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중간에 있는 질문들은 보물선 항해 오케팅 15계 중의 1계입니다.
정말 저자가 왜 부의 항해를 떠나면서, 제일 먼저 '01계 영혼'을 이야기하면서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라는지 느끼게 됩니다. 저자는 항해는 대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추구하고 싶은 대의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02계 보물' 에서는 진정으로 우리가 찾아야 할 보물을 무엇으로 할 지를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대의를 먼저 정하고, 이를 통해 보물을 탐색하게 이끄는 저자의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런 다음에 저자는 마케팅하고자 할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인 '03계 성명'의 지혜를 나누어 줍니다. 바로 이름 짓기입니다. 정말 이 부분은 마케팅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이렇게 15계까지 나아가면서, 오케팅의 원리를 통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마케팅을 할 것인가를 깨우치게 됩니다. 마지막 15계가 '오케팅 1~15계를 점검하고 해로 시작한다'라는 것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PDCA 사이클을 계속 점검하면서 운영하는 경영의 기법과도 참으로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마케팅 서적으로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대의를 찾고, 그 대의를 가지고 풍요로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그 속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이나 유용했습니다.
지금 스스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