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이들이여, 아, 사랑스러운 벗들이여, 삶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무엇이든 옳은 일을 한다면, 삶은 너무나 좋은 것입니다!" - P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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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저 스스로 일부러 심리학에 의지했던 것은, 심리분석으로부터는 어떤 결론이든 원하는 대로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 P433

문제는 전적으로, 누구의 손에서 그 분석이 행해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 P433

심리학은 가장 진지한 사람들조차 소설을 만들어내게끔 유혹하며, 이것은 그야말로 부득이한 일입니다. - P433

양심이란- 이미 뉘우침을 의미하는 것인데, 자살자에게는 아마도 뉘우침이 없었을 것이고 오로지 절망만 있었을 겁니다. - P456

절망과 뉘우침- 이 두가지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절망은 원한에 가득차 결코 화해할 수 없는 것일 수 있으며, 자살자는 자신의 목숨에 손을 대려던 순간, 그가 평생토록 질투해온 사람들을 갑절이나 더 증오했을 수 있습니다. - P457

먼저 스스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행한 후에 비로소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같은 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P465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아버지가 아니라 우리 자녀들의 원수이며, 그들은 우리의 자녀가 아니라 우리의 원수가 되고 마니, 우리 스스로 그들을 우리의 원수로 만든 것입니다! - P465

현실적인 삶의 영역은 자기만의 고유한 권리를 가질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커다란 의무를 부과하여 -이러한 현실적 삶의 영역 안에서 우리가 인도주의적인 인간, 궁극적으로 그리스도교인이 되고자 한다면, 오로지 이성과 경험에 의해 정당화되고 분석의 용광로를 거친 신념들만을 실행에 옮겨야 하고 또 그럴 의무가 있는 것이니, - P466

한마디로 말해,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인간을 괴롭히고 파멸시키지 않기 위해, 꿈을 꾸거나 환각에 빠진 것처럼 지각없이 행동할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행동해야만 합니다. - P466

바로 그때, 그때야 비로소 이것은 참된 그리스도교적인 행위가 되며, 그저 신비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이성적이면서도 그야말로 진정으로 박애주의적인 행위가 될 것입니다. - P466

이런 영혼을 자비로써 압도해주십시오, 이 영혼에 사랑을 베풀어주십시오, 그러면 이 영혼은 자신이 한 일을 저주하게 될 터인즉, 이 영혼 속에는 선량한 싹들이 너무도 많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 P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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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은 소망과 믿음과 순종이 사람의 이해와 인격 안에서 ‘어떻게’ 결부되는지를 드러내는 개념적 장치다. - P26

사람이 언약에 신실하게 반응하면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결부의 상태에 이르는데, 하나님은 그 상태를 그의 의로 여기신다. - P26

언약은 의가 사람의 이해와 인격에 입체적인 의미와 실체로 짜여져 들어가도록 고안된 개념적 장치다. - P26

언약은 하나님과사람의 그런 관계가 ‘왜‘ 진정한 것인가를 밝혀 주는 개념적 장치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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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이야기는 유대나 유대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분의 부활한 생명, 교회들 가운데 있는 그분의 영, 그리고 로마가 다스리던 지중해 세계의 지방에서 그분이 담당했던 일에 관한 이야기였다. - P156

무엇보다 하나님이 어떻게 온 창조세계에 대해 다시 권리를 주장하시는지에 집중하는, 즉 유대 나라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였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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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힘이 있다. 땅은 우리가 소유한 지형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뿌리내린 장소를 대변함으로써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P19

우리들은 각자 고향이라 부를 수 있는 곳, 익숙한 것들이 있는 나의 장소, 옛 이야기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곳, 그리고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유산과 연결되었다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원한다. - P19

장소는 각 사람에게 독특한 힘을 행사한다. 장소는 위대한 일들을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영감을 주기도 하고, 이와 반대로 충격과 고통을 선사하기도 한다. 장소가 종교와 연관되면 이 두 가지가 상징하는 힘이 갑자기 두 배로 강력해진다. - P20

땅은 안전과 정체성, 그리고 문화적 결합 및 목적과 관계가 있다. 땅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으며 지킬 수 있고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장소라는 점에서 심오한 의미가 있다. 또한 많은 경우 땅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할 때는 종교적 헌신과 연관되어 있다. - P22

그 땅은 하나님과 맺고 있는 관계와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하나의 소유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스라엘이 이 땅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충성하고 그분의 법에 순종해야만 한다. 즉 그 땅은 언약의 부산물이자 언약의 선물이다. - P35

아주 깊은 의미에서 볼 때 이스라엘은 그 약속의 땅을 "소유"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이 땅을 소유하신다. - P37

예언자들이 보기에 땅을 상실하는 것은 새로워질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다. 언약 안에 있는 믿음이라면 땅을 상실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진정으로 순종할 수 있다. - P43

구약에서 울려 퍼졌던 다음 주제들이 유대인 시대(the Jewish era)에도 계속된다. "그 땅은 유대인의 핵심 정체성이다." "그 땅에 대한 약속은 언약에 뿌리를 둔다." "그 땅에서의 삶은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의를 지키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 P49

유대인들은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연합시킨 수많은 공유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전통적인 신념을 강화했다. - P62

안식일 준수와 음식법 및 할례는 유대인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삶을 세워주는 표식의 역할을 했다. - P62

예루살렘 성전은 유대인들이 애착을 보이는 장소로서 그 땅에 대한 헌신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 P63

필론과 요세푸스의 글을 보면 유대인은 로마 세계 안에서 문화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존경받는 "국민"이 되었다. - P70

그들은 굳이 영토적 기반을 필요로 하지 않고 로마 전역에 널리 흩어져살고 있는 민족이다. - P70

그들이 처한 상황 속에서 실제로 삶의 유익이 되는 것은 이방인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종말론적 약속이 아니다. - P70

상으로 땅을 받게 될 것이라는 복도 아니다. 오히려 유대인다운 틀 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고 장수하고 번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P70

우리는 이 지점에서 유대교의 "땅 신학" 이 완전히 다르게 정의되고있음을 본다. 이렇게 재정의된 개념은 신약 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사고방식이 형성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 P70

그분의 이야기는 유대나 유대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분의 부활한 생명, 교회들 가운데 있는 그분의 영, 그리고 로마가 다스리던 지중해 세계의 지방에서 그분이 담당했던 일에 관한 이야기였다. - P156

무엇보다 하나님이 어떻게 온 창조세계에 대해 다시 권리를 주장하시는지에 집중하는, 즉 유대 나라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였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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