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2014 뉴베리 상 수상작으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작품이다. 사랑 얘기 따위 바보 같다 여기는, 천성이 냉소적인 소녀 플로라와, 동네 평범한 다람쥐였다가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갖게 된 다람쥐 율리시스의 모험을 담고 있다.

그동안 디카밀로의 작품들이 내보인 사랑, 기적 등 인간이 지니는 소중한 키워드들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이 탄탄한 스토리텔링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만화처럼 구성된 K.G. 캠벨의 삽화가 더해져 디카밀로의 작품 중 단연 시원스러운 유머가 돋보인다. - 책소개 중에서

 

 

 

 

  초등학생들의 신나는 실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학 원리와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실험 대결 만화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 27권 ‘낮과 밤’ 편에서는 지구의 운동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소개하고 그 원리를 실험을 통해 알려준다.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지구의 운동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 책소개 중에서

 

 

 

 

 

 

 

  개똥이네 만화방 시리즈 13권.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되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여덟 형제 중 막내인 꼬깽이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들의 소탈한 이야기가 때로는 웃음 짓게 만들고, 때로는 가슴 따뜻하게 전해진다. 더불어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아이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꼬깽이와 동무들은 시대와 세대를 뛰어 넘어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 책소개 중에서


 

 

 

 

 

 

인기 샌드위치 카페 ‘샌드박’의 주인장이 공개하는 비밀 레시피, 그리고 가게를 운영하며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요리책이다. 샌드박의 대표 메뉴인 샌드위치를 비롯하여 머핀, 비스코티, 마들렌 등의 티푸드, 홍차와 각종 과일차를 만드는 방법을 이에 얽힌 소소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 책소개 중에서


 

 

 

 

 

   저자 한명숙 요리연구가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포장마차 메뉴’ 개발에 참여했던 이력을 살려 주종별로 세심하게 메뉴를 선별하고 레시피를 정리했다. 술안주는 맛있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종과 잘 어울려 술맛을 돋워야 한다.

책은 맥주, 와인, 소주, 전통주와 사케 등에 어울리는 대표 안주 중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메뉴들을 중심으로 고심해서 선별했다. 또한, 애주가이자 맛집 기행을 좋아하는 저자는 그간 맛보았던 전국 맛집들의 안주를 꼼꼼히 되짚어가며 레시피를 새로 정리했다.  - 책소개 중에서

 

5월이라 행사도 많고 나들이 계획도 많이 세웠다.

계속해서 들리는 슬픈 소식이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며 놀러가기 그래 결국 이번 연휴는 조용히 지내기로 했다.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그래도 다행히 아이들이 그런 상황들을 이해하고 먼저 말했기에 이번에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들뜨기 쉬운 계절이고 안보다는 밖에서의 시간들이 더 그리운 계절이긴하지만 늘 책과 함께하는 가족이 되고픈 마음이다.

그렇기에 읽고 싶은 책들이 늘어가고 읽을 책들이 늘어만 간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수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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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 2014-05-05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지금 읽고 있는 책이랍니다.~~
<카페 샌드박 레시피>는 저도 궁금한 책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상상 2014-05-0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우아한 거짓말 (양장)
김려령 지음 / 창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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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가족이지만 좋아하는 책 장르도 다르고 취향도 각양각색입니다. 간혹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나 책이 있으면 서로 읽으려 하는 다툼도 가끔 하게 됩니다. 특히 김려령 작가는 우리가족 모두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책이 출간될 때마다 게으른 엄마가 미처 챙기지 못하면 아이들은 자신들의 용돈을 모아 살 정도입니다. 김려령 작가의 작품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완득이>입니다. 작은 아이는 고작 유치원생이였기에 그 당시는 책을 못봤지만 2011년 영화를 보고나서 읽었습니다. 언니와는 다르게 책이 나온지 한참만에 읽은 것입니다. 작은 아이는 그때부터 작가의 책은 모두 읽고 사인회도 다녀올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은 사인도 받고 작가님께 이름이 예쁘다는 칭찬(?)까지 받아서인지 특별히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우아한 거짓말>도 출간되자마자 읽은 책입니다. 물론 아이들과 영화로도 만났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우리들은 다시한번 이 책을 만납니다. 출간당시 읽었을때도 서로 할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제 작은 아이가 천지와 같은 나이가 되어서인지 그때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아마 그 나이 또래의 부모들이 본다면 정말 찢어지는 마음의 고통을 안게 될 것입니다. 읽는내내 천지의 곪을대로 곪아터진 마음속의 상처들이 눈에 보이니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 없습니다.

 

내일을 준비하던 천지가, 오늘 죽었다.

 

이야기가 시작하기전에 충격적인 문구가 먼저 보입니다. 희망찬 내일을 꿈꾸던 아이가 오늘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이 아이가 그렇게 바라던 내일마저 포기하게 만든 것일까요. 아니 누가 그 아이의 내일을  빼앗아간 것일까요.

 

아빠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엄마와 언니 만지와 함께 살고 있는 천지. 이제 중학생이 된 천지는 힘들게 일하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 속깊은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가 생일선물로 MP3를 사달라고 합니다. 엄마는 전세돈을 올려주어야하니 다음에 사준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천지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아이는 그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엄마와 언니 만지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누구보다 속깊은 아이가 왜 그런 선택을 한것일까요. 언니인 만지보다 더 어른스러웠던 천지였습니다.

 

착한 아이였기에 그런 상황들을 묵묵히 받아들인 것일까요. 만지의 말처럼 멍청한 아이가 아니라 착한 아이였습니다. 우리들은 간혹 아이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참으면 바보같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 현실이 마음 아픕니다.

 

공기 청정기는 있는데, 왜 마음 청정기는 없을까? - 41쪽

 

교묘하게 누군가를 따돌리는 일이 참으로 무섭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화연이는 생일파티가 2시이면서 일부러 천지에게만 3시라고 알려줍니다. 천지는 알면서도 일부러 3시에 갑니다. 어차피 가지 않아도 아이들이 흉을 본다는 것을 알기게 당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3시에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화연이와 그것을 보고도 모른척하는 아이들. 아니 함께 그런 상황을 즐기는 아이들입니다.

 

나는 더 이상 착한 아이가 아닙니다. 때문에 모두 용서하고 떠날 생각은 없습니다. 나는 이제 나쁜 아이가 되어서 갑니다. 용서를 해야 편하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지금보다 편하고 싶어 떠나는 게 아닙니다. 내 몸이 더 이상 이곳을 원하지 않아서 떠납니다. 분명히 말하고 가겠습니다. 용서하지 않고 떠난다고……. 하지만,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 본문 113쪽~114쪽

 

천지가 죽음으로써 진실이 하나씩 밝혀집니다. 그전에는 누구도 알려하지 않았고 모르는 일이였습니다. 그것이 마음 아픕니다. 한 아이의 죽음으로 그 아이의 아픔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우리를 마음 아프게 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우리가 알려고 했더라면 천지의 죽음을 막을수 있었을까요. 천지처럼 이 곳을 원하지 않는 아이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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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맛 보름달문고 58
김남중 지음, 노석미 그림 / 문학동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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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책을 선택할때 여러가지를 살펴봅니다. 그 중 출판사나 작가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문학동네의 '보름달문고'는 알지 않을까 합니다. 워낙 좋은 책들이 많기에 미처 챙겨보지 못한 책들은 도서관에서 빌려 여러번 읽을 정도입니다. 아동서를 읽다보면 익숙한 작가들도 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만나게된 작가는 이전에 출간된 작품들을 거의 읽었기에 아이에게 정말 친근합니다. 실제로 만나 사인도 받았기에 아이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생각하기 전에 작가의 이름과 보름달문고라는 이유만으로 주저하지 않고 선택한 책입니다.

 

 

이 책은 표제작인 '공포의 맛'을 포함해 그대로 멈춰라, 부드러운 입술, 하늘을 나는 금붕어, 토끼 잡으로 간단다, 큰 산에는 호랭이가 산다 등 여섯 작품을 만날수 있습니다.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만나면서 우리들에게도 저런 시간들이 있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분명 우리들에게도 그런 마음을 있었을텐데 어른이 되어가면서 왜 잊어가는 것일까요. 어른이 되면 그런 마음을 가질수 없는 것일까요.

 

처음으로 만나는 이야기는 '그대로 멈춰라'입니다. 제목을 보며 노래를 흥얼거리게 됩니다. 우리들은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추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서는 무슨 이유때문에 그대로 멈추라고 하는 것일까요. 벌초를 하던 성묘객들이 벌에 쏘여 입원을 했다는 텔레비전 뉴스를 보던 할아버지는 주봉이에게 특별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벌에 쏘이는것을 막기 위해서는 닭소리를 내면 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주봉이는 내일 소풍갈때 받을 용돈 때문에 꾹 참고 삼십 분이 넘게 닭소리를 연습합니다.

 

"닭 소리를 내면 벌이 도망간단 말이다." - 본문 9쪽

 

곰치초등학교 4학년이인 주봉이는 서락산 휴양림으로 소풍을 갑니다. 이 날을 기다린것은 친구들과 재미있는 놀이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동그란 플라스틱 총알이 발사되는 장난감 총을 가져온 아이들은 두 편으로 나뉘어 놀이를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말벌 한마리. 아이들은 이제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말벌에게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말벌이 땅에 떨어질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 하지만 가만히 있을 말벌이 아닙니다. 한마리가 아니라 벌떼들이 아이들을 향해 다가옵니다. 말벌에 쏘이기 시작하자 주봉이는 친구들에게 닭소리를 내라고 말합니다. 멀리서 이 모습을 보던 여자이이들과 선생님을 웃을수 밖에 없습니다. 남자아이들이 날개짓을 하며 닭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니 웃지 않을수 없는 것입니다. 위험한 상황임에도 우리들도 그 모습을 보며 웃게 됩니다. 할아버지가 알려주신 방법은 효과가 없는 것일까요. 다친 주봉이를 보고 할아버지가 하시는 한마디는 우리들을 다시 웃게 만듭니다.

 

"개도 그렇지만 특히 벌 앞에서는 절대 뛰어서는 안 돼. 다음에 닭 소리를 낼 때는, 그대로 멈춰라." - 본문 32쪽

 

여섯 편의 짧은 동화를 만나면서 유쾌함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대진. 거친 친구때문에 힘들어하기 보다는 그 친구를 보듬어 주는 수호. 서툴지만 서로 친구가 되어가는 수현이와 유민이. 외로운 은솔이와 동네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며 쫓기게 되는 호랭이와의 특별한 인연 등 우리들은 다양한 빛깔을 가진 마음들을 만납니다. 평범하지만 특별함을 선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우리들도 그 이야기에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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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14 - 본편, 듀드니가 만든 펜토미노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14
이강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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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흥미롭게 만나고 있는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시리즈입니다. 솔직히 이 시리즈는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책입니다. 전형적인 이과생이라 어쩔수 없이 수학 이야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수학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선생님 말씀을 듣고 공부라는 것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집에 와서 펼쳐보는 일이 전혀 없었지만 수학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인 큰 아이는 수학에 관심이 많지만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둘째는 관심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엄마와 언니가 이 책을 보니 아이도 덩달아 보게 됩니다.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14

듀드니가 만든 펜토미노

 

아이들이 '펜토미노'에 대해서는 알것입니다.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 5개가 변끼리 붙어 이루어진 도형을 펜토미노라고 합니다. 펜토미노는 영국의 퍼즐 발명가인 듀드니가 8×8 정사각형 체스판에서 착안하여 개발하였습니다. '펜토미노'라는 이름은 솔로몬 골롬 박사가 1953년 하버드 대학의 수학클럽에서 강의하는 중에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12개의 펜토미노은 알파벳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 모양이 알파벳과 닮아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우리들은 보통 펜토미노는 모양 맞추기 퍼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양하게 활용하여 아이들의 교과 내용과 연계하여 학습할수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배우는 직육면체, 도형의 대칭, 쌓기나무, 겉넓이와 부피 등과 연계하여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선대칭도형과 점대칭 도형을 배울때 의외로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펜토미노가 도형의 대칭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궁금합니다. 3교시 '선대칭도형과 점대칭도형을 찾아보자'에서 처음 만나는 것은 12개의 펜토미노 중 선대칭도 되고 점대칭도 되는 펜토미노가 몇 개인지 물어보는 문제입니다. 아직 배우지 않았기에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책을 덮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시된 문제의 답이 궁금해집니다. 도형의 대칭에 대한 수학적 개념을 만나고 그림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봅니다. 어렵다는 처음 생각과 달리 그림으로 설명하는 내용들이 쉽게 들어옵니다.

 

 

12개의 펜토미노로는 어떤 모양들을 만들어 볼수 있을까요. 조금은 단순한 모양을 생각헀는데 책에서는 사슴도 만들고 A부터 Z까지 알파벳도 만들어 볼수 있습니다. 책을 보며 아이들도 직접 만들어 볼수 있답니다. 아이도 처음에는 책을 안보고 혼자 해보려 했는데 조금은 어려운지 중간중간 책을 보며 알파벳 만들어보기에 도전합니다.

 

단순한 퍼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교과와 연계하여 알아갈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펜토미노를 통해 알아가는 수학이라 아이가 재미있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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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머트가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35
황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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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복제에 관한 기사도 많았고 사람들의 관심도 많았습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복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복제하면 복제양 돌리를 떠올릴 것입니다. 복제는 영화속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물건이 아닌 살아있는 생명을 복제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실제로 복제양 돌리를 통해 우리들은 영화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들은 왜 복제에 대해 연구를 하는 것일까요. 그런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만납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35

윌머트가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생물학에서 복제는 살아 있는 생물의 정보를 그대로 옮겨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어렸을때 쌍둥이처럼 나와 똑같은 사람이 있어 학교도 대신 가고 숙제도 대신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쁜 일이나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나와 똑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실제로 나와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면 진짜 나는 누구일지 조금은 혼란스러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복제양 돌리를 만든 사람이 이언 윌머트 박사입니다. 가수인 '돌리 파턴'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생물학자인 그가 다 자란 양의 젓샘 세포에서 핵을 추출하여 복제 양을 만든 것입니다. 그 업적을 인정 받아 기사 작위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지금의 복제기술은 완전한 것이 아니고 성공률도 낮으며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 <쥐라기 공원>에서는 멸종된 공룡들을 복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책에서는 그 영화를 예로 들어 아직까지는 그런 일들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너무 오래 전이라 DNA가 변했을 것이고 모기에서 얻은 DNA양의 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아직 불가능한 일이지만 언젠가는 이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드는 것이 과학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윤리적으로 보일수 있는 복제에 대한 연구를 끝없이 하는 것일까요. 복제는 생명공학의 시작이고 우수한 형질을 가진 품종을 개발하고 인간에게 필요한 약품이나 영양분을 만드는 동물을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복제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1990년 대 말부터 백두산 호랑이를 복제하기 위한 연구를 하였다고 합니다. 실험에는 실패하였지만 책에서 말한것처럼 언젠가는 복제 동물원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흥미로운 소재를 만나서인지 그리 쉽지않은 내용임에도 아이가 쉽게 빠져드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책들과 달리 이번 이야기는 글로도 쉽게 이해가 되는 내용들입니다. 간혹 이해가 안될때는 글보다는 만화를 먼저 접했는데 이번에는 글밥 중심으로 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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