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팅 (업그레이드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더 행복한 삶’을 위한 작은 습관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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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었던 책이 재출간되어서 다시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 들곤 합니다.

최근에 읽은 <오케팅>이라는 책이 바로 그런 책 중의 하나입니다.

2021년 출간 당시, 오케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마케팅 책으로 인식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재출간 된 오케팅은 부를 향한 항해를 위한 나침반과 항해지도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읽을 때는 책의 앞부분 저자 오두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면, 지금은 책의 후반부에 있는 보물선 항해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제 자신의 목소리, 그리고 제가 진정 나아가고 싶은 항해의 뱃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진짜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책 중간에 있는 질문들은 보물선 항해 오케팅 15계 중의 1계입니다.

정말 저자가 왜 부의 항해를 떠나면서, 제일 먼저 '01계 영혼'을 이야기하면서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라는지 느끼게 됩니다. 저자는 항해는 대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추구하고 싶은 대의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02계 보물' 에서는 진정으로 우리가 찾아야 할 보물을 무엇으로 할 지를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대의를 먼저 정하고, 이를 통해 보물을 탐색하게 이끄는 저자의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런 다음에 저자는 마케팅하고자 할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인 '03계 성명'의 지혜를 나누어 줍니다. 바로 이름 짓기입니다. 정말 이 부분은 마케팅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이렇게 15계까지 나아가면서, 오케팅의 원리를 통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마케팅을 할 것인가를 깨우치게 됩니다. 마지막 15계가 '오케팅 1~15계를 점검하고 해로 시작한다'라는 것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PDCA 사이클을 계속 점검하면서 운영하는 경영의 기법과도 참으로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마케팅 서적으로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대의를 찾고, 그 대의를 가지고 풍요로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그 속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이나 유용했습니다.

지금 스스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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