 위에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달들을 셀 수도 없고 벽 뒤에 숨은 천개의 찬란한 태양들을 셀 수도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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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sworthy
영국의  소설가
37세 때 장편소설 [섬 위의 바리세리아 인][은수저]
[부루사이트가의 이야기][사과나무][고향집][귀족]
[하얀원숭이]등
1932년 노벨문학상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배려로 얻어지는 아름
다운 아픔과 사회적 양심에 노크하는 책.
어려운 곳에서 아름다운 여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
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도와 줍니다.
과연, 그는 그녀를 도와준 것이  남을 돕겠다는 순
수한 마음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녀의 아릉다움 때문이었을까요?
여러분은 어느쪽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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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5-28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즈워디의 책이라면 《사과나무》랑 70년대에 을유문화사 세계문학전집으로 《포사이트 가 이야기》가 나온 것이 전부입니다. 《아름다운 행동》은 처음 봅니다. 표지를 보니 아동용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metaphor 2015-05-28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는 노벨상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읽고
있는 중 입니다
서재 정리하다가 읽었습니다
 

먼저 Gabriel Garcia Marquez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낙엽][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불생한 시간]
[백년의 고독][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사랑의 다른 악마들][콜레라 시대의 사랑][인생을 이야기
하기 위하여 살다]등이 있다 대표작으로는 백년동
안의 고독을 꼽을 수 있다.
마술적 리얼리즈의 대표적 작가로서 또 다른 풍의
소설인 이 책은 사건에 대한 연대기로 씌여진 책으
로 사건이 화자의 관점과 여러등장인물들간 다양
한 논증으로 기술되었고 서사적 관점이 들쭉날쭉
변화무쌍해서 무협지에서 칼을 휘두르는 날렵함
으로 책장을 넘긴다.
연대기 답게 등자인물들의 증언이 절대적이지만 특별한 침묵이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사건의 결과로는 쌍둥이 형제의 고백으로 밝혀지
지만 앙헬라비까리오의 처녀성을 앗아간 사람이 산띠아고 나사르인지? 또 다른 하나는 나사르를 살해하겠다는 비까리오의 쌍둥이 오빠들을 제지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를 두고 독자적 review를 상상해보는 holic에 빠져들어 법관이 되
어 본다.
명예를 훼손당한 자의 복수심을 정당한 폭력으로 집단적 도덕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명예
는 주저없이, 지체없이 복원되어야하며 명예를 지
키는 것은 의무로 정당화 시키지 않았나 싶고,
비까리오의 순정에 대한 의문은 피할수 없는 운명
으로 사띠아고 나사르의 죽음으로 인해 묵시적으
로 암시하고 있으며 권위주의의 반사회적 메세지
를 강하게 던저주는 라틴아메리카의 사회적 정서
도 가미된 쉽게 읽을 수 있는 연대기적 소설이다.

SUCK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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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표적 실존주의 철학자의  자서전적 회
고록이다.
유년시절의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고 긍정적 윤리
로 옮아가는 사상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기 고발과 인간 비평의 중요한 부분을 심도있게 다룬 책으로 스스로에게 나는 narcissist 인가?  라고
질문을 던지고 마조히즘과 사디즘의 아량은 인색
함이나 인종적 편견에 불과하며 우리의 내면적 상
처를 고쳐주기 위한, 그리고 마침내 우리를 독살해
버리는 분비된 방향액에 불과하다.
미래의 영원성은 내 구체적인 장래가  되고 영원은
순간순가을 경박성으로 두드리며 가장 깊은주의 중심부에서 더욱 깊은 방심이었고 완전한 충만속
의 공허였으며 현실가운데 가장 가벼운 비 현실을
처절하게 비판했다.
문화는 아무것도 또 어느 누구도 구제하지 못한다.
그리고 문화는 변명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
은 인간의 산물이다. 즉 인간은 그 문화 숙에 자기
를 비추며 거기에서 자기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오
직 비판적인 거울만이 인간의 영상을 인간에게 보
여주는 것이다.
˝인간들이여, 살며시 미끄러져 가라.  다리에 힘을
주지 말고!˝
한 사람의 전체는 세상의 모든 사람으로써 만들어
지고 그 모든 사람들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어느 누구라도  그마큼의 가치를 지니고 사는 것이
라며 노력과 신념을 구원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
Jean Paul Sartre 이 문화와 종교적인 면을 개인적 취향에 맞게  편엽되어 씌어 졌다고 생각한
다.
유년시절의 기억을 적나라하게 쓸수 있었던 것은
환경에서의 엄청난 독서량에서 언제나  시간의 삶
이 연결되어져 있음직하다.
보기.
읽기.
그리고 쓰기
돈기호테를 본듯한 소설이다
내 수준에서는 재미없는 책이지만 다시 읽으면 재
미있고 교훈된 문구들이 있어 underline을 그어났
다.
후에 다시 요약해서 읽으려고.

SUC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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