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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Mann
1976년에 초판 인쇄한 토마스 만의 ˝예언자의 집에서˝ 를 추억의 범우문고 손바닥소설을 date line 을 넘겨가면서 읽었다.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책이 재미없다는 것을 시간과 연관시켜 후기를 쓴다.
한편,  내 자신이 독서에 대한 의지와 genre에 대한 편집적인 욕구도 무시해서는 안될것이다.
그리고 저 자신만의 spec에 충실하게 도전하는,책을 순례하는 고행과 즐거움이 있고 옛날 고전처럼 디자인 된 책을 읽는다는 것도 의미가 있었다.
내가 토마스 만의 작품을 좋아하게 되었던 계기
는 ˝선택된 인간˝을 읽고  감동을 받아 그의 작품
을 찾아 보게되었다.
토니 모리슨의˝빌러브드˝  르 클레지오의˝사막˝
등이 같은 의미의 감동으로 남아 소개한다.
˝마의 산˝ ˝부덴브르크가의 사람들˝의 작품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의 사조는 삶의세계와  정신의 세계를 동일하게
보면서도 어느 한쪽으로 기우는 자신을  끊임없이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형태를 기조를 그의
글에서 볼 수 있다.
˝예언자의 집에서˝의 단편들은 토마스만의 작품
으로 내 책장을 채우는, 수집하는 책 제목을 기억하는 정도로  소개하고 싶다.
토마스만의 단편들은 ˝작은 프리데만 씨˝
˝행복에의 의지˝  ˝예언자의 집에서˝ ˝신동˝ 
˝철도사고˝란  단편집도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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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를 좋아해 종종 시집들을 보곤 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가져다 준 질문의 책을 읽었다.
˝시˝라기 보다는 시를 쓰는 사람들에게 시어를 마련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보통 시집을 읽게되면 가볍게 그리고 독자가 좋아하는 시를 읽고 지나치지만 이 책은 언제나 곁에 두고 시의 소제를 고민할 때 쓰윽 꺼내봄은 어떨까?
창조적인 상상력, 자연사물들에 대한 고마움등에 대한
정서적 파동으로 표현한 끝없는 시작으로의 심연을 글
로 표현했으며 아름다운 작품은 감탄과 의문이 많은 특
징을 가졌듯이 이 글은 질문의 숲으로만 이루어졌다.
전체 물음표가 316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진 만큼 316
개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는 작품 [31]에서
˝누구에게 물어볼 수 있지 내가/ 이 세상에 무슨일이 일
어나게 하려고 왔는지?˝ 라는 표현은 작가가 44개의 마
지막 작품으로 세상을 떠나기 바로전에 쓴 글이다.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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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여행겸 먹거리를 찾아 계획적인 순례를
해야 겠다며 시작했던 것이 삶에 활력소가 되었다
이는 어제오늘의 계획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세워
두었던 것이다.
이번에 얻은 책은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 작가들
이 쓴 단편들을 모아둔 ˝붐 그리고 포스트 붐 ˝ 이었다.
제목부터가 낯설었었고 소개되는 작가들중에 
다행히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가 있어 선택했다.
생소한 작품이 많아 호기심과 지병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까지 띄엄띄엄 보았다.
문학적 사조에서 realism - modernism -  postmodernism을 이해하듯이 
boom - postboom으로 이해하고 라틴 아메리카
의 소설을 surfing함이 어떨까 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중심으로 해석한 것이다.
˝붐˝ 문학의 사실주의와의 단절을 통해 리얼리즘
이 가지고 있는 판에 박힌 구조에서 탈피해서 우화
를 만들어상쾌함과 줄거움을  선사한 ˝마술적 사실주의˝ ˝파편화된 현실효과˝로 불리게 되었다.
여기에 맞서 ˝포스트붐˝은 붐 문학의 어지러운 metaphor를 탈피해서 독자에거 익숙한 메타포를
사용해서 실험적 소설을 지양하고 언어의 의식적
회귀,감정과 사랑의 중시, 사회참여등이주된 특징
으로 포스트 모더니즘과 같은 맥락도 있으나 확연
히 다르게 보는 관점은 서구와 제3세계간 ˝문화적 논리˝의 차이라 보여진다.
boom 그리고 postboom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문학의 발전과정에 환상과 현실을 토대로 구분되
어져 있음을 알아서 독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며 단편으로 수록된 소설의 내용보다는 라틴아
메리카 문학의 흐름을 알게 해주는 책으로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그러나 사랑은 metaphor만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여운속에 개구리 잠을 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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